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예정되었던 스케줄이 펑크나는 바람에
방콕하고 있던중,
"남산이나 타시죠"하는 사또님의 복음과 같은 전화에
암 생각없이 유니폼 입고,자전거 얹고,차 시동걸고,GoGo...
사각사각 밟히는 눈밭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순환도로를 지나서
팔각정까지의 업힐, 그리고 기다리던 남산 도서관까지의
환상의 다운힐, 윽 근데 이게모야 차들이 너무 많아 차꽁무니에서
어그적 어그적, ㅠㅠ 이래도 되는겁니까?
그래도 타는게 낳다싶어 한바퀴 더,
2바퀴돌고나서 오늘같은 명절에는 너무 혼자만 놀면 1년간
Riding하는데 지장이 있을 것같아 가족들 챙기러 집으로..................
그래도 이글 쓰면서 드는 생각은 한가지밖에는 없군요..
딱 한바쿠만 더 탈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