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paradox가아닐까요
표준어는 "자장면"인데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짜장면"이라 하죠!!!!!!

성지순례

자전거 타면서의 직진성은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시고

일반 철티비 타다가 고급 하드테일 타면 쭉쭉 뻗어주는 그런

뭔가 가볍고 경쾌하게 달리는 그 맛을 직진성이 좋다~

라고 걍 생각하고 살았는데..... 틀리진 않는거져 ^^

↑ 틀렸다니까요.

그나저나 역시 울나라에선 공무원식 관행 패턴이 좀 짱인듯.

BF109님의 댓글이 귀에 쫘악 붙어 끄덕끄덕하게 만드는 반면,

신뢰를 잃은(?) 한분은 왜 그랬는지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

수고들 많으심니다...^^

난 잔차가 맘에들어야 잘나가던디요......싫어지기시작하면(지름신등장) 이~상하게 안나가~~...^^.....나만그런가여??......

mamcma님의 답글은
외곡된 역사를 배워온 일본이나 중국의 자식들이 바로된 역사를 알고도 지금까지 배워온 외곡된 역사를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배워나가는거랑 뭐가 다르나요..
잘못된 표현이 있으면 바로잡는것이 당연한터...그것을 조리있게 설명해주신 BF109님의 댓글은 참으로 명해석이었습니다.

리플 달린 글들을 읽어보다가 한말씀 드립니다.
mamcms님의 말씀에 저는 공감 합니다.^^
말의 뜻을 가지고 접근해 들어가면 머리 아픕니다.^^
그정 통상적으로 쓰는 용어중 아래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제생각 입니다.^^
우리 사회의 말들중에는 말과 뜻이 다른것들이 많이 사용 되지만 대충 아~~ 그런거 구나하고 이해 하고 넘어가지 않습니까?
너무 두리뭉실 한가요?
화이팅!!이란 말을 우리국민들 거의 전체가 사용하고 있는데 그럼 이뜻은?
말 그대로를 따지자면 싸우자는거 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보통 힘내라!! 용기내라!! 뭐 등등 힘을 나타낼때 사용하는 의미로 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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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cms님의 글을 인용 합니다.^^

사회엔, 그리고 특정한 그룹내에서는 항상 국어사전적 의미와는 조금은 다른 표현를 쓰며 그것이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생소하고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오래동안 그런 표현으로 쓰고 또 쓰는것을 보게되면 그 그룹내의 언어가 됩니다. 마치 우리가 '잔차'라고 말하는게 자연스러운데 일반인들한테 잔차라고 말하면 아무도 못알아듯더군요^^
이렇듯, 우리들, 그리고 위분들께서 직진성이란 쭉쭉 힘손실없이 앞으로 뻗어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신것들은 바로 우리들이 10년이 넘게 자전거계에서 써오던 표현이며 '직진성'이란 말이 나오면 아 앞으로 쭉쭉 시원스레 뻗는 성질?!! 이렇게 자연스레 이해해왔구요. 하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이곳 왈바를 지켜오셨던 분들이 이제 많이들 나가시고 알고계셔도 답글을 안다시죠. 달아봤자 옳지않은 답글에 묻혀버리니까요...

오토바이나 다른 국어사전적 의미는 차치하고요, 자전거에서의 직진성이란 윗분들께서 말씀하신게 있듯이 프래임이 단단하면서도 힘손실없이 쫙쫙 앞으로앞으로 밀어주는듯한, 직진이 수월하고 시원하며, 속도유지가 상대적으로 쉬운 프래임을, 그리고 그런 자전거를 뜻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직진성입니다.

