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리는 이렇게 만났다~ 해병대에나타난 쁘리라이더들~

지방간2004.02.18 04:10조회 수 1476추천 수 1댓글 14

    • 글자 크기


프리라이더가 아닙니다. 쁘리라이더입니다. 마음은 프리인데 몸이 안따라주는

라이더들을 지칭하는 말로써 제가 지어낸 말입니다 ㅎㅎㅎ....

해병대에 다녀왔드랬습니다~

----------------------------------------------------------------------

우리동네에서 무거운넘들(?)이 가야할 가장 적당한 코스는 해병대 코스다.

레드맨님이 스팅키를 장만하신다음부터 계속 한번 뫼시고 갈려고했는데 자꾸

펑크가 나서리 초안산과 망우산만 다녔다. 어반한답시고 도로에서 XC가 웬말

인가;;; 이래서는 아니되는데 암~ 아니되고말고~ 레드맨님도 슬슬 무거운넘

에 대한 회의가 드시는듯 하고;;;음;;; 그래서 무쏘님과 지방간은 진정한 쁘리

의 세계를 보여드릴려고 해병대 라이딩을 기획한다. ㅎㅎ...


보여드리는건 좋은데 잘못하면 자폭라이딩이 될 확율이 크다 --;;;


암튼... 전화를 드리고..음..4시까지는 귀가를 하셔야한단다... 무쏘님께도 전

화를...음..2시반쯤 귀가 하실거 같단다.. 쯔쯔..오늘도 물건너 가는소리가 들

린다.. 엇 무쏘님이 차를 가지고 해병대 입구로 오신단다. 시간절약 오케이..


지방간은 잽싸게 샾으로 달려간다. 전신가드를 샾에 두고왔기 때문이다.

가드 가지고 올라는데 가보니까 물리쪼님이 와계신다. 이러쿵 저러쿵 자전거

이야기에 또 꽃을 피우다가.. 마침 샾에 와서 정비를 하시던 boilblood님이 해

병대코스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신다. 음..자전거는 XC 하드테일이긴한데...

뭐 같이 들고내려오면되지... 모시고 가기로 한다.


해병대코스 다 탄다음 물리쪼님과 다시 접선하여 연산군 묘역을 타기로 약속을

정하고 .....출발...차에 두대의 잔거를 싣고 boilblood님과 해병대 입구로 향한

다.... 부웅~~


해병대 입구는 사실 그린파크 앞이다. 히히.. 차를 전경부대 올라가는경사면에

대 놓고... boil..으..쓰기힘들다..지금부터 끓는피님으로 하겠다 --;;

암튼 끓는피님과 지방간은 잔거조립..장비착용..등등을 수행한다.


헉.........................


전신가드 안가져왔다 --;;;;

노닥거리다가 샾에 또 두고왔다 --;;;;;;;;;;;

전신가드 대신 끓는피님을 모시고 온 격이 되버렸다 음;;

끓는피님을 대신 입을수도 없고 T_T


내려와보니 무쏘님 도착..브라이언 로페즈가 듀얼스라럼하던 세팅으로 나오셨

다. ㅋㅋㅋ.. 편의점에 물사러가는데 레드맨님 도착... 오늘은 아예 운동화를 신

고 나오셨단다. 잘생각 하신거다.. 흐..

드디어 해병대 라이딩이 시작된다...


올라가다가... 사슴농장으로 진입...산이 시작되는 부근에서..

지방간은 얼렁 뛰어내려서 끌고바이크를 시작한다. 타봤자 몇미터 못가서 끌

게될걸 알기 때문이다. ㅋㅋ.. 무쏘님도 일찌감치 끌고바이크 준비를 하신다.

자~ 이제 본격적인 업힐...아니 끌고바이크를 시작한다. 헉헉....


간만에 끌고바이크를 하니 좀 힘들다 헉헉.. XC 하드테일이신 끓는피님에겐

업힐을 권유한다. 우리때문에 같이 끄실필요는 없지않은가~

하산하던 아주머니 두분이 친절하게 일러주신다.

