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추석맞이 소풍

정병호2013.09.23 10:23조회 수 1831댓글 3

    • 글자 크기


추석 맞이 소풍으로 1박 2일 묻지마를 하려고 했지만!

아직 발목 상태에 확신이 안가서 그냥 소풍으로 바꿔서 돌아다녔습니다.

사진도 좀 찍어보려고 일안디카를 갖고 갔는데 김삿갓 계곡입구에서 방전.

젠장,  쓸데가 없으니 무겁기만 하더군요. 아우~


영월 석항에서 시작해 소미원 고개, 김삿갓 계곡, 고치령을 넘어 풍기로 내려갔다 고랑치 넘어 예천 하리면으로, 다시 저수령을 넘어 단양팔경 중 사인암을 지나 단양으로 갔습니다.

예천쪽을 가니 재미있는 게, 가로수가 능금 나무였습니다.

길가에 주렁주렁 능금 열매가 달렸는데, 색다르고 보기는 좋았지만... 맛은 별로... 너무 셔요~~

그래도 풍기, 예천에 널린 사과 과수원의 빨간 열매들은 참 보기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열매가 아닌 것 처럼 보여 신기합니다.


문제는 사인암인데...

주변이 그렇게 관광지화 된 걸 모르고 갔다가, 사인암만 잠깐 바라보고 나왔습니다.

웬 식당, 민박이 그리 들어찼는지,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좀 심하더군요.

사인암 바로 왼쪽까지 건물이 들어차서 사인암을 포위하다시피 하고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공간을 좀 확보해줘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허가를 내주는 것도 이상하고, 거 참.


단양 간 김에 그쪽 동호인들한테 유명한 양백산 전망대를 올랐습니다.

전날 5고개를 넘고 난 다리인데도 잘 올라가져서 별거 아니단 생각이었습니다.

오르막은 3.5km에 고도차 600미터 정도.

단양 동호인들, 엄살 좀 있어요. 

ㅋㅋ


이틀동안 180km 를 타도 다리도 괜찮고 발목도 괜찮아서 묻지마 준비는 끝났습니다.

다만, 11월 첫주까지 주말 예약 끝나서 주중에 따로 뜨겠습니다.

두타 청옥, 올해는 가줘야죠.

ㅎㅎ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 오널 삼성산 평일 벙개..074 ........ 2003.07.31 419
115 엉망진창으로 정들어 버리기....081 타기옹 2003.08.23 346
114 암장 개척질....082 타기옹 2003.08.30 345
113 쌍령산을 찾아라3 왕창 2005.08.22 414
112 수레의산4 ........ 2003.10.16 311
111 비암2 왕창 2004.03.14 361
110 부아산 왕창 2004.03.12 328
109 백덕이2 왕창 2004.04.22 432
108 마차산 ( 馬叉山 혹자는 磨叉山 ) 짱구 2003.10.13 338
107 대간이 ........ 2003.07.18 357
106 노래방에성... treky 2004.01.17 327
105 노래방에성... 타기옹 2004.01.17 311
104 금주산1 왕창 2004.04.06 323
103 가리왕산1 ........ 2003.06.02 370
102 호명산 왕창 2004.03.29 349
101 청계1 왕창 2003.06.23 345
100 철탑코스 91 짱구 2003.05.19 313
99 천보산 왕창 2004.04.26 339
98 창원 불모산 오르기...09 타기옹 2004.01.11 317
97 지장산1 ........ 2003.09.22 31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