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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 속초 편도 여행기(인제 ~ 속초 그리고 다시 서울)

prollo2004.05.19 00:09조회 수 1316추천 수 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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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휴식 장소는 속초와 양양으로 갈리는 갈림길에 있는 휴게소.. 거리가 좀 멀다는 말 에 얼렁 가방을 꺼내서 등에 지니 레드맨님이 말리신다.. 충분히 버틸 수 있으니 그냥 가시라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안냐아빠님 핸펀 번호만 얻어놓고 가방은 다시 차에 실었다. 이번에도 출발은 긴 내리막 다리를 건너는 것에서 시작한다.. 중간쯤 출발 했는데.. 멜바 팀과 후미에 출발한 사람들이 앞을 쫙쫙 치고 나갔다.. 명지아빠님 distagon님 등등.. 좀씩 처지전 중 갑자기 한번 힘껏 달려고보 싶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운스트로크때 다리에 힘을 팍팍 주면서 앞으로 쑥쑥 나갔다.. 엇.. 내 앞에 있던 사람들을 쏵쏵 제치 기 시작했다.. 내린천을 옆으로 하고 길게 뻗은 도로를 무한 질주 중이었다.. 멜바팀도 제치고.. 마구 달려가는데.. 갈림길을 얼마 앞 두고 손에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고 손이 저려 번속이 안되 왼쪽 변속기를 오른손으로 변속해야 할  정도이다.. 앞에 제쳤던 사람들한테 싸그리 추월 당하고 마지막 내리막에서는 손이 너무 아파 잔차를 세우고 압박대를 풀어버렸다..  엌.. 손이 피가 안통해 시퍼러 딩딩 장난 아니었다.. 그 사이 매정한 후미 지방간님.. 레드맨님.. 등등 그냥 지나치신다.. 조금 더 달 려 검문소에서 좌회전 하니 모두 도착한 후이다..

락헤드님에게 부탁해서 손에 맨소래담로션을 듬뿍 바르니 좀 낫다.. 얼렁 빠워에이드 한통 뜯고 앉아서 프링글스를 뜯었다.. 장정 다 섯이 둘러앉아 일분도 안되 없애버렸다.. 좀 더 많이 장만할 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엇.. 갑자기 자연이 부른다.. 앗!! 뜨거!! 대충  상황은 아시리라.. 로션을 흥건히 바르느라 양손에 장난아니게 묻혔더니.. 결국 이런 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표정관리 잘해야지.. 거 시기에 오는 통증으로 손의 통증이 묻혔다.. 잘된건지.. "레드맨님 와풀이나 먹죠.." 소수의견을 존중하시는 레드맨님 얼렁 와플 주문 .. 모두 와플을 맛있게 먹었다.. distagon님 한마디 "달릴때는 팀웍이고 뭐고 없더니.. 먹을때는 확실히 있네요.." 와플기가 세대인데  속도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연장자 순으로 배포하기로 결정 hp100님 안받으시려다가 받으심.. 이슬님(이분은 여자분 먼저라서 드린 건데..) 표정이 애매하셨음.. 어쨌든 나의 한마디가 파란을 일으켰다.. 서로 나중에 받을려고 양보심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와플을 먹고 다시 출발!! 이제 다음번 휴식장소는 백담사지나서 고성과 속초의 갈림길.. 역시 또 이슬님 락헤드님 beck님 그리고 나!!  네명이 출발했다.. 한동안 달렸는데.. 이전까지는 추월 못해서 안달났던 분들이 전혀 추월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속 20km정도로  꾸준히 달리는데도 아무도 이슬님 앞으로 나서질 않았다.. 락헤드님 '왜 아무도 안나서는거야'라는 말을 한 세번쯤 하고 나니.. 이슬 님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먼저 시라소니님이 앞서나가고 그 뒤로 beck님 그리고 내가 나섰다.. 시라소니님은 얼마나  앞섰는지 사라져버렸고.. beck님은 백담사입구에서 잠시 휴식.. 나는 목적지까지 쭉 달려나갔다.. 처음으로 마일드하게 달린 것이다..  다들 미시령 구간 직전에서 무리 안하려고 페이스 조절을 했다..  달리는 도중 지원차량에 둘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확이해 보 니 Tomac님이었다.. 사진 한방에 폼 한번으로 맞장구!!

