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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란

용용아빠2007.10.21 08:29조회 수 738추천 수 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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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들으면 늘
조금은 흥분되고……조금은 긴장되는 건 왜 그럴까?
(병인 게지……)
남부랠리를 하루 앞둔 어제 밤도 잠이 잘 오지 않았다.
‘내일 늦으면 안 되는데’

사실 남부군은 평소 조용하다.
모두들 바쁘기 때문에 “개인훈련”에 열심이다.
얼굴 보려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
바로 오늘이 “뭉치는 날’이다.

올해에 왈바랠리에 도전장을 냈다가……접었다.
늘 그랬듯이 도전전에는 전의에 불타지만……막상 전투에 들어가면……(아쉬웠다.)
내 스스로도 이해 못할 정도로 180도 생각이 달라진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한번 내 의지를 다짐해 봐야 하겠다.
그래서 좀 “무거운 넘”을 가져 간다.

자명종 소리 울리자 벌떡 일어난다
(회사 갈 때는 보통 두어 번 밍기적 거리는 데)

잘 기름칠한 잔차……옷이랑 물이랑 꾸역꾸역 넣은 배낭 들고……
아침 공기를 가르며……
갑자기 온도가 내려 갔지만 춥다는 느낌 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이다.

한 빡시기하는 바라산 코스에 대한 흥분……
정다운 얼굴과 잔차하나로 뭉칠 수 있는 새로운 동지들에 대한 설레임……

.
..
...

청명한 가을햇살……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너무나 반가웠다.

1년 만에 “밟아보는 2구간 코스”……역시 징그러웠다.

별탈없이 완주......휴우~~다행이다.


p.s.

코스준비와 지원으로 애쓰신 대장님이하 남부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바이킹님! 옥체보존 잘하세요. 영원한 남부군의 "빡조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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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님 (by p10135) 소중한 시간과 따뜻한 공간에 감사드립니다. (by 타산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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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즐거웠지유~

    여튼 2구간이 백미여 백미~

    참 3구간두 못지 않치라, 따운일이 또 환장이지유.

    과낙산 산림욕장 따우닐두 환장이구유.

    덕분에 지는 앞림휘고, 뒷스포크 한개 부러지구 했어유.

    회전초밥 "정" 에서의 밧데리님의 정을 느끼구.......

    여튼 올해두 큰 일을 잘마쳤쑴다.

    뮤 대장님 고생하셨시유~

    돌격대장 바이킹님 머씼 써~ ^^
  • 모든 걸 준비하시느라 애 많이 쓰신 대장님,선두에 스신 바이킹님,지원조하신 알라님,용가리님,제가 아이디 모르는 서초동님(?),밧데리님,이하 남부군 회원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멀리서 와주신 안양엠티비,호흡곤란,시흥MTB(?) 분들도 반가웠구요.
    즐거웠던 올해 남부랠리도 무사히 잘 마쳤네요.
    약간 쌀쌀한 날씨속에 청명한 가을하늘과 수북히 쌓이기 시작하는 낙엽을 밟으며 멋진 사람들과 즐거웠던 라이딩이었습니다.
    자주 못뵈었던 분들도 다시 보는 시간이었구요.
    내년에도 멋진 남부랠리를 기대하며...
    바이킹님 얼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muj
    2007.10.22 02: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용용아빠님 올해도 역시나...그 무거운넘을 끌고...
    대충 예상은했지만..더 깊은뜻이....ㅋㅎ

    바이킹님은 뼈에는 이상이 없고 꺼죽만 열댓바늘 꼬맸답니다..
    잠깐 정신을 놓으게야..동네서 말야..
    암튼 외상치료만 잘 받으면 된답니다..
  • 용용아빠글쓴이
    2007.10.22 11: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이쿠~~열댓바늘...얼렁 쾌차하셔요...돌격대장님!
  • 용아빠님 수고 많았어요...^^
  • 용용아빠님 체력 울트라 빳데리입니다.ㅎ
    그 무건넘으로 대단하십니다.
    뒷풀이 때 찐하게 한잔 하고 싶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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