..오토바이같은경우 할리같은 아메리칸스타일바이크같이
케스터각이 누워있어 '복원성'이 좋은경우를 직진성이 좋다라고하는데..
=
..자전거에서의 직진성이란 윗분들께서 말씀하신게 있듯이 프래임이 단단하면서도 힘손실없이 쫙쫙 앞으로앞으로 밀어주는듯한, 직진이 수월하고 시원하며, 속도유지가 상대적으로 쉬운..
사전적 의미가 맞냐 통상적으로 쓰이는 뜻이냐..?? 20cm 폭으로 된길만 다닐 것도 아니고 앉아서 중심잡아가며 달질만 하면 똑바로 가는건데 머가 이리 복잡합니까..

BF109 님의 말씀 처럼 용도에 따라 직진성의 분석이 약간 달라지겠죠.
XC에서는 비교적 상태 좋은 노면에서 힘 손실이 적고, 앞으로 죽죽 뻗어 나가는 느낌.
DH에서는 XC 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 노면에서 지면에 착 달라 붙고, 안정감 있는가를 뜻하는 것이겠죠.
저의 주관적인 추측으로는 흔히 게시판에서 말씀하시는 직진성은 XC의 경우 같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 보니
" ****님께서 지대로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신분이시군요^^ ㅋㅋㅋ "
라고 쓰신 분의 마음 씀씀이는 참으로 실망스럽군요.
그 한마디로 인해 논점 -> 논쟁으로 비화 되는 분위기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흥미진진하군요...

리플들 보다가 나름 정리봤습니다
대충 의견이 두개로 갈라져서 논란이 되는것 같네요

1. '직진성'에 대한 잘못된의미를 고치고 바른표현으로 쓰자
2. 통상 자전거동호인들에겐 의미가통하던 말이니 사전적으론 틀리더라도 지금처럼 이해하고 쓰면된다


리플에 올라온 예를 잠시 들어보면
짜장면은 분명 틀린말이지만
국민들이 많이쓰고있기에 짜장면이 앞으로 표준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법적으로 틀린말이라도 통상 그렇게 두루 쓰이면 표준어로 체택되는예는 많으니깐요

파이팅 역시 '힘내자'등으로 순화해야될 말이지만
현제 두루 많이쓰고있고 의미가 통일됐기에 그냥 그대로 많이 쓰이는거죠

'전차'라던가 '엔진'등 역시 은어이기에 순화대상이지만
그 부류들끼리의 대화에선 통상적으로 의미가 통하기때문에 많이 쓰이는거죠

하지만 직진성이란말도 과연 그럴지 생각해봐야겠죠
전차나 엔진처럼 은어로 동호인들에게 두루 널리 쓰여서 계속 사용해도 문제없지....

저도 그렇지만 아마 대다수 회원님들은
처음 '직진성이 좋다' 라는말을 접했을때 한번쯤은 고개를 꺄우뚱했을겁니다
무슨뜻이지?? 하고....
그리고 그 단어를 자주 접하면서
아~이런뜻이구나......나름 의미를 생각하고 해석했겠죠

근데 그 의미란게 생각하는이마다 다 제각각일것이고
그 뜻또한 애매모호해서 명확하지도 않다는게 문제지요...
(여기 리플만 봐도 생각하는게 다 제각각이고 명확한 해석도 없습니다......)
또한 도저히 그 의미를 모르겠어서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게다가 '직진성이 좋다'라는게 '직진으로 가려는 성질이 높다'는 맞는해석이 있는데도
'치고나가는힘' '쭉쭉뻗는힘'등의 다른 의미로 쓰이고 해석되는건 잘못된게 아닐까요?

순화대상의말은 순화하면 되고
굳어진말은 그냥 굳어진대로 쓰면되겠지요

하지만 최소 직진성이란말이 이렇게 논란이 있는걸보면
현제로선 동호인들에게'쭉쭉뻗는힘'등으로 두루널리쓰이는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게다가 원래의 직진으로 나가려는 성질이란 의미가 있는말을 XC에서만 다른의미로 애매모호하게 사용되는건
고쳐야하지 않을까요? ^^;;;

전형적인 고령화 동호회 패턴.

