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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거쳐 울산까지 흐느적 투어~~(끝)

prollo2003.10.18 00:40조회 수 1566추천 수 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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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7일 금요일..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쯤은 울산에 있어야 하고..
울진거쳐 동해로 가는 장도에 올라야 한다..
하지만 지금 나는 해운대에 있다.. 그리고 오늘 설로 올라갈 생각만 하고 있다..
게다가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아침에 정신이 없다.. 아침에 일곱시에 맞춰놓은 얼람 울리는거 씹었다..
어제 부산에서 울산까지 약 40km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자리에 누워서 대충 시간계산해본다.. 일단 아홉시쯤 출발해서 두시간쯤 달리면 열두시겠지..
뭘 근거로 그렇게 계산했는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기장군에서 울산가는 14번 국도에 올라서고 나서야..
시간계산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깨어보니 여덟시 반.. 얼른 대충 씻고 짐정리고하고 여관을 나서니 여덟시 오십분이다..
어제 설에서 잔차타고 왔다고 반기시던 주인 아지씨가 잘가라고 배웅해 주신다..

어제 PC방에서 대충 오늘 갈 거리를 코스를 잡아봤다..
첫번째 코스는 달맞이 고개 넘어가는 엄청 빡센 해안코스..
두번째 코스는 송정터널 지나서 14번 국도타는 정상코스..
마지막 코스는 고속도로까지 나가서 고속도로 옆의 국도를 달려 울산 옆구리로 파고드는 코스..
거리상으로 두번째 코스가 가장 맘에 들었다..
우선 달맞이고개코스는 엄청난 업힐이 기다리고 있었고..
마지막 코스는 엄청 멀리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송정터널 코스로 결정..

송정으로 가는 도중 달맞이 고개를 지나쳤다... 얼핏 봐도 보기 드문 업힐이었다..
저기로 가면 오늘 죽는다는 생각에 두번다시 쳐다보지도 않고 송정으로 향했다..
송정터널로 들어서서 앞으로 나가는데 억~~ 낮익은 표지판 발견..
자전거 통행금지.. 헉.. 그 짜증나는 자동처전용터널이었다.. 다시 달맞이 고개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다..
할 수 없이 송정터널로 진입했는데.. 여기서 사고나면 땡전한푼 없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지나왔다..
자전거 전용터널답게 노견도 없는거나 다름없어 신경이 많이 쓰였다..

송정터널을 지나자 바로 신나는 다운힐이 시작되었고 때마침 다운힐 끝에 바로 좌회전 신호가 척 대기중이었다..
탄력받아 시속 40km로 좌회전 해서 기장에 들어서니 앞에 표지판이 보인다..
"울산 39km" 헉 속았다.. 여기부터 40km였다.. 머릿속의 생각이 복잡해 지기 시작한다..
8시 50분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달려온 거리가 약 15km 그리고 시간은 40분 걸렸다..
그러나 잠시 후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아홉시부터 열두시까지는 세시간 차이라는 것과..
두시간 반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는 것..
그래도 좀 안도가 된다.. 시간 계산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긴 했나보다..

부산부터 울산까지의 길은 힘든 업힐이나 신나는 딴힐이 이 없고.. 완만한 업힐과 페달링 안하면 속도 줄어드는 한심한 단힐만 있다..
신나는 딴힐도 딱 한군데만 있고 좀 달려볼만 하면 금방 평지이거나 업힐이다.. 게다가 노견이 상태가 안좋아 로드 투어가 아니고..
크로스컨트리 하는 느낌이다..
가끔 편하게 달리려고 노견에서 살짝 비켜나면 대형차들이 그새 빵때린다.. 가끔 내리막이나 평지에서 중량급 느린 대형차 뒤에 붙어

보지만.. 곧 업힐에서 노견으로 빠져야 한다..
업힐도 다운힐도 신통치 않은 결과.. 거의 쉬지 않고 페달링을 해야 했고.. 무릎이 이제 슬슬 아파온다.. 역시 수순이다..

온양사거리에서 잠시 잔차 세운 후 행동식으로 천하장사하나 까먹고 물마신다.. 그리고 마스크 고쳐맸다..
장거리 투어에서 마스크는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품이다.. 특히 이런 건조한 계절에 마스크 없으면 거의 죽음이다..
아까 잠시 안했더니 혀가 말라비틀어지는 줄 알았다.. 날씨에 맞게 이것저것 갖추다보니 짐이 무거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필요한 건 다 준비해 왔더니 쓸모가 있다..