여기는 계속 길이험하니까 도선사쪽에 가서 타라고... --;;;

아줌니 이 자전거가지고 도선사 가면 저희 죽어요 --;;;

네네~ 하고 계속 오르니 아줌니들 내려가시다 뒤돌아보고 우리의 조언을 무시

하네 어쩌구 하신다 --;; 음음.. 조심해서 하산하시어요 --;;;


첫번째 나오는 무덤에서 뒤로쳐지신 레드맨님이 퍼지셨다.

가뜩이나 점심도 안드시고 나온데다 무거운넘을 들고 끌고바이크가 처음이신

데다가 평소 고지혈증에 시달리시는데다가...암튼..쵸콜렛을 먹으며 쉰다.

음..아직 멀었는디..;;;


무쏘님이 안되겠는지 자전거를 바꿔서 끌고오르자 하신다. 그런데 뭐 저놈이나

이놈이나 힘들긴 마찬가지인데..라고 생각했다. ㅋㅋ... 암튼 다시 출발...


끌고바잌~ 끌고바잌~


끌고바잌에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특히 브레이킹 테크닉이 중요하다.

앞을 들어서 돌팅위에 얻은다음~ 앞브레이크 6 뒤 4로 잡고..

음...숙달되면 앞9 뒤 1로...

체중이동을 하면서리~ 히얍~! 올라서야 한다 --V


헉헉대면서 차도리님과 올때 항상 쉬던 장소에 도착... 다시 쉰다.

또 물과 간식을 먹으며 힘을 보충.. 이제 마지막 매표소 업힐..아니 끌고 바잌을

시작한다.... 처절하다~ ㅋㅋ..


드뎌 매표소에 도착~!


왼쪽으로 가서 다같이 자폭하느냐...아니다~ 레드맨님도 지치시고 일찍들어가

야 하며 끓는피님은 XC 하드텔이다.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서 왼쪽은 가면안

된다고 판단한다. 절대 내가 겁나서가 아니다 ㅎㅎ;;;;;;;;;;;;;;


무쏘님은 못내 아쉬운지 잠깐만 갔다온다고 한다. 여기서 기다리면서 쉬고있을

테까 어여들 다녀오시라고 하는 지방간 ㅋㅋㅋㅋ...

매표소에서 안전장구를 챙기고 풀페이스를 뒤집어쓰고 딴힐준비를 한다.

왼쪽을 잠깐 다녀온 끓는 피님...도저히 탈곳이 아니라 하신다. ㅋㅋ..

암! 탈곳이 아니지요 으하하하.. 그래서 전 안갑니다 ㅋㅋ..


이제 기나긴 해병대 매표소 오른쪽 코스 딴힐이 시작된다~ 다~ 다~ (에코)


두분이 처음오셨기 때문에 해병대 깃발로 안내한다. 여긴가? 저긴가? 입구를

약간 헷갈리다가 드디어 깃발아래 도착... 사진기가 없는게 아쉽다.

여기오면 깃발아래서 사진을 남겨서 왔다갔다는 증거를 남겨야 하는데...

레드맨님과 끓는피님은 사진을 못찍었으므로 다시한번 오셔야 한다~


자...딴힐....


투투투.. 오늘 딴힐 좀 된다.. 오예~... 투투투....

나무계단이 나오기 시작한다. 끓는피님에게 오늘 처음 오시는 거니까 무리하지

말고 아니다 싶으면 무조건 들고 내려오시라 여러번 권유 했다. 안전이 최고!


절벽 계단에 도착했다. 지난번 보다 좀더 낮아보인다 ㅎㅎ.. 오면 올수록 이곳

은 점점 낮아질거 같은 느낌이 든다. 으하하!! 무쏘님이 후루룩 내려가시고..

지난번에 한번 내려가봤던데라고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히 내리간다~


으하하!!!! 헉.. 너무 자만했는지 진입속도가 좀 빨랐다;;;; 중간에서 뒷바퀴가

퉁~ 튀어오르는게 느껴진다. 헉헉;;;;;;; 위험했다;;;;


다시 계속 되는 계단...계단....계단....지겨운 계단........

