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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설컹설컹2007.04.22 09:58조회 수 1169추천 수 1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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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에 입문한지 몇개월도 되지 못하여 지름신이 왔습니다.

왈바 지엠스 분들과 몇번 같이 한 결과 지름신이 저에게도 왔답니다. 몇일을 고민 한 결과 올마운틴으로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그래도 아직 여러면에서 초보인 관계로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보는게 좋을 듯 싶어 '보고픈님'께 자문을 구하였더니 하드테일 당분간 더 타다가 느긋하게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고 하시는 충고에 고민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듯 하였답니다.

그러나 지름신은 절 떠나지 않고 계속적으로 질러라 하였고, 결국 가벼운 xc 풀샥으로 방향을 바꾼다음, 가격 대비 사양이 좋은 것으로 약 10가지의 모델을 선택한 후 물색하던 중 그저께 밤 갑자기 싼 물건(1회 사용 중고)이 나왔길래 저녁도 못먹고 대치동 한스엠티비로 가서 가져온 놈입니다.

급하게 어제 오전에 지양산을 라이딩해 봤는데 소형 승용차에서 중형으로 바꾼 느낌이 들더군요. 느낌은 아주 만족스러웠으나 올라갈땐 뭔가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 힘이 더 드는 것 같네요. 아직 적응이 안되어 그렇겠지만 앞으로 많이 갈켜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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