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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종자제를 마치고...

우현2002.12.04 12:23조회 수 895추천 수 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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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날씨는 쾌청.
오래 간만의 일요일 날씨가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교회에가서 예배드리고 중간에 빠져나와 사당에서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산본역에서 하차 수리중학교 옆의 공터로 향합니다.

시간은 10:00시  왈바 최대의 행사인양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왈바에서 2년쯤 라이딩을 하였지만 모르는 분들의 얼굴이 반은 넘더군요.ㅋㅎㅎㅎ 요즈음 잔차를 많이 못타서....

그래도 거의 6,7개월 못뵈던 분들을 대하니 너무도 감개 무량합니다.

아침의 공기는 약간 싸늘 할텐데 일찍 나와서 진행을 도와주는 종추위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네요.

회비 납부와 선물접수후 수리산 임도로 출발 오거리에서 휴식을 취하며 말발굽형님의 라이딩 주의 사항을 듣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임도 라이딩시 과속은 금물입니다.
어떤분 과속하시다 코스를 이탈 하셨죠.***

항상 주의를 요구하지만 단체라이딩시 오버를 하게 됩니다.
앞에가는 사람의 속도 대로 라이딩을 하다보면 급커브시 콘트롤이 제대로 안되죠.

중간 중간 위험 구간에 자발적으로 코스를 안내하는 왈바인들 참으로 고마움을 느낌니다.

드디어 종자제 모임 장소
사진과 같이 갖은 음식이 논바닥에 내려 앉아 있습니다.
이음식을 준비 하려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솔직히 그땐 배가 고프기도 했고 너무도 편육이랑 김치가  맛이 있어 그런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진보고 생각이 났죠..

멀리 구미에서 오신 구미바이크님 항상 중요한 자리에는 열일 제처두고 참석을 하시니 산악자전거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느낄수 있습니다.

잠시후 엠사동 식구들이 오시어 왈바 종자제를  축하해주니 너무도 감사하더군요.

몇번을 뵈온 하이야님. 자칼님. 돈꽈님. 푸르뫼님 등등등...

막걸리를 잔에 채우고 건배 건배 알딸딸 합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얼굴들을 뵈니 이야기가 끝이 없네요.

여기 저기서 들리는 웃음소리 정말이지 축제를 맘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선물 챙기기...

우현은 135번 아웅.....
무었을 고를까 1번서부터 시작 됩니다....
아 내가 1번이었으면 하는 마음뿐 손에쥔 135번은 언제쯤 호명이 될까...
하지만 내내 웃음 가득한 모습을 지켜보니 마음은 욕심을 버리게 되고
내가 물건을 손에 쥔듯 즐겁기만 합니다.

다음은  홀릭님등 많은 분들이 1년동안 산악자전거를 통하여 많은 사람과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됨을 축하하며 돼지머리에 절을하며 돈을 코와 잎안 가득히 채워 줍니다.

자 음식을 먹었으니 소화를 시켜야죠..
말발굽님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임도및 싱글 라이딩을 시작 합니다.

종자제에 뒤늦게 합류하게된 2.3팀과 남부군 소속의 티베리움님과 바이킹님
등등 몇몇은 조금 느즈막하게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다시금 만남의 장소 오거리에서 싱글을 오릅니다.
수고하신 종추위 소속의 재성이님과 트레키님이 합류를 하였네요...

슬바님과 우현은 중간에 일이 있어 많은 분들과 인사도 못하고 집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종자제를 기획하고 이끌어 주신 많은 왈바가족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래년에는 더욱더 크고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ps : 종자제를 마친지 이틀이 지났네요.
       이젠 서서히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타인에게 허물이 있지 않았나 반성도 하고 싶고 왈바의 행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만 있었지 행동은 따라주질 않았던 점은 다시한번 생각을 하여도 후회가 되네요.

항상 모임이 있을시 수고하는 사람만 있고 객이 되질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래년엔 가능하면 왈바 행사에 손이되고 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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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오랜만에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그날 분위기와 날씨 모두 좋았지만 특히나 행사를 주관하신 바이크님을 비롯한 여러 왈바 식구들이 참으로 인상에 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자하세요.
화끈뽀대
2002.12.01 조회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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