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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서스펜션의 특징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calm10042008.06.05 18:42조회 수 70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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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지고 있는 블랙캣 2.0D를 그냥 마실용으로 쓸 생각으로
구매하긴 했는데 제대로 된 풀샥을 타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

관심을 갖고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는 관계로다가...^^;
여러 제품을 구경하는 와중에 샥이 다른데 왜 다른 지 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일단 스캇 제품의 MC 시리즈와 RC 시리즈, 랜섬 시리즈가 샥의 모양이 다른데요.

두 가지 차이점은 어떤 것일까요?
용도상의 차이가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그 용도는 무엇인지요?

작동 방식의 차이인가요?
작동 방식의 차이라면 서스펜션이 딱딱하고 부드러운 차이가 있는 건지요?

^^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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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댐퍼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by 9902843) 휠셋 추천부탁드립니다. (by jedi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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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MC, RC, RANSOM은 자전거의 특성이 다릅니다. 라이딩의 특성이 과격할 수록 큰 충격을 흡수하기 위하여 샥의 트래블이 길어지지요.

    다음의 순서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록 리어샥 트래블이 길어서 좀 더 과격한 다운힐 라이드에 적합하지만 무게는 무거워져서 업힐이 힘들어집니다.

    1. XC HARDTAIL: SCOTT SCALE (뒷 샥 없음)
    2. XC FULL SUSPENSION: SCOTT RC (뒷 샥 트래블 110mm)
    3. ENDURANCE(MARATHON): SCOTT MC (뒷 샥 트래블 127mm)
    4. ALL MOUNTAIN: SCOTT RANSOM (뒷 샥 트래블 165mm)
    5. FREE RIDE/DOWN HILL: SCOTT GAMBLER (뒷 샥 트래블 (뒷 샥 트래블 230mm)

    ALL MOUNTAIN부터는 일반인 기준에서는 거의 붕붕 날아다닐 정도로 과격한 라이드를 위한 바이크입니다. 대신 좀 무거워서 업힐은 많이 힘들죠. FREE RIDE 바이크는 외국 동영상에서나 나오는 까마득한 절벽을 자전거로 뛰어내리는 정도에 쓰는 자전거이고 DOWN HILL은 오로지 빨리 내려가기만을 위한 '업힐불능' 자전거입니다.

    일반적으로 산과 도로에서 탈 FULL SUSPENSION 바이크를 원하신다면 XC FULL SUSPENSION이나 ENDURANCE 모델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ALL MOUNTAIN으로 통하는 자전거들 중 상당수는 ENDURANCE(마라톤)모델입니다.

    험한 산길을 붕붕 나르는 위험천만한 라이딩을 즐기지 않으신다면 SCOTT GENIUS MC 정도면 가장 적합한 FULL SUSPENSION 자전거가 아닐까 싶네요.
  • calm1004글쓴이
    2008.6.5 20: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그렇군요. ^^ 거의 FAQ 수준으로 답변을 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이제 잘 갑니다.
    트레블이라는 게 샥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말씀하시는 거죠?
    일반적으로 ... 음... 탱크라고 해야 하나요? 그 부분에서 노출 돼 있는 부분...
    ㅡㅡ; 아... 명칭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그 부분이 트레블인건가요? ^^
    그 길이가 성격을 좌우하는군요.
    전 프레임 생김새에서 많은 차이가 나나 싶었습니다.

    세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저도 험하게 타긴 하지만 AM, FR, DH은 제 성격은 아닌 거 같네요. MC면 딱이겠습니다.

    아직 산은 한번도까지는 아니지만 제대로 산 정상까진 올라가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타보고 싶은 생각이 좀 들어서 생각 중입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004님..아직 까지 한번도 산행을 안해보셨다면 지금 가지고 계신 자전거루 일단 타보시죠..
    블랙캣 모델이면 유사산악은 아닐테고..산악인증 프렘임이라면 하드테일이라도
    산행엔 무리 없습니다.그후 풀 서스펜션으로 넘어가셔야 하드테일과의 장단점이
    느껴지실겁니다..
    무엇이든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것이 있는법입니다^^
  • Full Suspension은 정상까지 올라가는데는 전혀 필요없습니다. 단 다이나믹하고 안정감있게 내려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죠.

    트래블이란 샥이 움직이는 "유효작동거리"을 의미합니다. 부품명이 아니구요...
  • calm1004글쓴이
    2008.6.6 02: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그렇군요. 유효작동거리.. ^^ 감사드립니다.
    어디 가도 ㅡㅡ; 각 부 명칭에 대해서 공부할만한 자료는 잘 없네요.
    기본적인 것만 알아서...

