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대장님
혹여나 윤허하신다면 질문 아룁니다.
혹시 평창군 미탄면에 있는 청옥산 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가리왕산의 남쪽방향에 있는 1200미터급의 산인데 정상에는 육백마지기라고 고냉지채소밭이 있는 곳입니다.
정상까지는 엉성하고 경사도도 좀 세지만 포장도가 연결되어 있어서 트럭이 다니는데 등산로로 내려가는 길은 자전거를 얼마나 탈 수 있을른지 모릅니다. 등산객들이 많지 않은 산이라서 길이 잘 나 있는지도 미지수이지요. 그러나 위성사진이나 지도상으로는 길이 꽤 보이는군요. 여기를 개척할 경우 장점은 정상까지 힘만 좋으면 안장에서 내리지 않고 갑니다. 산이 높아서 내려오는 길만 잘 선택하면 오랜 시간 다운힐을 즐길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허나 단점은 역쉬 '묻지마' 라는 것이지요.
이곳이 과연 개척해볼만 한지요?
이상 어설픈 물음으로 계사년 문안인사를 대신하나이다.
아 이거, 윤허 할까 말까~
산타페님, 새해도 됐으니 이제 몸 생각 좀 하셔요.
ㅎㅎ
청옥산이 길은 다 있는데, 봄엔 동네사람들이 나물 캐는 사람들 막느라고 외부인 꺼려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아마 자전거 갖고 가면 신기하다고 안막을겁니다.
글고 이 산이 몽당 봄철 산불통제구역이라 가려면 5월 15일 이후에 가는게 낫습니다.
물론... 우리야 뭐 숨어들어가기 명수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