드디어 울산 진입.. 14번 국도를 타고 오다보니.. 온산.. 울산석유화학단지.. 시청쪽으로 갈라지는 길에 접어든다..
얼른 울산지점에 전화해서 위치 묻지만 길 잘 아는 사람들이 다 나가버려서 금방 알 길이 없다..
인근 파출소에 물어보니 시청쪽으로 빠지라고 한다.. 무거동까지 한 6km정도면 된다고 한다..
나중에 가보니 10km가 약간 넘었다.. 역시 차운전자들 이야기는 좀 보태서 알아들어야 겠다..

지금까지 달린거라는 약 55km 시간은 열한시 이십분정도.. 이십분이면 떡치겠다고 생각하고 달리다보니 지점에서 전화온다..
근데.. 이분도 길을 모르는지.. 지형지물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잘 모른다.. 아뭏든 태화강따라서 내려오란 말을 듣고..
태화강으로 향하는데.. 이거 원 길이 웬 오갈래 길인시 꼬인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다..

엇.. 근데.. 갑자기 SCOTT USA고급형 잔차 발견!! 얼른 따라가서 세우려 하는데 영 못들은 척한다..
"저.. 죄소한데요.." 씹힌다.. 무려 세번을 씹히고 나서 그 아저씨 내 잔차보더니 얼른 친절해진다...
갑자기 친절하게 바뀌어서 적응안된다.. 시청쪽으로 빠져서 태화강 진입하는 길에 들어섰다..

태화강에서 지점에 전화해 물으니 영 시원치 않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다리 물어보고, 곧 가겠다 하는데..
갑자기 쓰레기차가 옆에 떡 버티고 나타나서 빵빵댄다.. 알고보니 길 한가운데 잔차 세우고 전화중이었다..
내가 생각해도 황당했다.. 역시 길에서 개념없이 달리는 차들이나 잔차들 오토바이.. 인라인 함부로 이야기하면 안되겠다..
얼른 비켜주고.. 다시 잔차 달린다...

울산지점에 들려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비행기 시간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열두시에 도착해서 밥먹으니 오후 한시오분..
아무리 따져도 제시간에 가긴 힘들것 같다.. 부산에서 달려오는데 소요된 시간 세시간 십분..  거리 65km..
비행기를 2시 비행기에서 3시 30분으로 늦추고.. 울산공항까지의 거리를 계산해보니.. 1시 30분부터 가는걸로 계산해도 한시간은 족히

나온다..
얼른 콜밴 부른다... 그리고 콜밴에 잔차 싣고 옆좌석에 타고 가는데.. 역시 기사아저씨 관심사는 내가 잔차를 타고 다는다는 사실이

었다.. 열심히 홍보했다..
1. 잔차선수들 중 엘리트급 우승자는 전부 26세 이상이다..(랜스 암스트롱, 얀 울리히, 로베르토 헤라스 등등)
2. 관절에 무리가 가장 덜간다..
3. 몸에 맞게 세팅 가능하다..
4. 체중 및 건강관리 저절로 된다..
5. 힘좋고 오래간다.. 마라톤선수는 42.195km한번밖에 못뛰지만 잔차는 그 두배거리를 매일 달려도 또 달릴 수 있다 등등...
아저씨왈
"잔차 얼마죠?"
가격 이야기하니 포기한 얼굴이었다..

이래저래 울산 공항에 도착했는데 티켓팅하고나니 자전거를 수하물에 싣는게 문제였다...
체인만큼은 꼭 포장하라는 항공사 직원의 당부에 체인.. 구동부위.. 안장.. 등등에 신문지를 두껍게 덮고 테잎으로 부쳤다..
그동안 다들 신기한 듯이 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자기도 철인 3종경기용 잔차 살 계획이라고 하길래.. MTB로 사라고 말해줬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로드용 자전거타는건 엄청난 고통이다.. 길이 영 안좋다..
그나마 MTB니까 충격을 적절히 흡수해주는거지.. 이번 여행중 가끔은 느닷없는 장애물과 움푹 들어간곳.. 툭 튀어나온 곳때문에 몇 번

핸들을 놓칠뻔 하기도 했다.. 그렇지 않아도 캐논데일 긴장갑 도움이 컸다..

