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백산 형제봉 간략보고

정병호2012.10.24 20:36조회 수 3685댓글 6

  • 1
    • 글자 크기


소백산 형제봉 간략보고


10.24

날씨 : 구름 많고 추움

나, 레인


원래 형제봉 거쳐 새목으로 하산하려고 했지만, 형제봉 도착이 13시만 안넘기면 베틀재까지 가려고 했다.

그리고 막상 가보니 새목쪽은 너무 희미한 길이었다.
형제봉1.jpg
형제봉1.jpg


08:30 레인님 만남

09:15 의풍 착, 고치령 입구에 차 두고 출발


10:15 고치령 착

고치령 산신각엔 기도하러 온 사람들이 꽤 있다.

상을 푸짐하게 차리고 향을 피우고 있다.


10:55 바위 두개 있는 봉우리, 11:15 출발

여유있게 타가 끌다 하며 올라가니, 기와가 흩어지고 돌담이 있는 중간 봉우리가 나온다.

산성인가 하다가, 기와를 보니 암자나 절터 같기도 하고..


11:30 국망봉 갈림길, 헬기장 봉우리

비지정 등산로라고 막혀있기도 하고 형제봉쪽으론 이정표가 없어 좀 긴가민가 했는데, 능선을 보니 형제봉 방향이 맞는 것 같아 우회전으로 진행.

대간길 가다가 빠지니까 길이 확 쪼그라들고 잡목과 넝쿨이 많아진다.


13:00 형제봉

멀리서도 눈이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대한 흰벽이 보이는데, 경사는 별로지만 점점 바위가 많아진다.

능선 좌우로 계속 넘나들며 넝쿨이 잡아끄는 좁은길을 끼어다녀야 형제봉 도착이다.

조망은 죽이는데,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다.

곧 눈발이라도 날릴 듯 한데, 여기서 첫 눈 맞으면 잊지 못할거라고 레인님이 한마디 한다. ㅎㅎ


13:25 아마도 새목 갈림길

느낌상 새목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 듯 한데, 둘이서 아무리 봐도 자전거 갖고 가기엔 너무 희미하고 거칠다.

그래서 그냥 베틀재쪽으로 진행.


13:50 의풍리 5km, 형제봉 3km

예전 국립공원 이정표가 하나 있다.

이거 바뀐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데 서 있다니.

근데 의풍리 5km? 좀 이상한데... 베틀재에서 도로 하산거리까지 합한거 아냐?


16:00 하산

16:10 의풍 착

넝쿨과 잡목만 있는 드러운 길을 내려오기만 한게 아니라, 중간에 봉우리 3개를 넘으며 베틀재 착.

아, 이거 죽이는 길이라고 뻥을 쳐서 골탕 한번 먹여볼까???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6
  • 자전거 가지고 가신거죠? ㅎㅎ

  • 정병호글쓴이
    2012.10.25 14:39 댓글추천 0비추천 0

    갖고 다닐만 했어요.

    ㅋㅋ

  • 언제나 그렇듯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시간날때 정병호님 사진은 올려드릴께요.

    휴무 마치고 오자마자 철야 작업에 바쁘네요. 오늘에서야 잠깐 컴을 켜고 들어와보긴 했는데 아직 사진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면 엇그제 그 코스도 언제나 그렇듯 둘이 함께 한 좋은 추억의 한폐이지가 될듯합니다.

    함께한 시간 고마웠고 돌아올 내년 다시 또 다른 경험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 좋은 계절을 이것으로나마 위안 삼아보며 보내렵니다.

     

  • "죽이는 길" 맞습니다. 뻥이 아니군요. ㅎㅎ

    그러니까 자전거는 등산의 필수 액세서리란 말씀?

  • 약속을 어긴자의 말로를 보라!! ㅋㅋ =3=3=33=3

  • 정병호글쓴이
    2012.11.7 22:38 댓글추천 0비추천 0

    거봉 2개 아직 유효하다니깐요!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6 여형사와 강간범3 ........ 2003.06.28 11585
12515 태백시 주말 날씨 및 태백산 일출 시간표4 bikeboy 2009.09.03 9193
12514 Re: 진파리님...환영합니다...^^ ........ 2000.11.17 8409
12513 추카추카합니다 ........ 2000.11.17 8224
12512 지화자!! ........ 2000.11.17 7938
12511 소모임[2.1]에 참여하시는 라이더분들이 갗추었으면하는 작은 바램. ........ 2000.11.17 7890
12510 가을속의 겨울 느낌...[남한산성 야간 라이딩] ........ 2000.11.18 7870
12509 미루님! 바지 조턴데여! ........ 2000.11.19 7762
12508 ★★★ 11월 17일(금요일) 소모임 [2.1] 창단 기념 번개공지 ★★★ ........ 2000.11.17 7606
12507 Re: 기다렸습니다.온바이크님....^^ ........ 2000.11.18 7413
12506 Re: 당근 환영입니다...^^ ........ 2000.11.20 7281
12505 내일은 수요 정기 (야)번개입니다...^^ ........ 2000.11.21 6969
12504 드디어... ^^ ........ 2000.11.20 6871
12503 Re: 자유...저는 하루에 1/3은... ........ 2000.11.20 6706
12502 늦었지만 소모임 창단 축하드립니다. ........ 2000.11.21 6435
12501 2.1... 나의 타이어 ........ 2000.11.21 6421
12500 Re: 또라끼님....미지의 세계...^^ ........ 2000.11.22 6342
12499 미루님 잘하고 계십니다 ........ 2000.11.21 6051
12498 추위, 이상기온, 폭설...큰 바퀴와 저렴한 29er부품으로 이겨내자!...ㅎ3 mtbiker 2011.01.06 6005
12497 Re: 당근 프랑켄님도... ........ 2000.11.22 598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26다음
첨부 (1)
형제봉1.jpg
160.2KB / Download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