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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짱구2003.07.22 14:13조회 수 1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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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기도 싫고......
해서......

국사봉 약수터로 해서.....
제2 약수터(원당쪽)를 거쳐.......

얼마전 여교사가 살해됐다는 싱글을 지나...
원래 목적이었던.....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
아시죠 ?  성라공원과 문화체육센터를 잇는........

아직 공사중이라 난간도 없구.......
여러 자재가 널부러진......

하지만.. 짱구가 아주 좋아하는 그런 다리를...
원당역을 그리고 넓은 도로를 위에서 내려다 보며....
아슬아슬하게 건넜습니다.

건너니........
넓은 임도(?)가 나오고....
조금가니 그길은 끊기고 산길이 나옵디다.

산을 오르고......
좁은 싱글을 신나게 내려가니 밭이 나오는데.......
옆에 보이는 동그랗고 조그만 호박이 너무 이뻐서......
떨리는 가슴으로 20 년만에 서리를 했습니다. ㅎㅎ

그 밭을 내려오니.....
그 말많은 문화체육시설.......

무려 몇천억을 들여..... 그 많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공사를 강행하는... 그곳이 나오더군요.
허~~~~

대단하더군요.   건물이며..... 각종 시설들...
아직 짓는 단계지만..........
못 먹어도 100 억 정도는 나눠 가졌을듯..... ^^   씨바......    

암튼......
질척이는 길을 따라 가기도 하구.. 건물안으로 들어가기두 하구..
일요일이라 아무도 없더군요.

완공되면 죽일듯한.....
4 단 콤보 점프계단두 보이구......

각종 난이도의 드롭구간도 상당히 생길듯.........
완공되면 세금 존나게 낸거 잔차질로라도 때워야 겠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나가려니.....
나가는곳이 없더군요.
문은 잠겨있고...... 사방은 철담으로 둘러있고......
다시 산으로해서 가자니....  한심하고....

자세히 보니......
문 한쪽이 안에서는 열수있도록 만들어 놨는데.....
이게.....   3 년만 어려도 걍 밀고 나가겠는데.....
이제 안되는겁니다.

그 수없이 쌓여있던 자재들.........
혹,  없어지기라도 한다면..... 독박을 쓸거같은........
이런 새가슴이.. 점점 되어 가더군요......

일단,  그곳은 최후의 보루로 두고........
끝까지 가니.... 초소가 보이고....
다행이 한 경비보는 아자씨가 놀랜 표정으로 나오더군요.  

혼자있기 적적했는지........
놀람 반....  반가움 반..... 머 그렇게 느꼈습니다.

여튼....  그렇게 나오게 되고.........
세상 진흙은 혼자 다 뒤집어쓴것같은 몰골로 돌아왔습니다.


아까 그 구름다리 지나 산으로 오르면..........
저는 바로 문화센터로 하산 했지만...
양옆 능선으로 길이 있습니다.

한번 가보는것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을듯......
아 !!! 여기가 그 말많던 예전 동물농장 있던 자리입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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