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손오공 군두운을 얻다

ㅋㅋ 죄송합니다. 제목이 이상스러워서......
오늘 동네 mtb샾에서 부탁 했던 브레이크 페드 받고 오면서(제길 너무 싼 것도
오히려 구하기 힘들더군요....  역시 묻어가는게 최곤가봅니다.)

맘 굳게 먹고 클릿 첨 써봤슴다.....

한쪽 다리 계단에 올리고 페달에 다리 끼었다 뺐다 좌우 10번씩 해봤슴다....
미리 장력 조정 볼트를 아예 허당으로 만들어 버렸더니 걱정했던 자빠링
현상은 발생가능성이 낮아보였슴다.
그래도 혹시 몰라넓은 인도에서 제자리 돌기를 한 10바퀴정도 돌면서 비상탈출시험
수십번 했슴다. 지나가는 행인들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 허기사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곧바로 8단지 약수터 콘크리트 업힐 올라가 봤습니다. 평페달에선 1-1 기어로
허벅지에 불지르며 올라갔는데... 올라가면서 기어비를 보니까 1-3 기어로 올라가고
있더군요... 내친김에 수리산 한바퀴 돌까 하다가 제 라이트가 부실한 관계로
임도 입구에서 돌아왔습니다.

왜 클릿을 쓰는지 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근데 아직 평페달의 습관때문인지
언젠가 한번 제대로 자빨링 할것같은 예감이 드네용...

실제 산에서도 잘 될지 낼 야벙에서 한번 써볼랍니다.
그럼 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