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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최상무)님과 함께한 광덕산...

........2001.04.26 20:04조회 수 2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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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먼저 말씀 드리면... 뒈지는 줄 알았슴다.
이병진님 3부자와 같이 라이딩 시작했지요.
사실 오늘 아침에야 알았슴다. 비탈님이 말씀 해 주더군요..이병진님도 오신다구...
요즘은 자연학습이란 제도가 있어서 아주 좋더군요..
근데 민기와 정기는 그걸 이렇게 표현 하데요...

"땡땡이 쳤다고" ㅎㅎㅎ!

초반 업힐전까지 이병진님과 또 같이 오신분... 존함을 잘 모르는데..
전에도 같이 탔지요..

그렇게 같이 가다가.. 초반 업힐 시작점부터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비탈님 잘도 올라 갑니다..
전 뒤에서 낑낑대며 따라갑니다..

초반 업힐 싱겁게 끝납니다. 바리게이트 있는 곳에서 약 20초 쉽니다..
중간중간 비탈님께서 라이딩 테꾸닉 전수도 해 줍니다...
머리에 꽉 심어둡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젠 다운힐 시작지점까지의 업힐... 이거도 역시 싱겁게 끝납니다.
말이 싱겁지 절라 빡쎄게 밟고 갔씀다.
거서 약 10초 쉬다가 쏩니다..
코너 두개 돌자 비탈님 안보입니다...
저두 나름대로 무쟈게 쏩니다.. 그래도 절대로 안보입니다..ㅎㅎ!
여기서 코스 중간중간 공사 합니다...길 좋았는데.. 돌 깔아 놔서 속도 줄여야 합니다... 안줄여도 자동으로 줍니다...

다 내려가니 비탈님 여유만만 기둘려 줍니다..
온로드 쏩니다...65까지 나옵니다.
거기선 어느정도 같이 갑니다..마파람이 아니라 평속 28-30 나옵니다.

광덕 주유소 지나고, 다시 임도 등장합니다.
낑낑낑 올라갑니다.
비탈님과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저 앞에 50여 미터 앞이지만 업힐의 50미터는 곧 죽음입니다...ㅎㅎㅎ!
전에 집단으로 갔을 때 쉬던 곳(그늘)까지 쉼없이 왔습니다.
저 앞에 서 있는 비탈님 화이팅 외쳐 줍니다... 근데 그 소리 들으니깐 더 죽갔습니다.. 왜일까요... 쳇! 그럴린 없지만 마치 약올리는듯...ㅋㅋㅋ!
거서 약 3분을 쉽니다. 제가 쉬자고 그랬습니다..
안쉬었다간 심장이 고장날거 같아서.

크런키 나눠 먹고 구름과자 한개씩 먹고... 또 출발합니다.
이젠 업힐 거의 끝났다고 거짓말 합니다..
사실 거의 끝났지 모...첫번째는...
나머지 쉬운 업힐 합니다. 저 아래 도로에서 보였던 소나무 옆을 지나면서 아래서 봤던 그 나무라고...

이젠 다운힐 합니다...죽어라 밟습니다. 죽진 않았습니다.
비탈님 뒤에서 저를 봐 주시면서 다운힐 방법도 전수 해 주십니다... 또 고이 새깁니다...

마을길 다운힐 끝났지요.
걍 쉼없이 또 온로드 업힐 합니다.. 똑 죽갔습니다... 비탈님 꽁지 따라가려니...결국 놓칩니다.
주유소 입구서 기둘려줍니다...
거서 약 10초 쉽니다. 업힐합니다... 전화 옵니다..집사람입니다..
이병진님과 통화도 합니다..온로드 이동중이랍니다..
끊고 또 출발합니다.. 징헌 업힐입니다..
뒷기어 5-6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빡쎄 죽갓습니다..근데 비탈님께서 그래 하랍니다.. 익싸이팅님들 이해 갑니다...ㅎㅎㅎ!
근데 습관이 되니깐 속도 빠릅니다.

근데 중간중간 또 흙을 덥어 뒀습니다.. 업힐 안됩니다..
길 좋았는데...약35키로 지점에서 잠시 쉽니다.
물은 가면서 잔차에서 먹습니다. 멈추고 할거 없습니다..
여기가 두번째 휴식입니다. 코너 돌면 다운일것 같았는데.. 속았습니다.기운 빠집니다...그래서 쉬기로 합니다.
약 5분 쉽니다. 사탕 먹습니다.. 구름과자도 한개 더 먹습니다.