휴식장소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려는데 뒤에서 부른다... 핸펀으로 지원차량위치를 확인해보니 한참 뒤다.. 레드맨님이 처져셔 같이  오고 있단다.. 한참 기다리니 지원차량이 왔다.. 빠워에이드 한통 뜯고(여섯통째) 행동식 먹고 준비운동 하고 마지막 넘을 고비를 준 비했다.. 손의 통증도 장난 아니고.. 솔직히 좀 어리하다보니.. 다들 나만 보면 걱정되는 눈빛이었다.. 거기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필 스님 가셨단다.. 노란 저지가 안보이길래 물었더니 내가 인제에서 쉴때 좀 늦었던 터라 떠난 순간을 놓치게 된 것이다. 다들 추운 날 씨에 점퍼를 꺼내 입으려는데 말리는 분들이 있다.. 올라가면서는 더우니까 그냥 가시라고.. 정상에서 입으면 된다고..

이제 심호흡을 가다듬고 출발만 하면 된다.. 시라소니님은 이미 거의 도착했을 터이고.. 누가 먼저 출발할지 근심이 가득한 얼굴들이 었다.. 에라모르겠다!! 먼저 출발한다.. 헉 손의 통증이 정말 심각하다 핸들 잡기도 힘들고 상체의 힘을 이용해 달리는 건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그래서 천천히 달렸다 시속 15 ~ 20km사이로.. 다행히도 도로를 새로 낸다고 옛날 오르막을 다 정리해서 정상 4km지점 부터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그 사이 다른 사람들이 쉭쉭 잘도 추월해 올라갔다. 오르막에 접어들어서 한 1.5km달리는데.. 더이상 손 이 아파서 죽을 맛이었다.. 그래서 내렸다.. 니콜라님 오르면서 괜찮냐고 물어본다.. 다시 잔차에 오르려는데.. 경사가 너무 급해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앜!! 비명지르면 다시 잔차에서 내린다.. 끌바!! 한 삼백미터 끌고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속도 시속 4.5km  잔차타고 가는 속도 3.8km... 걷는게 빠른 구간도 몇 군데 있었다.. 어쨌든 경사가 덜한 곳에가서 다시 힘차에 올라탔다.. 한 굽이 돌 자 갑자기 내리막 등장 열나게 밟아서 속도 얻은 탄력으로 오르막을 오르는데.. 다시 급한 오르막에서 손의 통증으로 상체에 힘을 빼 니 잔차가 뒤로 밀리는 느낌이다.. 얼렁 클리트 빼고 잔차에 내려서 다시 끌바... 끌바로 한 굽이 돌고나니 미시령 정상이 보이고 먼 저 출발한 distagon님과 명지아빠님이 보였다.. 역시 내 눈은 좋다.. 몸이 안따라서 그렇긴 하지만.. 뒤를 보니 아무도 없었다.. 내가  끌바한거 목격하신 분은 니콜라님.. 얼렁 표정관리하고 올라가려는데 역시 경사로 인해 죽을 맛이다 손이 아프니 탈 맛이 안난다.. 더 이상 내리는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지그재그.. 뒤에서 차가 올라오는 느낌이 없으면 무조건 지그재그 로 올라갔다.. 그냥 올라가는거나 속도가 차이가 없고.. 힘은 훨 덜 들었다.. 한참 지그재그로 올라가다보니 뒷바람이 도와준다.. 그 러나 이 뒷바람은 곧 맞바람으로 바뀌었다.. 맞바람과 싸우며 마지막으로 정상을 향하기 직전 안냐아빠님이 한컷!! 시라소니님도 한컷 !! 웃으며 올라오고 나니 너무 힘들었다.. 앞서 도착하신 분들은 이미 점퍼를 입고 계셨고.. 난 뒷분들 사진찍을려고 끝에서 대기했다 .. 지방간님.. 락헤드 이슬님.. 레드맨님이 차례로 올라오신다.. 락헤드님은 이슬님의 완주를 위해 뒤에서 뭐라고 계속 cheer up 중이 셨다.. 어쨌든 다 올라오고 나니.. 으흠.. 생각보다는 그리 힘든 길은 아니었다.. 그냥 올라만 가라면 하루에도 몇 번은 가능한 길이 었다.. 솔직히 삼막사 업힐이 더 힘들게 느껴진다.. 실 거리도 별 차이 없고 경사는 구간별로 삼막사가 더 심하다는 느낌이었다..

