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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홀로라이딩 ㅡ.ㅡ

레드맨2003.01.20 13:12조회 수 876추천 수 7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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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밤잠을 못이룬다.
너무 초보생이 올린번개라 맘도 설레이고 괜한짓한게 아닌가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결국 아무도 없는 혼자 번개치고 혼자 가는꼴이 되었으니^^
차라리 번개나 치지말고 혼자 조용히 같다올걸^^

그래두 혹시나 하는맘에 20분정도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다. 결국 출발^^
가는길에 퀵실버님이나 보고 가야 될것 같아서 잠시 구리시청으로 돌아 간다.
아직해가 안떠서 어두운 정문앞에 잔거 한대. 퀵실버님이시다. 일주일만에 보는 모습이지만 항상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 보기좋타^^
여기번개두 아무도 안나오시려나 ㅡ.ㅡ 몇마디 말 나누고 서로 잘다녀오란 말하고 나홀로 출발^^ 그래두 맘은 좀 편하게먹고 출발

아침은 혹시나 하는맘에 김밥5줄사고 가는길에 3줄이나 먹으니 아침 안개로 인해 차량들 길게 정체 된다. 이러다 넘 늦게 오면 나중에 고생좀 하겠군...

해뜨기전에 홍천 며느리고개에 도착.그냥 아는길이나 좀타가가 갈까 아님 다른길알아보고 갈까 망설이다 결국 다른 길로 접어 든다....
얼마전 노을님이 가르쳐준 임도는 잘가꾸어서 성형미인이라 표현한다면 이번 임도는 자연미인이라 표현 하고 싶다^^6~70년대에 만들어진 임도 그후로 별로 손대지 않은 임도라 폭이 좀 좁다.
첨부터 업이 시작되고 그길이가 약 2.5km정도 되니 나같은 초보는 한참을 내려 걸을수 밖에^^ 낙옆은 많이 싸여 그위로 눈까지 깔아 낮으니 무척이나 미끄럽다.

좀 올라 가니 송신탑같은네 나오는데 지도상에서 본 삼거리 같아 우측으로 접어든다. 가면 갈수로 임도길은 좁아지고 좀더가니 산림초소가 나오데..이상타 이번산은 거리가 이렇게 가까운가?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송전탑에서길을 잘못든거다ㅡ.ㅡ 좀더 가야 하는데 내가 미리 우측으로 빠지는 바람에 어뚱한데로 가고 있으니 ^^ 그래 좀더 가다보면 다른길하고 만날꺼 같아서 그냥 계속 진행한다. 초소 이후로는 싱글코스라 속도두 안나고 나뭇가지에 걸려 나아가기가 무척 힘들다. 결국 상등성이 세개를 지나 길이 없음을 알고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나오는데 아까 부터 쫏아 오던 이상한 인기척이 눈앞에 보인다 헉스 -.-;;뒤돌아 보니무언가 검은 물체가 나뭇가지 사이로 휙 빠른걸음으로 지나간다 갑자기 등줄기에서 땀이나오더니 오금이 저린다.......

누구라도 있으면 덜 무서운을 느꼈을텐데 혼자라는 사실이 더욱 공포스럽게 많든다. 결국 뒤도 안돌아 보고 몽둥이 하나 찾아서 옆에끼고 잔거들고 줄행낭치기 시작^^올라 오느라 2시간정도 걸린길을 단숨에 30분도 안걸리고 내려왔다 안도에 한~~~~~~~숨  휴~^^다른분들 같으면 30분에 올라갈 거리죠^^허접 초보라 혼자 올라가면서 너무 시간낭비를 한결과 였읍니다^^

역쉬 아무나 묻지마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인지도 있는분 뒤나 쫏아다니면서 더배워야 겠다는 생각분이 안드는 산행이라고 뼈져리게 느끼고 돌아 왔네요^^ 그래서 초보가 번개치면 아무도 안나오는구나^^~ㅎㅎㅎㅎㅎ
안나오신 월광님 복받은겨^^
좀 서둘러 서울에 도착하고 집에 들어가려니 좀허전해서 몇일전 징기즈칸님이 초안산 타신다는 리필을 본것 같아 초안산으로 다시 같읍니다. 전에 한번 타 보았는데 좀 싱겁게 끝난거 같아 코스도 배울겸 30분 기다리고 칸님이랑 초안산에 올랐죠 헉헉헉~ 뭔산이 이리도 빡세다냐 이거 뒷산 맞나요?
칸님 다른 산은 별로 안가받다고 하시는데 바위업도 잘하시고 미끄러운 업도 잘도 하심니다 ㅡ.ㅡ
이런 허접 동네 뒷산도 잘모타면서 무슨 산이냐.... ㅡ.ㅡ
여러군데를 가르쳐 주시는게 정말젬있더군요 칸님 말씀하시길 (일자산보다 여기가 더 젬나요^^) 하시더군요 결국은 무릎에 무리가 와서 사진몇장찍고 집으로 돌아 왔읍니다. 다른 날보다 피곤이 몰려 오네요.. 싸우나 같다가 그냥 픽 쓰려져 자고 이렇게 매장나와서 몇자 올립니다^^.

허접한 초보의 글읽느라 지겨우 셨죠^^.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2 0000

레드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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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ngil
2003.06.28 조회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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