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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

정병호2004.11.26 21:48조회 수 467추천 수 50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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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이 하루 종일 몰아쳐서 망원경 돔이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오늘 날씨 참 재미있습니다.
새벽부터 상당한 비가 와서 앞 계곡의 물소리가 거의 폭포였고, 아침 기온은 영상 5도였습니다.
그러다 9시 반쯤 싸락눈으로 바뀌고 영상 2도로 내려왔습니다.
11시쯤부터는 함박눈이고 0도, 오후 1시 넘으니 영하 2도로 내려가더군요.
그러다 밤이 되니 다시 0도로 올라왔습니다.
비가 눈으로 바뀌는게 재미있어서 계속 창밖을 바라봤는데, 너무 바람이 세니까 옆집 지붕이 날아올까봐 나가질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눈쌓인 벌판에 보름달이 비춰, 온세상이 푸르스름합니다.
아~~~ 이런 푸른 눈밭에서 보름달 아래 비박 함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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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음....맞짱뜹시다. (by onbike) 9.5~6 계획 (by 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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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이 집이 뒤쪽 집인가요? ㅎㅎㅎ 보기만 해도 추워 옵니다... 으~~~ 덜~~덜~~덜~~~!
  • 2004.11.26 22: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진 좋네요^^ 허름한 집이지만, 뒤란에 나무 한 그루.. 흑백인 듯한... 이런 분위기에 마지막 구절은 엽기;;;; 이 추운 날씨에 비박;;; 비박이라니까 멋지게 들리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노숙이란 말로 통합니다ㅋㅋㅋ 그게 뭐 그리 아름다울 게 있을라구요 ㅎㅎㅎ 이러다 나도 맛 들리면 노숙하러 다닐라 ㅋㅋㅋ
  • 2004.11.26 22: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상하게도 지난 번 비로봉 다녀온 뒤론 강림이라던가, 부곡이라던가, 월현... 천문인 마을... 그런 곳들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심각한 후유증;;;; 여행용 책자에서 늘 안흥, 강림, 부곡, 월현 같은 곳들을 훑고요, 거기 나온 치악산 지도 보면서 우리가 어디로 올라갔다가 어디로 내려왔는지를 더듬곤 해요... 그러면서 고둔치라든지, 상원사라든지, 비로봉 같이 예전에는 알고만 있던 이름들이 이젠 아주 특별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슬슬 걱정이 됩니다;;; 고향도 가깝겠다, 이러다 나도 아예 내려가게 되는 건 아닐가 ㅋㅋㅋ 간다면 온바님 꼬셔셔 천문인 마을 바로 옆에 경쟁 업소 하나 차릴까요? 이름은 촌스럽게 천문인 마을 같은 걸로 하지 말고 시대에 맞게스리 뭐 "애스트로 돔"이라던가, "스페이스 센터"라든가, "애스트로 빌리지" 같이 뭔가 글로발하고 모던하면서도 엘레강스 에로틱 뿅뿅한 분위기로 ㅋㅋㅋ
  • 저집 사랑채에서 방구들장에 불 활활피워 두꺼운 이불 덮고 등이나 한 3일 지지다 왔음 좋겠네...
  • 총통님~~~ 제 처가 감농장에 내년에 같이 갈래요? 그 시골 집에 구들장 누렇게 탄 방바닥 있어요... 아주 뜨거워 죽습니다.. ㅎㅎㅎ 사진 찍은 앵글로 봐서... 2층 방에서 찍은겁니다.. 맞죠오~~! ㅎㅎㅎ 올해는 물 건너 간듯 하고 내년 봄에나 다시 놀러 가야지... 총통님 내년에 별 보러 같이 갑시다..목성 쥬피터.. 정말 예쁩니다..
  • 정병호글쓴이
    2004.11.27 10: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지수님 예리하시구만요.
    아직 치매는 오지 않은 듯. ㅋㅋㅋ
    홀릭님의 발언은 여전히 폐인스럽고...
    근디 싱크님, 신성한 비박을 노숙이랑 비교하다뇨!!!
  • 십자수님 거 달에 꽂혀있는 미국기를 본 사람한테 뭔 쥬피터가 어쩌구 저쩌구 합니까 ㅋㅋ <-- 사실 여부는 아는 사람들만 압니다.
  • ㅎㅎㅎ 뻐킨 스타센스트라이푸
  • 글쓴이 하고 리플 단 사람들 전부 모이! 저하구 술한잔 합쎄다!!
  • 콜!
  • 정병호글쓴이
    2004.11.28 10:2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쩌라구요!!??
    아니, 근데 코멘트는 10자 이상 적으라고 글이 안올라가는군요.
    근디 홀릭님은 마수타라고 한글자만 써도 되는겨~~~!!!
  • 2004.11.30 15:43 댓글추천 0비추천 0

  • 그려
  • 그림 좋다...병호님 오랫만이여, 다들 생각이 어쩜~~~~이라고 표현 할 수 밖에,
    별보고 비박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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