쉬는 도중에 저 아래서 절라 밟고 올라오는 한사람의 라이더 봅니다...
금방 올라오더군요....
비탈님 보시더니.. 아는 사람이랍니다...
알고 보니 하늘사랑팀의 박용환님(?맞나요?)이랍니다.
이분이 2시간 20분에 간답니다... 쉬었다 가라는 말도 못하겠더군요...
시간 재는 거라 그냥 갈께요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뒤를 보니 앞엣것은 몰라도 뒤는 3-4단에 있습니다...
절라 빡씹니다... 보기만 해도... 쥐납니다..그 때 제 잔차 보니 2단에 있습니다...

또 출발합니다.. 자갈길 속도 안납니다.. 절라 밟습니다...
조금나갑니다. 중간중간 인터버도 해 봅니다.. 앞에 가는 비탈님 따라서...
이젠 힘든 업힐 거의 끝납니다.. 흙 깔아둔 곳에서 중심 잃고 잔차에서 내립니다..끌고 갑니다. 약 30미터...다리 쥐 났을 때 펴 주듯이 장딴지 늘리는 걸음으로 걷습니다.

또 쏩니다.. 비탈님 저 앞에 갑니다... 약 7-80미터 앞에.. 중간중간 저 도착할 때까지 기둘렸다가 또 출발하기를 수십여회...
다운힐 출발점이 나오고... 이젠 거의 끝나갑니다..
그래도 삼거리까지 3키로 남았다고 속도계가 알려줍니다. 이런 옌장...!

죽어라 밟습니다...

마지막 업힐입니다.. 2/3 지점에서 내립니다..
비탈님 따라서 인터버 하다가. 좌측 대퇴삼두근이 뭉칩니다...
온 다리의 근육들이 아우성 칩니다...
"이 이간이 메쳤나.. 오늘은 왜이리 지랄맞게 타는겨...이거 오바쟎어.."
조금 끌고 갑니다... 오늘 정말 힘들게 탔지요...
그 와중에 비탈님께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위로(?)합니다..
이젠 마지막 다운힐 할 힘만 남은듯 합니다..
근육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이젠 거의 바닥을 보입니다..ㅎㅎㅎ!
어깨의 근육들도 수군수군 작당을 시작합니다..목이 뻐근합니다.

자그만 냇물 나오고 삼거리...이젠 끝납니다..
다운힐만 남았지요.
딥다 쏩니다..
제가 길을 잘못(거친쪽)선택한 사이 비탈님께서 추월합니다.
그 개쉑은 안보입니다..아무래도 술탄님께 걷어차이고...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 싶었는지...꼬빼기도 안비춥니다...ㅎㅎㅎ!
술탄님 잘하셨습니다..

그렇게 포장길도 쏘는데 비탈님 안보입니다...
거서 45의 속도로 쐈습니다.. 평속 40은 넘게...
가게 도착합니다...
국수 시켜서 먹다가 이병진님께 전화 때립니다..돌무더기 업힐중(끌고)이랍니다..저희 먼저 갈께요...! 출근때문에...인사하고 끊습니다.

거서 하늘사랑팀 만났지요... 정형래님! 글고 박용환(?)님.... 아 또 글고..
술산 딴힐에서 뒤집어지신분...(ㅎㅎㅎ죄송)도 만났어요...
박용환님 오늘은 2시간 30분 걸렸답니다...
길 상태가 안좋아져서..

저희요?
라이딩 시간 3시간 23분...
전체 시간. 3시간 45분...
평속.. 14.8키로...

차 막혀서 집에 도착해서 샤워 간단히 하고 비탈님은 냉수 한잔 마시고.
딸랑구는 자고.. 또 고속도로 막히고....

.......그래서 대회때 제 목표시간은 3시간 20분입니다...

오늘 느낀 점... 기어비를 높여야 시간 단축된다..

최상무님 고생하셨수...! 초보 델꾸 산에 갔다오니라구...
담엔 부지런히 따라가겠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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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이리 옆구리가 결리는지.... (by ........) 입상을 안한건가요? 못한거지...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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