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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인가에도 주말마다 지겹게 비가 왔는데요.

웃는돌2011.07.26 16:34조회 수 194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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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름비도 기억에 남을 만큼 끈질깁니다.

지양산은 고사하고 한강라이딩도 좀처럼 허락을 않습니다.

안그래도 지양산을 찾는 이들이 줄어서 산은 실컷 쉬었을텐데

비님마저 발길을 끊게 만들었네요.

 

지금 산에 들면 땅에 나무에 돌에 묻은 비로 인해 산의 향기는

아주 진할텐데요. 그 내음이 아주 그리운 요즘입니다.

적당히 비그치면 조만간 한강에서라도 그리운 얼굴들 만날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신정교 아래든 고척교 아래든 혹은 오금교 아래든...

가볍게 한바퀴 돌고 예전처럼 시원한 생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버리는

따뜻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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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이제 비가 좀 그쳤네요^^

    아직은 산에 가기 힘들겠지요. 산에 가더라도 길이 많이 패여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늘 안라 즐라하세요~~~~

  • 한여름에 비만 왔나요.. 한겨울에 눈은 어떻고요.. ㅎㅎ

    막 내린 눈길은 미끄러지지도 않아 정말 재밌지요..

    그래도 비온 후 진흙탕길 등줄기.. 얼굴에 흙탕물 튕기면 타는게 제 맛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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