    풀샥을 타고 싶은 건 굳이 산을 오르려고 생각해서만 그런 건 아니구요.
    잔차에서 내리는 게 싫어서 그러는 겁니다.
    한번도 안 타본 건 아니고 학교 선배 거 잠깐 올라타본 경험으로는...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뛸 수도 있고... 참 편하더라구요. ^^;

    그리고 제 엉덩이를 사랑해주려고 하는 거지요. 아 쑥쓰러워라 ^^;

    음... 산행을 전혀 안 해봤다고 할 수는 없구요.
    그냥 험로 다니는 걸 좋아하는 지라
    한 10년 전에 유사MTB 알루미늄 프레임 가격이 조금 저렴해졌을 때 깔짝거리긴 해봤습니다.
    제가 쓴 게 꼭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잔차를 업하려는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블랙켓 2.0D인데 나쁘진 않은데...
    이건 출퇴근용으로 쓰려고 별 걸 다 붙여놔서 사실 산행 가려면 많이 떼어내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기존 무게에 자물쇠 빼도 2kg 정도 더 얹어 있는 거 같고
    자물쇠까지 하면... 15kg 가뿐하게 넘겠군요. ㅡㅡ;

    그래서 취미생활용으로 따로 두고 싶다는 생각만 하는 겁니다.
    아직 와이프의 재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꿈꾸고 있을 뿐 현실성은...그다지.. ^^;

    단지 구경하다 보니 궁금한 게 생겨서 질문한 것이구요.
    Hip 이야기는 ㅡㅡ; 농담이 아니라 진짭니다.
    도로사이클 탈 때도 아파서 고생 좀 했는데
    오히려 MTB가 더 아픈 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UK 20mm 패딩 바지를 샀겠습니까?
    기존에 도싸탈 때 있던 거 있는데도 말입니다.
  • calm1004글쓴이
    2008.6.6 02: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 고양이님 얻는 게 뭔지 잃는 게 뭔지 그냥 공짜로 가르쳐주시면 안 될까요? ^^
    얻는 거랑 잃는 게 어떤 건지 차이를 알아보고 나서 계속 하드테일 탈 건지 말 건지 고민을 좀 해봤으면 싶은데요. ^^
  • 고양이님꼐서 말씀하시는 바는...

    하드테일을 산에서 충분히 타봐야 풀서스펜션이 어찌 다른 지를 알 수 있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업힐에서는 하드테일이 훨씬 더 잘 나간답니다. 그리고 노면이 비교적 괜찮은 임도에서는 하드테일도 무리없는 다운힐을 할 수 있다네요. 그러나 점점 더 다운힐 속도가 붙고 더 험한 길을 주행하다보면 하드테일의 한계를 느끼게 된답니다. 그러나 업힐이나 로드에서는 더 무겁고 출렁(바빙)이기 때문에 더 힘도 많이 들지요.

    대략 요약하면... 업힐이나 로드에서는 하드테일이 그립고 다운힐에서는 풀서스펜션이 그립다는... 그러니 하드테일의 장단점을 완전히 파악하셔야 풀서스펜션을 더욱 재밋게 즐기실 수 있다는 그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입문을 풀서스펜션으로 해서인지 하드테일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 calm1004글쓴이
    2008.6.6 03:50 댓글추천 0비추천 0
    ^^; 아...그런 말씀이셨군요.
    그거는 도로싸이클에서 MTB로 넘어오면서 처음 앞샥이 달린 놈을 밟아봤는데
    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밟으면 밟는대로 앞샥이 둘썩하면서 다 먹어주더군요.
    6년전에 처음 샀던 OCR-3의 소라급보다
    요즘 2.0D 달려나오는 구동계가 더 좋다는
    느낌마저 들고 있는데도...
    최고속도는 경신할 수가 없더라구요.
    앞 샥이 족족 힘을 먹는다는 것을...그러면서 알게 됐습니다.
    싸이클로는 아주 살짝 내리막에서 60km 이상 밟아본 경험이 있는데
    평지에서도 60km 근처까지 밟아봤지만...
    이건 죽어라 밟아도 50Km도 못 넘기네요. ㅡㅡ;

    거기에 뒷샥 붙으면 밟으면 밟는대로 샥들이
    먹어줄거라는 거 정도는 예샹을 하고 있지요.
    ^^;
    그래도 라킹기능이 있다고 해서 그거 하나로 하드테일 느낌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안 되는 건가요?

    그리고 말씀하신 김에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 게...
    바빙현상은 풀샥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필요악(??)인 건가요?
    뭐 광고에 보면 GT던가... 여기는 무슨 I-Drive인가 하는 기술로 바빙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Scott MC도 바빙이 거의 안 일어난다고 하는 등등의 말이 나오던데...
    어떠세요? 직접 타고 계시니.. ^^ 잘 아실 거 같아서요.
  • 트레블은 샥의 동작 길이가 아니고, 바퀴가 서스펜션에 의해 움직일 수 있는 길이를 얘기합니다.
    뒷트레블이 100mm라고 하면 바퀴가 위,아래로(주로 위로) 10cm의 동작길이를 갖는다는 거죠...
    저도 지니어스mc를 6개월 정도 탔지만, 우리나라 산에서 정말 적당한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나온지가 조금되었기 때문에 다른 모델도 알아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입문용 풀서스펜션으로는 정말 최고입니다. 저는 산타크루즈 블러LT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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