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이딩도중에 신발을 해먹었습니다
내 살다가 프레임 해먹었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신발을 해먹을 줄이야

오후에 일이있어서 오전중에 짧고 가늘게 탈려고했더만 같이한 2분의 짐승들이
(로시니.자크) 길고 두껍게 타시더군요
쉬지않고 장수산 지양산 원미산 돌아가는데 ..원미산 업힐도중에 거의 혼수상태로
끌고 다녔습니다  끌고있을때 가장 열받는말.....끄는게 더힘들지 않나요?
난 타는게 차라리 낳던데(로시니님 멘트,말없이 끄덕이는 자크님 ..더미워)

원미산 거쳐서 포도밭 넘어오는데 비가와서 노면상태가 상당히 미끄럽더군요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는데
다시 크릿을 끼우려니 안끼워지며 허전하더군요
신발바닥을 보니 클릿이 빠져서 도망가버렸더군요
더듬더듬 넘어진자리를 찿아보니 빠져서 도망간게 아니고.....
클릿을 고정하는 신발바닥판이 통채로 클릿과 찢어져서 빠져있더군요
헐.......
우측신발 사망입니다 밑창이 비브람창이라 등산화 대용이라도 사용하면
좋겠지만 구멍이 뻥뚤려서 것도 불가능이고,....

혹시 좌측신발 해먹으셔서 우측만 가지고계시분 제가 드립니다 좌측
245밀리....
얼마나 폼납니까 좌스캇 우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