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브레이크가 무조건 잘 듣는 것은 아니지요. 어짜피 브레이크는 마찰력을 이용합니다. 림브레이크는 바퀴가 한바퀴 회전할 때 잡아주는 마찰면적이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큽니다. 그러나 디스크 브레이크는 바퀴가 기껏 한바퀴 회전을 해봐짜 6인치나 8인치의 원둘레 만큼의 마찰면적을 갖을 뿐 입니다. 당연히 제동시의 초기답력은 림브레이크가 우수할 것 입니다.

그러나 연속되는 브레이킹으로 마찰열이 과도하게 발생한 경우, 림브레이크의 고무패드는 쉽게 과열되어 제동력을 상실하기 싶습니다. 또한 먼지, 물, 눈 등이 묻으면 급격히 제동력이 감소하지요.

반면 디스크브레이크는 제동력이 환경의 영향을 덜 받으며 보다 과격한 주행상태에서도 비교적 일정한 제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매사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 디스크 브레이크의 단점만 보신 것 같네요. 그 뒤에는 훨씬 많은 장점이 숨어 있습니다.

마찰면적의 크기나 힘의 작용점 위치로 제동력의 수치를 논하는것은 오류 입니다.
디스크브레이크의 로터/패드의 마찰력과, 림브레이크의 림/패드의 마찰력은 현저히 다릅니다.
케이블을 이용한 인장과, 유압을 이용한 압축은 그 힘의 차이도 아주 다릅니다. 모듈레이션은 너무나 많이 차이가 나지요.

^^*)

브레이크 셋팅이 잘못 된거 아닌가요?
전 데오레 유압 디스크 인데도 맘만 먹으면 스탑피즈 나 엔도 등은 160mm 로터로 할수있는 제동력이 나옵니다....
제 무게는 80kg 에 원핑거 로 브레이킹 합니다.. 그리고 사용장르는 트라이얼 입니다.
참.. 로터가 중간이 오질 안고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는 제동력이 떨어지더라구요.
그 원인 찾아내느라 쫌 샵질좀 했었습니다.
블리딩만 5번 패드만 4종류 로터는 3종류 사용했습니다. ..-_-;;

아비드 가 세제품이라면 초기에는 밀리는거는 극히 정상입니다. 그렇지 않은경우라면 셋팅이 잘못된것이나 브래이크 패드나 디스키쪽에 오일이 묻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비드 쥬시사용자 입니다. 사용한지 얼마 안됐다면 많이 밀립니다. 심지어 v 브레이크 사용시보다 훨씬 더 않좋다는 느낌까지 받습니다. 워낙 잘 세팅됀 v 브레이크도 레버감을 제외하곤 뛰어납니다. 아비드 쥬시 제품이라면 딱딱 끊기듯 잡히는 느낌을 받을거라 생각됩니다.
급제동시 주의 해야할정도입니다.

단순히 마찰면적으로 제동력의 수치를 논하는 것이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제동력을 결정짖는데는 상당히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피스톤의 작용압력과 다른 조건들이 같다고 가정할 경우, 제동력은 마찰면적과 대략 비례하더군요. 기초물리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제동력이란 바퀴가 한바퀴 회전했을 때 얼마만큼 마찰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요. 물론 힘이 커지거나 마찰재에 열이 발생한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저도 AVID JUICY 5를 사용합니다만... AVID가 레버를 좀 많이 당겨야지 섭니다. 헤이즈9은 레바에 손만 대도 팍 꽂히더군요. 그러나 AVID는 레버를 두번 연속해서 당겨야 확실히 더 잘서는 것 같습니다.

2가지 문제입니다.
1번째는 패드나 로터에 오일이 묻는 경우인데 이경우는 패드는 무조건 불에 구으셔야 되면
2번째는 블러딩이 잘못된 경우인데 호수선이나 켈리퍼에 에어가 찬 경우입니다.
대부분 처음 사용하시는 것이라면 2번째 문제입니다. 초기 블러딩이 잘못되었거나
블러딩을 잘해도 운반도중 문제가 생겨 탱크쪽 에어가 켈리퍼쪽으로 밀려들어가는 경우입니다.
당연히 에어 빼주시기를 해야 합니다.
쥬시는 칼재동이 되어야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입니다. 림 브레이크가 더 좋을수가 없죠.
에어빼주시는 레버를 반정도 잡았다 그냥 빨리 놓으시면 됩니다. -계속 반복입니다.
원하는 제동력이 돌아오실때 까지 하셔야 합니다.

그 기초물리학이라는게 많은 조건상황들을 제외하고서 결정지어지면 안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