레드맨님 힘이 펄펄 나시는지 맨앞장서서 마구 딴힐 하시다가 엉뚱한데로 딴

힐 하시여 다시 빽~ 하시기도 하고 ㅋㅋ... 더듬더듬 무쏘님과 지방간의 기역

력에 의지하여 코스를 따라 딴힐을 한다. 생각해보니 차도리님 없이 해병대온

건 이번이 첨인거 같다. 차도리님이 코스를 잘아셔서 듬직했는데 흠;


앞에가시는 무쏘님 레드맨님 잘도 내려간다~ 덩달아 지방간도 투투투 내려

간다~ 가끔씩 뒤에오시는 끓는피님의 상황을 점검 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엇.. 웬 라이더 두분을 만나게 되었다 두둥~

두분다 XC 하드테일.. 무수골 쪽에서 부터 올라오셨단다. 오호..그렇다면..

무수골과 해병대코스가 이어지는 길이 있다는 소리가 된다. 좋은정보가 아닐

수 없다~ 올라오시는 길이었는데 우리가 딴힐해온길들은 어차피 계단때문에

계속 들고오르실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같이 딴힐 하기로 했다.


역시.....

내예감이 맞았다. 이 두분..하드텔로 해병대 나무계단을 투투투 내려가시는데...

난 첨부터 이 두분이 잘타시는 분이란걸 본능적으로 느꼈었쥐~ ㅎㅎ

다행이 이후의 코스는 이 두분이 잘 아시는 듯 했다. 따라내려간다~


계단타고..또 타고..또 계단...다시 계단.. 정말 많다 계단;;;;


등산객들이 올라오시길레 딴힐을 몇번 멈췄었다. 그리고 끓는피님과 맨뒤에

쳐져서 가고있는데..앞쪽에서. .."아아악!!!" "으허허허헉!!!" 하는 비명소리가

들린다!!!

지방간...두눈을 지긋이 감으며 생각한다...


"흠..;;; 드디어 한분이 절벽으로 굴러떨어졌나 보다 --;;;"


그런데 아무리 앞으로가도 현장은 보이지 않고....

나중에 알고보니 기쁨에 찬 딴힐을 감당못해 지르던 환호성이었다 --;;

음..산에선 조용히 라뒹합시다. --; ㅋㅋㅋ


암튼!

얼마를 또 갔던가... 계단 오르막이 나오길레 다들 내려서 끌고 가는데 혼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던 무쏘님 체인이 끊어진다. 이래서 남들 끌때는 다같이 끌

어야지 혼자 타면 하늘이 노하신다 ㅎㅎ.. 레드맨님 & 무쏘님 쭈그리고 앉아서

체인을 고치시고.. XC타시던 두분은 먼저 내려가시고.. 지방간은 머리띠에 밴

땀을쥐어짜고... 이러던중.. 팔에 깁스를 하신 남자분과 부인으로 보이는 여자

분 등산객이 광경을 목격하셨다.

깁스한분 : "오옷..체인이 끊어졌나~ 공구도 가지고 다니나 보죠?"
지방간 : "넵 산속에서 고장나면 대책이없쥐요"
깁스한분 : "오호 그렇군요 작은게 있나보네.."
지방간 : "산악잔거들은 요런(안장가방)데 넣고 다니지요 으하하"

그런데 그 다음 말이 충격적이었다.

깁스한분 : "아 나도 자전거 타는데요 한달전에 여기 타고가다가 자빠져서 팔
           이 뿌러져서요 깁스하고 내내 누워있다가 오늘 처음 산책나온 거예요"
지방간 : " 헉 ;;;;; 에구 조심하시지 않구요;;;;"

옆눈으로 슬쩍 처다보니 사모님으로 보이시는분이 시큰둥하게 저쪽으로 먼저

내려가 버리신다. 음;;; 화나셨나;;;

그런데 이 깁스한분이 따라 갈생각을 안하고 자꾸 수리하고 있는데서 밍기적

거리신다;;; 음;;;음;;; 하아하아^^;;; 얼렁 내려가심이 좋으실텐데;;;

왜 내가 이리 불안한거쥐;;;;;


대강 수리를 마친 일행은 다시 출발하고...먼저가셨던 두분을 다시 만났다.

드디어 Z 코스에 도달했다.


앞서가신 두분은 Z코스 오른쪽에 계단으로 벌써 진입하시는게 보였다.