정상에서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제 길고 급한 내리막만 남았다.. 휴게소에서 커피마시고.. 이런 저린 이야기하는데.. 아줌마 가 여기서 낼 아침 밥먹으면 싸게 해준다고 꼬신다.. 넘어가서 먹어야죠..~~ 하고 대충 받아 넘기고 나와서 기념사진 찍고.. 이런 저 런 이야기 하다 보니 해도 지고 날씨도 어두워진다... 락헤드님이 반대쪽이라 금방 어두워 지니 빨리 내려가자고 종용하신다.. 다들  아쉬워서인지 사진찍고.. 하나둘씩 다운힐 시작.. 나도 시작.. 음.. 좋다.. 힘도 안들고.. 엇~~ 힘도 안들고는 취소.. 경사가 너무 급 하니 온 몸에 긴장이 돌기 시작한다.. 편안하게 내려올 만한 다운힐은 절대 아니다.. 한 커브 돌때마다 몇미터씩 뚝뚝 떨어지는데 정 말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러다가 한 다섯번째쯤 커브에서 갑자기 예상치 않게 푹 꺼지는 느낌이었다.. 그때까지는 오른손으로 앞브레 이크만 잡아도 회전이 가능했는데.. 앞브레이크 잡아도 회전은 커녕 반대쪽 차선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인제 지나서 부터 작 은 턱만 있어도 핸들에서 얼른 떼던 왼손을 수습해 할 수 없이 얼른 뒤 브레이크를 잡았다.. 찍~~ 악~~ 동시에 꽉 잡히는 소리와 비명 소리가 들렸다.. 어쨌든 아슬아슬하게 세워서 방향을 바꿨다.. 얼른 잔차에서 내려서 심호흡 하고 다시 다운힐.. 두손을 다 사용하니  아까보다는 안정되었다.. 가급적 시속 50km를 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다운힐도 길고 급하니 온 몸에 피로가 급격히 쌓여오고 있었다..

미시령을 거의 다 내려오니 콘도들이 눈에 들어왔다.. 현대설악콘도입구에서 EF님인걸로 기억하는데 대기중이셨다.. 뭐라고 말씀하셨 는데 그냥 덕담으로 알고 예~ 예~ 하고 내려왔는데.. 어쨌든 마지막까지 어리했다.. 설악콘도에 도착해서 걷기도 싫고 잔차타기도 싫 어서 계단으로 잔차메고 올라갔다.. 올라가보니 올만한 사람들은 다 도착해 있었고 안냐아빠님 사모님이 방잡고 기다리고 계셨다.. 저 녁이라도 먹고 가려다가 생각해보니 집에 갈 시간도 빠듯하다.. 잔차를 택시에 싣고 가려다가 니콜라님이 터미널까지 길을 안다고 하 셔서 그냥 가기로 한다.. 짐챙기면서 두고 갈만한 먹을 것들은 다 두고 왔다.. 가방에 있는 자유시간까지 레드맨님 드렸다.. "맛있게  드세요.." "잘먹겠습니다.." 사소한 걸로 이어지는 끈끈해 보이는 정이 통하는 듯 했다.. "나중에 꼭 정리 모임 때려주세요.." "네 조 만간" 동행하는 사람은 beck님 시라소니님 니콜라님 그라고 나.. 넷이서 여러분들한테 인사드리고 그대로 빠져나와 터미널로 출발..  헠.. 손목이 시원치 않으니 모든게 엉망이다.. 잔거 세웠다가 출발할때 죽음.. 오르막에서 빌빌.. 그래도 모두 기다려 주니 그럭저럭  같이 올 수 있었다.. 덕분에 7시 30분에 8시차 끊었다.. 밥은 먹고 가자고 식당가서 밥을 시켰다.. 제육볶음과 되장찌개.. 헠.. 밥이  나온시간이 7시 45분 황급히 먹고 정신차리고 보니 7시 55분.. 잔차 부탁하고 얼렁 맥주를 사왔다.. 니콜라님이 잔차를 짐칸에 실어주 셨다.. 손아픈 상태로 하려면 거의 까무러칠뻔 했는데.. 고마우신 분이다..