그나저나 추가비용없이 비행기에 싫긴 했다.. 철티비는 분명 추가비용을 냈을텐데... 역시 MTB는 가볍다는 것을 느꼈다..
우여곡절끝에 비행기에 잔차싣고 공포에 떨면서 김포에 도착했다.. 수하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부른다..
돌아보니 내 잔거가 별도로 나와있었다... 즉석에서 조립하는데 다들 신기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는 바퀴띠어내는데 선수가 다 됬다..

그동안 전체 평속 19.2km였는데.. 김포공항에서 나오는 길에 공항로에서 속도계보니.. 허걱.. 29 ~ 33km사이였다..
이런 역시 설 길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포장상태가 엄청 좋다.. 도대체 국도는 뭘로 만들었길래 그리 속도가 안나는지..
공항로 6km를 날아왔다.. 그리고 안양천접어들어 여의도로 향하는데 절대 24km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없다..
오랜만에 강변을 달리니 넘 기분이 좋았다.. 서울에서는 4일만에 달리는거고.. 강변은 무려 보름만이다..
어깨의 짐도 무겁고 뒤의 짐받이도 그래도인데 엄청 잘나갔다.. 그대로 여의도 지나서 한강대교 옆으로 올라와 상도터널지나서..
봉천고개 넘고 집에들어오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아무도 오랫동안 알아주지는 않지만 뭔가 했다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집이 좋다는 것도 다시 느껴졌다..

오늘 여정..
해운대 --> 송정 --> 온양 --> 울산 --> 김포공항 --> 공항로거쳐 한강따라서 집으로..

총 달린거리 420.11km 총 주행시간 1시간 46분 23초.. 총 평속 19.2 봉천고개 업힐구간에서 또 빌빌거렸다..
최대속도 56.5km 세천딴힐에서 기록한것이고.. 이제 투어의 기록도 내일이면 지워지겠지만..
왈바 게시판에라도 남기고 싶다..

서울을 출발해 영동에서 기차타고 대구로.. 대구에서 마산으로 버스.. 마산에서 부산거쳐 울산까지는 다시 잔거로..
하루에 80km이상은 꾸준히 달렸고.. 일단은 미흡하나마 투어는 한 것 같다..
그동안 찍은 사진도 없다시피하고.. 경치구경.. 명승지 방문은 꿈도 못꾸고 시간에 쫗겼지만..
그래도 내 기억속에는 이번 여행이 계속 남아 있겠지..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것은 준비는 철저히 해도 문제라는 거.. 짐이 많아서 힘들었다.. 준비는 적당히 해야 한다..
딱 하나 몸상태만큼은 항상 최상으로 준비하는 것 빼고..

돈은 하루평균 7만원정도 썼는데.. 부산에서 언니 고기사준것과 비행기값이 타격이 컸다.. 그래도 언제 써보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참고로 내가 가져갔던 준비물 목록이다..
디지탈카메라.. 카메라충전기.. 라이트 충전지용 충전기.. 핸드폰 충전기.. 간단한 공구들.. 스페어 튜브 1개, 팬티 4벌.. 양말 4개..

면티 4개.. 셔츠 1개.. 청바지하나.. 세면도구세트.. 휴지.. 행동식 스닉커즈 3개, 방풍자켓 1개... 우의 1개.. 두건, 헤어밴드.. 고글..헬멧.. 잔차옷은 완전 등산복으로(남의 눈에 최대한 정상적으로 보이고.. 행동하기 편하도록), 등산가방, 짐받이용 가방.. 메모리 스틱.. 캐논데일 장갑.. 그외 생각은 안나지만 가방을 빵빵하게 만들었던 것들.. 중간에 사서 넣은 WD40.. 나중에는 밑에있는거 꺼내 는게 고역이었다..

가장 주의한 것은 빵꾸.. 길에다 눈을 고정하고 유리나 뾰족한것.. 쇳쪼가리.. 기타 타이어가 찍힐만한 것들만 나왔다하면..
그냥 싹싹 피해다녔다.. 그래서 그런지 빵구 하나도 안났다.. 타이어가 너무 통통 튀고 승차감이 그지같아 미쉘린 와일드그립퍼 2.1이 그립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세미슬릭타이어는.. 길만 만났다하면 장난 아니었다.. 금방 힘도 안들이고 시속 30km로 치고 올라온다..