나도 그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

그런데 무쏘님이 힝힝 거리며 Z코스 쪽으로 돌진했다 T_T

이번이 4번째 보는거던가.. Z코스는 왼쪽..오른쪽으로 급하게 두번 꺾이는

깊은 골인데 뒷바쿠가 슬립나면 안자빠질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근데 자세히 보니 두번째 꺾이는 곳이 그동안 많은 라이더들이 타서 깎아놨

는지 많이 약해진거 같았다 ㅎㅎㅎ... 조기까지만 가서 대강 돌격하면 되겠구

만 ... 계산완료.. ...포스가 함께 하길 --;;;


휙~...쉭~~. 횹~~~ 투투투...통과했다!!!


실로감격적이었다 T_T

맨처음 해병대를 따라와서...

Z코스를 보고.. 거의 기절할뻔한 내가....

타고 내려오다니 T_T ...

아..오늘 필받는다..


무쏘, 지방간에 이은 세번째 주자는 레드맨님...

요리..조리..히얍.!! 투투투... 오오..레드맨님도 한번에 통과~! 굿굿!!

끓는피님은 안전하게 그냥 들고 내려오시고..

우리끼리 고무되어 남자라면 역시 쁘리야 마자마자~ 뭐 히히낙낙하던중..

위를 보니까 헉.. 계단쪽으로 내려오시던 두분이 Z코스 위로 다시 올라가고

계시다..;;;


지방간 : "엥...저분들도 타고내려오시려나봐요;; 도로올라가시네;;"
무쏘님 : "에구 그러네요;;;;"


그런데 여기까지 오는중에 본 걸로는 실력들도 대단하시고 코스도 잘알고 하셔

서 걱정은 별로 안됐다. 음..그래도..설마 다치시지야 않겠지...

첫번째 분이 내려오신다.. 휙휙 투투투~!! 오옷 성공이다~! 이야~

헥..다내려오셔서 브레이크를 꽉 잡으셨는지 옆으로 허거덩..저런...

헬멧이 흘러내려 시야를 가리셨단다 ㅋㅋㅋㅋ;;; 아무튼 대단하시다.

두번째 분은 너무나 당연한 모습으로 휙휙 멋지게 내려오셨다. 와우..

굿굿..아자..오늘 다들 필받는다~


딴힐 딴힐 딴힐....

시간은 흘러흘러 물리쪼님과의 라이딩은 물건너가버리고;;;


드디어 베드민튼장....아니 드랍장(^^;)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일단 쉬어줘야하

는데 레드맨님귀가 시간이 늦어서 편안히 쉬기는 좀 그랬다. 그래도 여기오면

뭔가 하긴해야되는데...의무감에 사로잡히면서....2미터정도되는 드랍장을 한

번 쳐다보고;;;;....나는 절대 저기서 안뛰어야지 다짐을 되세기며...;;;;


그때 무쏘님이 무덤 옆 의 낙차를 이용하여 점프를 시도하신다. 오호...

저기는 전에 내가 길잘못들어 엉겹결에 내려왔던 그;;;;

무소님이 두번째 시도 하시는데 필받은 지방간 같이 따라오른다 ㅎㅎ...

나두 해볼레욥 ㅋㅋ ^^;; 지난번에 앞삭부터 떨어졌는데도 무사했던 기억이

나서..실패해도 안전할거 같았다 ^^;;


무덤위쪽 둔덕에서 부터 급하게 내리와서 그 속력으로 점프~ 무소님 멋지다.

지방간도 진입(간이좀 부었다)....마지막 순간에 앞바퀴를 높게 들어 멋진 점

프자세를취하려고 하다가.....그 동안 들은 점프에 관한 조언들이 생각났다.


지방간 : "점프할때 가장중요한건 뭘까여..."
차도리 : "평상심을 잃지않는것이 중요합니다 --;;"
지방간 : "흠;;;;"

지방간 : "마지막순간에 인도턱올라갈때쳐럼 삭반동을 이용해 앞을 드나요?"
켈로그 : "그러면 정말 위험합니다 --;;;"
지방간 : "음..윽..;"

지방간 : "도약순간에 가장 조심할것은?"
서비    : "브레이크를 잡으시면 안됩니다;;;"


참 0.1초도 안되는 순간인데 많은 이야기들이 지나간다..;;;

에라...도약순간 걍 웨이트 백했다 --;;;

슈욱~~~~ 척~~!! 으하~~!! 성공이다~~!!!!