꼬리말을 주욱 읽어보니 '직진성'이란 말은 초보들은 잘 모르는 고수들만의 '은어'라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 순발력과 항속성?이 '직진성'의 자리에 들어갈 본래 의미겠지요?? 말이란게 소통을 전제로 하므로 상호이해가 안된다면 말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인데, 단지 단어의 의미가 바르게 사용되는 것인가를 두고 이렇게 논란을 빚는 말이라면 안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직진성 좋음; 가던 방향을 계속 유지하는 성질이 크다. 2바퀴에서는 직선/곡선 주로 불문
조향성 좋음; 가던 방향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쉽다.

개인 사례) 비슷한 성격의 스페셜 스텀점퍼 FSR과 와 스캇 지니어스 MC를 동일한 포크샥과 휠을 장착하고 달려보면 스텀점퍼는 직진성이 강하고 지니어스는 스티어링/핸들링이 가벼운 것을 느꼈습니다.

정리해보면...

무조건 비싼게 직진성도 좋고 동시에 코너링도 좋습니다
게다가 비쌀수록 탄성도 좋으면서 힘전달도 잘됩니다
안그러면 비쌀 이유가 없으니까요!

자전거계에서만 쓰이는 단어들 중 상식에서 벗어난 것들이 많습니다.
단지 재미를 위해서 우스갯소리로 사용하는 단어라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그럴듯한 단어로 되어있어 처음 입문하는 분께 의미가 말로 들리는 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자세히 알고보면 실제 뜻이 말도 안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특정 단어들을 쓰지 말아야 된다고 말씀드리면
더욱 헐뜯기식 논쟁만 과열시키는 것 같아
굳이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순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리플 다봤는데 더 애매모호해지네요....
시원한 답변 글이 없네요..정답이 없는걸까요&(^^)&

반문 합니다.
직진성이 안좋은 자전거는 도대체 뭡니까?
직진이잘 안되는 잔차가 있나요?
어떤 잔차가 코너링이 안좋다 좋다는 들어 봤어도 직진성이 안좋다는 잔차는 못들어 봤네요...
즉, 여지껏 라이더 들이 말해왔던 직진성? 의 의미는 본래 말자체를 뜻하는것이 아니고 잘나가는... 의 의미로 말해 온거 아닙니까?(예를들어 크로몰리가 직진성이 좋다...등)
전 그렇게 알고 말해 왔는데...
여러분은 안그러신지요?

poair75님.... BF109님이 작성해주신 댓글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amakusa님 @@@님 작성댓글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나요 나름 이해가는 되는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개/인/적으로 정리하자면....
--탈것에 관한 모든 장르에서 객관적으로 직진성이라는 개념이 잡히신분
(잔차계를 떠나서도 직진성이라는 의미를 가감없이 설명할수 있으실것 같으신분)
BF109님, armahot님, 웰치스(G.T.O)님, 뻘건달님, 환마님.
--의견중 Best의견은 BF109님의 직진성과 조향성은 서로 상반된 성격이라는 견해.
(직진성이 좋으면 조향성이 떨어지고 조향성이 좋으면 직진성이 떨어진다라는...)
--잔차계에서의 직진성은 좀 다르다~라는 의견엔 반대요~~

갠적인 생각입니다만,
2.1또는 2.2짜리 산악용 타이어끼우고 도로 달리셨죠....?
1.75나 1.9짜리 로드용 끼우시고 아스팔트깔린 도로 달려보심, 직진성에 대해 비싼잔차값
들이지 않고 직접 느끼실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ㅎ

재미난 쌈이네요!! ㅎㅎㅎ 뒤늦게 읽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ㅎㅎㅎ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이해하는것으 다른데 뭐 그렇게 자기가 옳다고만 하시는지..... 지는게 이기는겁니다!!

빠바로티님 덕분에 재밌는 유머 보고 가네요.. 쎈쓰쟁이같으니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