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네번째 고개 한 계 령 한 계 령 920m
자 이제 한계령 을 향해 갈 시간입니다. 일어나것 씻고 출발 준비힙니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몸이 무겁군요
어제 저녁을 먹었던 김밥천국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들렀습니다.
엥????!!!!! 점심??? 일어났는데?? 점심???
예, 그렇습니다, 점심입니다. 너무 피곤했던탓인지 기절해있다 일어났습니다.
흠.... 마치 잠자는 숲속의 왕자 이었다고나 할까요!!! 저... 저기, 한손에 휘감으신 체인은 내려놓으세요..!! ㅠㅠ
일단 밥먹고 출발합니다.
지금까지의 고개는 저 아래서부탁 아닌 중간부터 시작하여 올라가거나 했으나 한계령은 아니었습니다.
저 아래 진짜 밑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직접 처음부터 올라가야 합니다. 오르막만 대략 16km인가 됩니다. 평지에서 16km 갈려면 금방이지만 오르막인데다가 한계령입니다. 이거 사람 돌아버립니다.
자 이제 이때 알맞은 시조 한편 선보입니다. 다 아시는 시조일겁니다. 제가 초등학교인가 중학교 배운것이니까요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은
오르지 아니하고 뫼만 높다 하더라.
바로 이 시조입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이 고개가 높다하더라고 하늘아래 있고 힘들고 길고 할지라도 오르고 또 오르면
언젠가는 정상에 오를수 있습니다. 이건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하면 할수 있습니다. 다만 약간 더 힘들뿐입니다.
저는 여기 거의 4시간 이상 걸려서 올랐습니다. 2시간만에 오르는 분들고 있을테이고 6시간에 오를는 분들고 있을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자전거가 얼마나 좋고, 얼마나 체력이 좋냐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것은 자신이 정말 라이딩을 증기고 있는지, 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수 있는가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전거가 비싼것이 아니라서 못 오르거나 힘든것이 아닙니다. 부족한것은 자신의 체력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간중간 많은 유혹이 있었습니다. 힘든 업힐중 쉬게해줄 수많은 그늘과 버스터미널.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으며 이겨냈습니다.
순간 여행기보다 라이딩에 대한 생각이 나온것 같습니다만 가끔 다니다보면 자전거가 얼마에요 비싸요? 에이 이건 무겁네.. 이러시는 일반 분들고 있고, 또는 평페달이네,,, 하면서 악간의 아래로 보는듯한 어투로 지나가시는 라이더분도 있었습니다.
저의 이번 후기를 통해 저의 생각을 약간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언쟁은 없었으면 합니다.
자 이제 다시 즐거운 한계령으로 돌아가볼까요???? ㅎㅎ 벌써 살짝 단풍이 오른것 같습니다.
4시간을 걸려 정상에 드디어 올랐습니다.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역시 오르다 보니 올랐습니다.
드디어 4번째 고개인 한계령도 성공 했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여행자를 만났습니다.
9개령을 하루에 3개씩 오르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싸이클이었습니다. 멋지시더군요,. 부러웠습니다.
제가 자전거 여행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또 다른것은 다른 여행자를 만나 얘기하고 함께 사진 찍는 것이었습니다.
음료수도 한잔 사와서 함께 마시면서 얘기도 나누고 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같이 사진도 찍고 서로 인증샷도 찍어주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고개인 미시령만 남았습니다. 시간을 보니 오후 4시더군요, 미시령으로 고고고고
허나 무시무시한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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