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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씨에게 #%$^한분들...

우현2005.11.28 22:37조회 수 369추천 수 6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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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호젖이 강원도 울진으로 향하던중 태백산 산신령에게 물어봤다...

저 제가요 청계산에서 등산&굴렁쇠 타기를 하는데...

에 뭐시냐 제가 생각하기엔 전 잘못이 없거든요...

뭐 길이 가다가 이길이 편할듯도 하고 그래서 거뭐시냐..

지에스란 놈한테 물어 봤더니 지%$^&데로 가자며 옆길로 새더구만요...

그래서 좀 끌었죠.뭐...

근디 결정적인것은 국사봉 껌이라는 곳에서 이쪽으로 가면 돼...

하는데 우뭐라는 친구가 분명 이길로 가면 저족 안보이는 능선으로 가야 하는데...

뭐라 카드만요...

이친구 전에 저한테 딱 두번 속아서 검증되지 않은 코스는 두번 다신 안간다고 했는데...

청계산 옥녀봉 코스... 방태산 주걱봉인가 ...

근데 그친구 새데갈박이라서.. 좀 미안하긴 한데.. 잊어 버렸는지 이번엔..

잘따라 오더만  여기서 아니라 카서 우기기에 안되겠다 싶어

올라가다 아 여긴갑다 싶어서..

여기서 돌아가면 돼..

그랬는데... 거기가 아니었어요....

애구 쪽팔려...

뭐 헤메게이션이니...

갖은 욕설이 뒤에서 들리는데 듣기도 뭐하구 한 20m 앞에서 젊은 친구들이 뭐이리

힘도 업냐...

헥헥 되며 도망갔죠.

자 이젠 신나는 딴힐만 남았어 고생끝 행복 시작...

근데 이게 뭡니까...

조금 갈만 하면 업힐이 나오는데...

예전엔 xc 같고 엄청 재미 있게 타던덴데...

이놈의 자전거 갖고서는 업이 안되거들랑요...

아 따라온 그친구들도 다 없이 안돼요...

그래서 에잉 점심 쏜다 했는데...

그것 갖고서는 안되었던지 청계산 산신령님이 노해서 제 브레끼가 고장 났어요.

였튼 점심묶고 조금 급수 낮은 우면산에 가서 지들만 신나게 놀았지요....

그날 저녁 곰곰히 생각해보니 열봤데요....

그래서 지나가다 태백산 산신령에게 뭐 좋은 방법 없냐고 물어 보러 왔어요...

태백산 산신령에게 물어 보니

포항 앞바다에 용왕님에게 가서 물어 보랍니다.

그분이 제일 성능 좋은 네비게이션을 갖고 있으니 올때 내것도 갖다줘 하면서

신신 당부를 하더래요....

그래서 잠수함을 기다린다나요..

오전에 전화를 걸었더니 앞의 야그를 하더구만요....

네비게이션 찾을 때까지 계속 잠수함 타고 다닐꺼라나요...

밍슈님...

거 이야그 듣고 맘이 너무 아파....

거 돌아와 내게로 돌아와 노래 하나 포항까지 들리도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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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정말 당해본 사람만이 아는 슬픈 얘기군요.
    하지만, 저... 우&*$$@#님 한테도 한번 당했는데....
    그 때, 정말 기운만 있었으면 우!$@%&님 때릴뻔했다는...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ㅠ.,ㅜ
  • "그친구 새데갈박이라서.. 좀 미안하긴 한데.. 잊어 버렸는지 이번엔.."
    이대목 가슴이 시리도록 가슴아픈 내용이네요...ㅋㅌㅌ
  • cj
    2005.11.29 07: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뭐시냐 그 헤메게이션은 성능이 좋은가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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