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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유~~~

웃는돌2008.07.23 09:42조회 수 994추천 수 1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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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규 택

세계 최고 부자와 식사를 같이 한다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 부와 권력,명
예를 모두 가진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갈까.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할
만한 질문이다.

얼마 전 세계 최고의 갑부인 워런 버핏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경매로 한
기업가와 점심식사를 했다. 그 기업가는 이 특별한 점심식사를 위해 65만100달
러(약 6억8000만원)를 냈는데,식사 후 한푼도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 제
일의 투자자인 버핏과의 식사자리에서 으레 경제나 금융문제가 화제였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의외로 버핏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이야기했다.

"아버지는 내가 어릴 적부터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남들의 확인을 구하기
보다 스스로의 판단력에 의존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는 그는 "인생은 자기 내면
의 올바른 잣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게 살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자신
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라고 했다. "나는 내 자신이 나쁜 인간인줄 알면서도 세
상 사람들에게는 선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를 바라는가,아니면 세상이 나쁘게 보
더라도 스스로 선하다는 것을 알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가. "

이 기사를 읽으며 나는 버핏이 세계 최고의 부자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자유인
이란 생각이 들었다. 버핏의 사고는 통념(통념)과 반대되는 사고방식이며 상식
을 초월한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진실하다. 자신에 대해 진실한 사람은 어떤
이유나 변명도 필요하지 않다.

성공적인 삶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해도 언제나 올바르고
진실한 일을 하는 데 있다. 진심을 갖고 옳은 일을 하는 데는 다른 사람의 칭
찬이나 비난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판단이 항상 선하고 올바르고 진실하도록
노력하고,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고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세인
들의 평가나 통념에 지배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자유인은 칭찬과 보상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비판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설사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자신의 판단에 따른 확고한 믿음으로 행
동하므로 결코 남의 핑계를 대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세상이 점점 살기 어렵다
고 느껴질 때,어떤 칭찬이나 보상도 바라지 말고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좋
은 일을 하며 다른 사람을 돕자.주위 사람들이 진실되지 않고 이기적으로 느껴
질 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그들을 사랑하자.그러면 지금까지 몰랐던 전혀
새로운 내면의 자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한경에세이에서 옮겼습니다. 오늘의 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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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영양도 많고 배부른 양식이네요....

    잘 먹었습니다 .

    근데...

    점심 메뉴가 뭔데 6억8천만원이나 하나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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