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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 바이크 발기인대회?

........2001.06.18 14:08조회 수 42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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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문형산 정상부분 빼고
          (정상부분은 너무 빡셔 마일드 바이크 기본 이념과 달라서 뺌)
발기인: 날으는 짱돌님, 노을님, 파인더님, 바이크리
목  적: 각종 번개에서 고수들 눈치 보느라 편히 쉴수 없었던 초보들의
          노고를 치하함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율동공원 주차장으로 하나, 둘씩 몰려듭니다.
오늘 바이크리 생에 첨으로 번개를 추진하여 진행합니다. 물론 제 라이
딩 기본 이념인
"좀더 널럴하게"
"좀더 안전하게"
"좀더 재미있게"
무슨 올림픽 정신 같군요
제 생각에 동감하시는 초보님들과 오늘의 라이딩을 실행합니다.

정확하게 8시 출발 온로드 업힐을 합니다.
철저한 팀 라이딩 아름다운 왈바 문화모습 아름답습니다. 다 초보라
누가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못합니다.
도토리 키재기
그놈이 고놈

한참 후에야  문형산 임도 입구에서 우리는 쉽니다. 보통 이곳에서 여느
번개라면 잠깐 장비를 추스리고 열의를 불태우는 장소로 이용하지만
우리 마일드 바이커 그냥 널부러저 쉽니다 헬멧 벗고 베낭 던져버
리고..이런 얘기(왈바 번개는 너무 빡세) 저런 얘기(널럴 문화가 꽃펴야
해) 한참의 수다후 우리는 다음 수다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임도 업힐 말발굽님께서 안장 높낮이 조절을 하지말라는 총고에 따라
조절 안하고 업힐시 약간 낮은 상태로 잔차를 타니 무척이나 힘듭니다.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마일드 바이크니까

얼마를 올랐을까 앞에 님들이 쉽니다.
"어 왜 쉬세요?"
"이길이 맞나요"
"빠질길이 뭐가 있다고....."
그냥 핑계 삼아 쉽니다. 쉬면서  또 수다
한참을 수다떨고 있는데 우리 짱돌님 자꾸 화제를 만들어 내십니다.
"짱돌님 더 쉴려고 화제를 만들어 내시는 것 같은데요 이제 그만 가시죠
제 입에서 가자는 말이 다 나옵니다. 참나

저번 문형산 정상에서 다운힐 한다음 만나는 나이트 바이크님 매복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쉽니다. 물론 널부러저서

오늘의 간식은 "오이" 어제 와이프랑 장보면서 뭐해줄까 묻기에 "그냥
오이나 사다가 쌈장에 찍어 먹자" 물론 먹고 남았지요 아침에 오이 들고
튑니다. (교활한 바이크리)

수다, 수다, 수다 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

싱글 다운힐 소프트 하게 쏩니다. 제가 앞장 서고 파인더 님이 후미를
챙기시고 약간을 쐈나 뒤 두분이 안보이십니다. 핸펀 때리니 체인
이 "뚝" 그래서 짱돌님이랑 또 쉬고 수다 떨고

다시 다운힐 금방 끝납니다. 원래는 맹산도 탈려 했으나 노을님 스프
라켓이 문제 발생 짱돌님 변속 문제 발생으로 인해 포기 하고 그냥
내려가서 켄맥주나 마시기로 만장일치 슈퍼 들러 마시고 수다떨고

율동공원 주차장 집결
뭐 힘쓴일이 있다고 짱돌님 식사 하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서현역
쪽으로 식사 하러 갑니다. 
뭐 힘쓴일이 있다고 짱돌님 삼계탕 먹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먹습니다.
맛나게 그리고 수다, 수다

식사를 마치고 율동공원으로 가는 온로드 업힐 쪼끔 힘듭니다.
인사 나누고 다들 집으로 이렇게 널럴 라이딩은 끝이 납니다

이럭 저럭 하니 끝난시간이 1시
총라이딩시간 4시간
그중에 밥 먹은 시간 빼면 3시간
그중에 쉰시간 빼면 1시간 30분
1시간 30분 동안 빡세게 탄 시간: 없슴

정말로 널럴한 라이딩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추신: 너무 널럴해 한달에 한번정도만 추진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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