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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더렁산"과"매봉산" 임도 연결기..

wind10172006.12.25 10:19조회 수 4819추천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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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과44번 국도가 합쳐져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비로써 각자의 방향으로 갈라지는곳...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이다.



한적한 시골마을 구석진곳에 차를 세우고 라이딩 준비를 한다.



햇볕은 따듯하고 바람도 없다. 라이딩 최적의 겨울 날씨이다. 용두리에서 6번 국도를 따라



횡성 방향으로 약6키로 정도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개울을 건너 들어가는 길이있다.



"더 펜션" 이라는 작은 간판이 서있다. 길은 시멘트 포장길이다. 그리고 곧 삼거리가 나오는데



시멘트길은 곧장 위로 치솟아 오르고 왼쪽으로 오래된 녹슬은 차단기가 있느쪽이



임도 입구이다. 여기부터 몰운고개 정상까지 약8키로의 지리한 업힐이 이어진다.



그늘에는 눈이 얼어있고 양지바른 쪽에는 얼었다 녹은 흙이 물먹은 스펀지 같이 푹신한



느낌으로 타이어를 빠라드려 힘든 페달링을 요구한다.



양지바른 곳에서 잠시 쉴 생각에 잔차를 멈추는 순간 숲속에서 요란하게 부시럭 거리며



짐승이 달아난다. 고라니 한쌍이 놀라서 튀는 모습이 보였다..



왼쪽편 발아래로는 양동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길게 누어있고 이따금 지나는 자동차 소리가



고요한 숲속의 정적을 깬다.



12시30분 몰운고개 정상에 선다. 임도 초입에서 7.6키로의 거리이다.



삼거리에는 갈운~몰운 임도 표지석이 서있고 왼쪽으로는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고



도로를 건너서 맞은편으로 금왕산 임도가 이어진다.



나의 갈길은 오른쪽 길이다. 작은 언덕을 넘자 새로지은 2층집이 있는데 임도와 이어놓은



작은 구름다리가 이쁜집이다. "코리안 아쉬람" 이라는 작은 간판이 걸려있는데 펜션으로



이용하는 집인것 같았다. 그리고 그앞에 임도 표지석이 서있다.



금왕임도 제1공구 "벗고개~몰운고개"3.98키로  이렇게 표시 되어있다.



완만한 다운으로 길은 순하게 이어진다. 왼쪽을 건너다 보니 금왕산 임도가 길게 사선을 그은듯



이어져 같이간다. 흙이 범벅이 된 자전거는 체인과 체인링에 붙은 흙때문에 희안한 소리를



내는데 영 신경이 씌여져 개운치가 않다.



몰운고개에서 4키로 지점 벗고개와 만나는 삼거리이다.



오른쪽 벗고개 정상으로 잠시 올라가 봤다. 산소에 왔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밧줄과 장비들이 심상치 않았다 무슨일들을 하고 있는건지...



고갯길은 비포장 상태로 용두리 방향으로 이어진다.



난, 다시 되돌아 내려왔다. 임도를 나오면서 왼쪽 방향이다.



곧 마을을 지나는 길은 시멘트 포장이고 머잖아 349번 지방도와 만난다.



이곳이 금왕1리...옛 이름 "점말" 이다.



마을회관 앞을 지나 잠시 내려오면 342번 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 이다.



왼쪽은 양동면 으로...오른쪽은 지평으로 되어있는데 실은 6번국도를 만나는 삼가리 이다.



셧터문이 내려져있는 점포옆에 수도가 있길래 잘됐다 싶어 시원하게 잔차를 세차를한다.



범벅이된 흙을 씻어내고 나니 개운하다.



오른쪽 지평 방향으로 턱걸이 고개를 넘어간다. 턱걸이 고개를 넘어가면 고송리 에 이른다.





오리마당 입간판 맞은편으로 고송1리 라는 자연석 표지석이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한치고개를 넘어 지평으로 넘어간다.



오리마당을 지나 1.5키로 정도 더내려가면 오른편에 고송2리 표지석이 있는데 이앞에서



우측으로 쑥골로 들어간다. 잠시 마을길을 들어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계룡사" 절로 들어가는 길을 지나쳐 계속 들어가면 마을의 끝 집이 나오고 이앞에서 임도가



시작이 된다. 매봉산 임도이다.



수목장 효시 지역이라는 표지석을 지나며 빡센 빨래판 업힐이 이어진다.



이 업힐은 꽤 길게 이어진다. 땀이 비오듯 흐른다. 8부 능선쯤에 이르러서야 각도가 죽으면서



흙길로 바뀐다. 매봉산 정상직하 까지 길이 올라가있다.



쑥골에서 임도를 들어서 6키로 지점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해서 내려가면 삼가리로 나가는



길이고 나는 우측길로 방향을 잡는다. 우측으로 들어서자 나뭇가지에 빨간색 표지기가 보인다



들여다 보니 등마루MTB 에서 달아놓은 표지기 이다. "흠~~ 이곳을 앞서 다녀간 사람들이 있군..."



오래된 길 답게 풀들이 길게 자라있고, 옆으로는 키보다 큰 억새들이 서있다.



그렇게 1키로 정도를 가니 다른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꽤 폭이 넓은 차들도 많이 다니는 그런 길이었다. 나중에 지도를 보고 알았지만 이길은



밤골이라 불리는 율리에서 시작해 비룡산을 휘돌아 몰운 임도를 내려왔던 벗고개와 이어지는



가현임도 였다. 시간상 더 긴라이딩은 안되겠길래 왼쪽으로 다운을 시작했다.



잣나무 숲을 지나는 기분좋은 다운을 잠시 내려오니 마을이 보이고 임도 입구에는 "가현임도"라



되어있다. 마을회관앞을 지나 잘생긴 새로만든 다리를 건너 나오니 44번,6번국도 와 만난다.



자동차를 세워둔 지점이 지척이다.....정확히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온 성공한 라이딩 이다.



4시간의 라이딩이 그렇게 종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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