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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를 떠나며...

진빠리2004.08.25 10:21조회 수 348추천 수 3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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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늦가을...

스산한 바람에 낙엽이 뒹구는 홍대거리를 뒤로하고

강남으로 일터를 옮기게 된다.

스카웃이라면 스카웃이랄까!....

암튼 그렇게....지금다니는 회사에 입사를 하게된다.

좋은 경영자를 만나 좋은 분위기속에서 열심히 일했고....

젊은시절.....일의 즐거움과 성취감도 맛보았다.

........

........

10년이 흐른 어느날...

무엇(?)때문인지는 모르나 휘청거리는 회사살림살이에

이제 또다시 짐을 꾸려야만 한다.

그러나...이번에 가야할곳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미 나는 직장인으로서 다커(?)버렸던 것이다.

........

........

아쉽다!...안타깝다!....

이나라가 정말 아쉽다....

그리고 이길을 걷고있고 이 길을 꿈꾸는 젊은 후배들이 안타깝다....

하지만 강하게 살련다...

잔차질의 자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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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남부군 전사자 명단 (by Biking) 토요일 뭉칩시당...!!! <10시 수리산> (by gs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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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대장님!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현실에 끌려 다니지 마시고..
    현실을 끌고 갑시다.
    열심히 일한 당신이기에 반드시 길은 열릴것입니다.
    연락함세...불량나박
  • 뜻으로 생활을 끌고가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생활이 그대의 뜻을 끌고갈 것이다... 얼마전 선배와 술자리에서 선배가 폼잡으며 한 말입니다. ... 맥락이 맞는 예긴진 모르겠지만, 전 이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려 합니다. 평소에 좌우명 이런거 우습게 여겼는데... 저도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이렇게 자기최면에 의존하는 것 보면...ㅋ 빠리행님! 화이팅!
  • 어린 새가 어미의 둥지를 벗어나 새로운 둥지를 틀때까지..
    비맞은 깃털을 말리고 파란 창공으로 헐헐~ 날개짓 하는 그날까지..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고 했습니다.
    빠리대빵님 곁에는 항상 남부군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용기를 내어 한발한발 정상을 향하여 땀을 흘리는자에게는 가슴속엔 한마리 새가 되어 헐~헐~ 날수 있습니다.
  • 아직 더 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후배들에게 힘과 미래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요즘 바빠서 자주 같이 못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 有口無言.............

    먼 말이 필요하겠나..... 그래도 사는수 밖에......
    어서 이 혼돈의 계절이 끝나기를 바라며.......
  • 넘들이 짜를때까지 버틴다. 이게 제 모토입니다.ㅎㅎ
  • 진빠리글쓴이
    2004.8.25 15: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짤린게 아니구.....도마뱀의 생존본능퍼럼 스스로 짜른겁니다...ㅎ~
  • muj
    2004.8.25 15:4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려... 하날 버리면 둘을 얻을수도 있을겨...
  • 그래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살아가는 수밖엔...
    힘을 내게 친구.
    그대 가까이엔 좋은 사람이 많지 않나.
    앞으로도 좋은 날이 많을걸세.....
  • 힘든 시간도..당연히 우리 생활의 일부분일 뿐
    좋은 시간에 기뻐 했드시..힘든 시간에 웅쿠리고 있다가
    좋은 날 다시 오면 신바람 나게 뛰는 겨
  •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잘 이겨나가시리라 맏습니다. 올해부터 새로운 일을 하는데 그저 할 만하더군요.
  • 참 족 같습니다.

    한창 벌어먹고 살아야 할 우리 40대들에게 구조적으로 끝이 없는 절망을 안겨다준 개쉑들을 짱돌로 찍어 버리고 싶습니다. 수사적인 위로와 이빨 까는 말빨로 이런 난관이 극복되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힘을 내라... 무슨 힘을 어떻게 내란건지...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래저래 어려운 현실이 진짜 족 같군요.
    왜 이런 개 좆같은 일이 주위에서 자꾸 발생하는지...
    열만 뻗힙니다.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집평수를 넓혀가고 시골에 손바닥만한 땅뙈기 사서 노년을 계획하려는 우리들의 소박한 계획이 멀어지는 현실을 누구에게 불평할수는 없겠지만, 되먹지도 않은 경제정의니 민족정기니 씨부려되는 개쉑들에게 주먹 한방 날리고 싶은 심정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경험 하겠지요.



  •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빠리대빵 화이팅!
  • 카리스님...속이 시원하긴 하지만
    표현은 좀 정화해야겠다...크크
  • 타옹님 잘 계시죠
  • cj
    2004.8.26 12: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빠리대장님 힘 힘 힘..........
  • 진빠리글쓴이
    2004.8.26 17: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카리스님 땜시...다시 눌러앉아야겠꾼...ㅎㅎ
  • 창님...덕분에 살아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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