기타원칙은 밤에 전혀 타지 않는것.. 혹은 시내벗어나서 밤에 타지 않는것.. 길에 타이어자국 장난 아니었다.. 국도에서 밤에 달리면 차선도 잘 안보이고.. 노견도 안보이고.. 뒤에오는 차에 받히기 십상이라 좀 위험하다..
또 차와 절대 속도경쟁이나 끼어들기 경쟁 하지 않는것.. 이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제 담주에 또 떠나고 싶은데 집에서 반대가 심할 것 같다.. 다음 주에 한 번 눈치봐서 결정해야겠다..
끝은 끝이 아니고 결국 새로운 시작이라고나 할까..

앞으로 갈 회사에서는 연월차 반드시 다 쓰고 잔차 탈 생각이다... 승진하고싶은 생각도 이젠 없고..
나 자신을 챙기면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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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내륙탐사 라이딩 (by dslee) 느려 터지게 신월산 다녀와서…느려 터지게 올리는...후기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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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잘읽었습니다. 저도 님처럼 얼마전에 회사그만두고 실업급여 받고 있는중에 비슷한 또래글을 읽으니 좋군요
    앞으로 계획 잘하십시요! 화이팅!
  • 글잘 읽었습니다 ! 수고하셨구요 몸조리(무릎) 잘하시고요 박수 보냅니다 (파나레이서 타이어 저도 쓰는데요 저는 1.75 로드용입니다 웬만한 쇠붙이. 유리는 전혀 펑크 안납니다 제동력도 좋고요 ..용문산갈때 써봤거든요 mtb 전용타이어와 평속 5km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 내년에 저도 장거리 투어 할텐데 많은 도움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역시 배낭의 무게는 언제나 문제가 되는군요. 많은 참고가 됬습니다, 다시 한번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 2003.10.18 18: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생생한 느낌"이 좋은 글입니다.
    멋진 여행을 무사히 마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prollo글쓴이
    2003.10.18 22: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 남잔데요... 여자라고 생각하신 구체적인 이유는??
  • 남자셨다면 미안합니다.글 중간에 부산에서 언니에게 고기를 사줬다는 문구를 보고 오해를 한것 같습니다.
    글을 빨리 읽다 보니... 그런데 남자가 언니라는 말을 쓴다는건...글쎄요...
  • 2003.10.19 01:03 댓글추천 0비추천 0
    부산까지.. 잔차만 이용한게아니었네.. 흠..-,.-흠..
  • prollo글쓴이
    2003.10.19 01: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중간에 조치원부터 다리오 통증이 온걸.. 투어 끝까지 참고.. 조금이라도 낳으면 잔차에 올라탔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무릎이 얼얼하네요..
  • 글 잘 읽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었다니 새로운 생활을 설계해야 겠군요.
    앞으로 좋은 일들 많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토요일부터 1박2일로 남해섬을 한바퀴 돌았지요.
    총 160Km를 달렸는데 다른 일행들이 있어서 시간 조절이 힘들더군요. 장거리를 달려보니 1Km가 정말 장난이 아닌 거리라고 느껴지더군요.
    앞으로도 좋은 추억과 좋은 결과들 있길 바랍니다.
  • 멋지십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내년에 해보고 말겁니다.. 감동받았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근데 철티비로도 가능할까요? ㅋㅋㅋ
  • prollo글쓴이
    2003.10.25 22: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철티비로는 가능하지만 시간을 길게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용타이어에 비교적 가벼운 휠셋으로도 시속 20km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바람도 장난 아니고..
    철티비 비추.. 여행경비도 만만치 않고.. 힘도 훨씬 더 들고 특히 오르막에서는 거의 죽음입니다..
  • 철티비로 오르막 오르는데 힘이 든다면 엔진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철티비로 더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철티비로 오르막길을 가볍게 올라야 비로소 27단을 굴릴 능력이 되지 않을지요.

    진정한 잔차맨이라면 21단이건 27단이건 가리지 않고 다 잘 다룰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딴지는 아니구요.잔차를 잘타기 위해서는 꾸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제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옛날에 철티비 21단 타고 남산 팔각정을 가볍게 넘나들고 했습니다.1번오르는 것도 성이 안차서 2-3번 정도 올랐습니다.물론 잘 타는 분들은 10번도 넘고 그러더군요.가장 중요한건 21단 철티비냐 27단 MTB냐가 아니고 자신의 엔진 능력일 것입니다.
  • 멋져요~ 눈 빠지게 다 읽었네요.. 근데 WD-40 도 윤활류로 쓰나요? 인라인 선생은 윤활류가아니다 그러던데요. 글고 넘멋쪄요.. 빨랑 앤진부터업글해야겠어요..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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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ee
2005.09.20 조회 2565
mg1776
2003.06.16 조회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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