우하하하!;;;

착지순간 베드민턴장 바닥의 흙이 좋와서 그런지 그렇게 부드러울수가 없었다.

마치 푹신한 솜이불위에 내려앉는듯 한 느낌...

쩜 아쉬웟던것은 남들처럼 나도 좀더 멋지게...즉..앞바퀴가 번쩍 들리고 핸들

이 배꼽 근처로 바짝 당겨진 그런...모습으로 날아갔으면 좋왔겠으나 ㅎㅎ..

오늘 해병대 롸이딩 정말 대성공이다!

XC탈때는 오르막 언덕 업힐을 하나씩 정복해 나갈때 엄청난 희열을 느꼈으나.

쁘리를 탈때는 어려운 숙제를 하나씩 해낼때마다 마찬가지의 희열이 온다~

희열이 자꾸 오면 안되는데;;;;


다시 딴힐 또 딴힐...

드디어 주택가 골목길로 나오며 라이딩이 끝나고....

XC타던 두분과 다시 인사를 하고...의정부 가제트팀 분들이라는걸 알았다.

거 명문 클럽아닌가 ^^ 어쩐지 잘타시더라.  ^^;

그런데 여기서 지방간은....오늘 중대한 실수를 한것을 깨닫는다...

점프 도약을 한곳이 무덤 옆이었다는 사실이다 --;;;

마저 --;; 왜 그생각을 --;; 나도 newfdog 이란 개나다인과 같은 꼴아닌가 --;;

바보아녀 --;;;;;;;;;;

이런이런..지적해주신 범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것참 라이딩 시작부터 상체가드를 잊어먹구다니질 않나;;

에휴..더욱더 라이딩시에 주변을 살피고 생각을 하면서 타야겠다 ;;;

깊은 반성중;;; T_T;;;

다음을 기약하며 ....범골님과 장고님은 북쪽으로 ....우리는 남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보통은 자전거도로까지 주욱 내리막으로 와서 타고 귀환하면 되는데....

오늘은 차를 가져와서 전경부대 코스 입구에 세워놓지 않았던가....

이말은 연산군묘역 언덕을 업힐로 넘어야 됨을 의미한다 --;;;;;

헥헥헥...기진맥진 --;;;; 차에 도착;;;;

서로의 장비를 정리하며 오늘의 롸딩이 마무리된다~

......

근데 차를 가져오니 편하긴 하다 ^^;;;;

쁘리라이더...3보이상 승차~

ㅎㅎ;;

---------------------------------------------------------------------------


같이 하신 무쏘님, 레드맨님, 범골님, 장고님, 끓는피님 수고들 하셨습니다.

특히 끓는피님 고생하셨습니다 ^^;;; 담엔 초안산으로 ^^;;

그날 좀 오바해서그런지 감기가 걸렸네요. 쿨럭~



    • 글자 크기
출퇴근에관한에세이 (by 두그라미) 바이크리의 대박 번개 (일부 저속한 표현이 있으니 주의 바람) (by 바이크리)

댓글 달기

댓글 14
  • ^^ 역쉬 간님 후기는 짱입니다요^^ 쁘리의 진정한 맛을 알았는데~ 잔차가 너무 무거워서 제가 지탱을 못하네요^^ 실제 무게는 18kg보다 안되지만 제 체력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한번 고려해 봐야 할 문제 인것 같습니다^^ 팔어 말어~ ㅡ.ㅡ
  • 언제쯤 사진한장 올리실랍니까? 언제고 반드시 마주칠고라구 믿는데.. 영 정체(?)가 궁급합니닷~! ㅋㅋ
  • 흠...역시 생생한 감동이...ㅜㅜ...
    지방간님이 이제 슬슬 쁘리의 진정한 맛을 알아 가시는거 같습니다....이제 겁내지 않으시는것 같아요..계단도 경사도...으음..레드맨님은 무서웠어요 그날...ㅠㅠ..괴성을 지르시면서 내려가던 그모습....보일블러드님은 끌고 바잌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 지방간글쓴이
    2004.2.18 21:29 댓글추천 0비추천 0
    * 레드맨님..결국 매물로 내놓으셨군요 --