어쨌든 차는 정시에 출발했다.. 맥주를 돌리니 beck님은 사양하신다.. 교회다니세요?? 하고 물으려다가 참는다.. 어쨌든 맥주먹고 잘  주무시라고 사왔는데 하나 남는다.. 헠.. 둘 마시기에는 배가 꽉 찼고.. 집에 가지고 가면 죽음이다..(집에는 공식적으로 술 안마시는  걸로 되있음..) 얼렁 시라소니님에게 넘겼다.. "나중에 드세요.. 전 집에 가져가면 죽음이거든요.." 다들 피곤에 절었는지 맥주를 들 고 나니 잠이 왔다.. 차가 천천히 미시령을 넘은 것 까지는 기억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화양강 휴게소 였다.. 그때부터 길을  천천히 되짚어 봤는데.. 역시 내리막이 오르막보다 훨씬 더 많았다.. 차가 팔당을 지나 미사리로 다시 올림픽대로로.. 그리고 터미널 에 도착했는데 시간은 11시 20분 이었다.. 잔차타고 잠실까지 가면 시라소니님이 차 태워주겠다고 했으나.. 더이상 이 손으로는 1m도  못갈 지경이었다.. 서로 아이디 확인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택시 안에서 자전거좀 받으러 와 달라고 집에 전화했다.. 엄마가 나오셨다.. "먼저 들어가세요.. 전 손을 좀 크게 다쳐서 병원에서  X-Ray좀 찍고 갈께요.." 걱정이 많이 되셨는지 잠시후 아버지가 병원으로 오셨다.. 검사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단 장기간  쉬라는 말을 뒤에 붙였다.. 집에 돌아오고 나니.. 오늘 내가 한 일이 꿈만 같았다.. 행복한 마음에 잠들려 하는데.. 아버지가 힘들면  안된다고 전동 안마기로 이곳 저곳 두들기셨다.. 피곤이 몰려와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들었다.. 깨어나보니 다시 아침이었다.. 손은 이미 뚱뚱 부어서 도저히 움직일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즐거웠고 다시 해보고 싶은 일이다.. 그리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쯤 다들 미시령을 넘어 돌아오고 있겠군!! 그리고 일생에 다시 경험하기 어려운 첫 경험을 글로 남기기 위해 어 제의 기억을 되짚기 시작했다...

음.. 참고로.. 제 속도계 기준입니다..
라이딩시간 : 9시간 8초
라이딩 거리 : 203.5km
평속 : 22.6km/h
최대속도 64.2km/h

아직도 정말 제가 하루동안 한 건지 믿어지지 않는군요..
양평까지는 26.2km/h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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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 속초 편도 여행기(양평 ~ 인제) (by prollo) 20040515 말바속초투어 3부작 - 1부 - (by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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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큰일났어요.. 지방간님 점점 쓸 이야기가 없어져 가구 있습니다.
    이런 자세한 후기가....우핫...
    손다친거.. 얼렁 한의원가서 침맞으세요.. 뼈 상한것 아니면 침맞는게 효과가 빠르더군요..ㅎㅎ
  • 이런분들이 앞에서 경주를 하시니 맨뒤에 저는 가랭이 찢어진겁니다 크흑 T_T
  • prollo 손다치셨느데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기억이 새로워지는군요
    지방간님 크닐난네요..........
  • ㅋㅋㅋprollo님 고생했어요^^ 다음 먹벙에서 배불리 드시길^^
  • 락헤드님 아니었음 저도 미시령을 한번에 오르지 못했을 겁니다.
    라이딩한 모든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 prollo님 참 정갈한 글이로군요. 아주 이해하기 쉽게 올려주신글 맛있게 읽었습니다. 저 자신이 힘 안들이고 속초에 다녀온 듯한 착각에 빠져드는 이 기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꼬리 글에 승부욕으로 자극하시는분들 후~히~하~~ 제 느낌을 말해도 될까요...? 지방간... 그분 2~3일 전에 모 샆에서 처음 뵈었는데.. 후~후~후~~ 제 느낌으로는 글 올리는거하고 생김새 하고는 완~존~히... 다르더군요, 기대 하셔도 될듯하더군요, 지금껏 올라온 글들 정말 정겹고 좋은 글입에는 틀림없구요,
    지방간의 글은 다른 각도( 270도)에서 바라보는 즉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동화적인 상상의 글이 올라와 준다면... 하고 상상+기대= 너무 압박했나...
  • 파노라마처럼 선명하게 떠 오르는군요.
    손목 잘 치료하세요. 의외로 오래 가더라구여.
  • 크크.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손목 치료 잘하시고요.
    교회 안 다닙니다. ^^; 그냥 술은 안 마십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담근 술은 곧잘 마시는데, 밖에서는.....
  • prollo글쓴이
    2004.5.20 14: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점점 빠뜨렸던 에피소드들이 생각나서 고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인제 내린천을 따라 내려갔던 상황하고... 사람이 워낙 많아 누가 누군지 우리 팀도 못알아 봤던 이야기.. 속초에 도착해서 떠날때 까지의 일들.. 자잘한 작은 에피소드들이 마구 생각이 나는군요.. 출연진을 더 늘리고 싶지만.. 너무많이 읽으셨어요.. 참아야 겠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쓸려고 레드맨님이 올리신 사진을 보고 또 봤죠.. 기억은 나는데 순서를 모르겠는 일들이 한둘이 아닌데..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kwakids
2004.05.23 조회 1538
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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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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