    * phils님...필님떼메 디카하나 장만해야겟씸다 ^^ 즐거운 딴힐생활 즐기고 계시죠? 호주후기 잘봤씸다 ^^

    * 무쏘님...저도 괴성을 지르며 딴힐하는 레드맨님이 무서웠어요 --;; 헐크같아~ --;;
  • 북쪽분들께선 이렇게 뿌리라이더로서의 자질을 연마하고 계신데 이 불쌍한 중생은 흑흑흑... 저도 해병대 가보고 시퍼요..
  • 제킬님 얼렁 토욜날 시간 내셔서 해병대 함 오세요...
    이제 지방간님 해병대 안가실지도 모릅니다..넘 약하다고...ㅎㅎㅎㅎ
  • ㅜ.ㅜ 무슨 소리드레요~ 누가 소릴 질렀만요^^

    그냥 행복에 겨워 나온 심음 소린디 ㅋㅋㅋ

    잔거 팔기전에 한번 더 타야 하는데^^
  • 18kg 의 스팅키가 무거우면.. 다붐 마인드밤에 스트라토스 S8을끌구 댕기는 저는 우짜라구...ㅠ.ㅠ 그걸 왜 팔아욧! 다시 맘 고쳐잡으심이.....ㅠ.ㅠ 글구, 마니의 잔차포 지방간 즐거운 라이딩~칼람에 댓글 다신거 기억을 상기하시길.. "음....무게를 왜 따져유 ^^ " 편을 다시한번 보시길....ㅎㅎ
  • 지방간글쓴이
    2004.2.19 01:38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 필님의 지당하신말씀~ 오오 그컬럼 참 대단하더군요! ㅋㅋㅋ
  • 2004.2.19 10: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역시 지방간님의 후기를 읽어야 상황묘사가 잘되있고 잼난것 같습니다....ㅋㅋ 제후기에도 과찬을 해주시더니 여기서도 너무 칭찬하신 것 같네요...ㅎㅎ ;; 도로위주로 타다가 산에 입문한 지는 채1년이 안되는 초보(?)입니다....(이말은 사실임다,,,,근데 초보 맞나?~...ㅋㅋ),, 제가 쬐금 탈줄 아는 것은 처음부터 험하다고 하는 천보산을 혼자 뒹굴며(?) 끌고 다니다가 가제트분들을 만나서 그분들에게 배워서 입니다.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만나게 되면 필히 지방간님의 사인을 받아야겠습니다. 우리 왈바의 수준을 한단계 업시키시는 롸딩후기는 정말 잼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책으로 한번 엮어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 2004.2.19 10: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 생각해보니 쁘리라이더들이 4분이셨군요..., 내가 왜 헷갈렸지~```ㅌㅌ
    지방간님의 후기를 통해서는 무심증의 허접라이더로 표현하시지만 제가 그날 본 것으로는 중급에서 상급으로 업하기 직전의 실력인 것같습니다...ㅋㅋㅋ 모든라이더들의 수첩에 블랙리스트로 빨간펜 쫙~``` 해놓으셔야 할듯.....ㅋㅋㅋ
  • 쁘리라이더 3분+끄로스1넘 이렇게 네명이었습죠..^^ 지방간님 차라리 저를 들쳐 없고 자전거를 타시지 그러셨어요...ㅋㅋㅋ 잼있게 잘봤습니다.
  • 지방간님 시합날까졍~엄라 안남았심다~^^* 이젠 드랍도하시공 ㅎㅎㅎ z코스도 타시고~ 이야~ 부럽숩니다 ㅠㅠ
  • 지방간글쓴이
    2004.2.20 09:45 댓글추천 0비추천 0
    * 범골님....오..천보산! 역시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가봅니다. 처음부터 거길 헤메이고 다니셨으니 엥간한 코스는 껌으로 보이시는듯 합니다. 중급에서 상급으로..켁..기억하시는지요 탱크같은 풀삭을 타고도 딴힐시 하드테일탄 범골님 뒷꽁무니도 못봤는데요 --;;

    * 끓는피님....ㅎㅎ..끓는피님을 보호대 삼아~ ㅋㅋ

    * 태꿘님...후배데리고 빡씨게 타지마요 안스럽씸다. 후배를 사랑해야지 왜 골탕을 멕입니까 ㅋㅋ
앞바퀴
2003.04.09 조회 1032
퀵실버
2004.03.24 조회 1723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