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저는 손으로 울리는 벨은 없고 조그만 종은 하나 달고 다닙니다. 등산하시는 분들 사용하시는것과 같은걸로.. 움직일때마다 딸랑딸랑 작게 소리가 나서.. 보행자 뒤에서 갈때에도 놀라시지 않을정도로만.. *^^* 소리없이 갑자기 스르륵 지나가는것도 실례가 되는것 같아서..ㅎㅎ
산에서도 좋습니다.. 작은 종소리로 인기척을 내어 드리는 정도라서..
산이 아닌곳에서는 도로로 다니기 때문에 종이 필요없습니다. 자동차 탄 사람이 종소리를 알아들을수는 없겠죠.
산에서는 종치면 등산객들 갑자기 놀라서 오히려 제가 가려던 빈 길 쪽으로 화들짝 놀라면서 피하십니다. 입에 단 종을 쳐도 돌아보고 잔차보고 놀라는 분들이 계셔서 다른 좋은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허브의 라쳇(메뚜기)소리를 이용하는 겁니다.
요즘 인도와 자전거 도로 가 겸용 으로 만들어 진곳이 많지 않은가요...
그럼므로 차도 보다는 인도쪽이 더욱 안전하다고 생각 됨니다..
차도에서 자전거 타다 차와 KISS 하면 나만 억울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중복된곳은 이곳을 이용합시다..
(그럼므로 자전거딸랑이는 필수)
그런데 자전거겸용도로의 문제는 보행자들이 주로 자전거도로를 이용한다는 겁니다.
사람 심리가 깔끔하게 빨간색으로 포장되있는 길을 좋아하는지
10m폭의 넓은 인도에서도 넓은 길 놔두고 꼭 2m폭 정도의 자전거도로로 보행하더군요.
서울시내 자전거겸용도로에서는 자전거못탑니다.
그냥 도로로 가거나 자전거 겸용도로가 있는 인도의 "자전거도로가 아닌곳"으로
타셔야 사람과 충돌할 위험이 적습니다 ㅋ.
제가 아는분 강원도에서 야생맷돼지가 길을 가로막고 있길래 버릇처럼 종쳤다가 인생 종칠뻔한분도 계십니다. 종이란게 버릇입니다. 없으면 안치게끔 운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횡단보도 건널때 혼자 건너게 되면 에어자운드는 필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신호등은 무시하는게 남는거다라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너무 많아요. 횡단객이 있어도 그사이로 지나가는 놈들이 있고 카파라치 부활시켜라~~~~
야생멧돼지 대박입니다 하하~
XT림브레이크 사용하시는 분들은 따로 딸랑이 달 필요가 없으시죠 ^^
저도 혹시나 해서 딸랑이를 달고 다니긴 하지만 장거리 도로를 달릴 때 앞에 가는 라이더에게 뒤에 차가 온다는 신호용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엔 쓰지를 않게 되네요
인도에서 지나가는 분들에게 딸랑거리면 왠지 버릇없어 보일 것 같아서 "실례합니다 ~ 먼저 지나가겠습니다 ~" 라고 합니다
특히 밤에 인도로 다닐때 자전거용 도로 같이 있는 곳.... 딸랑 거리면 못 들었는지 뒤도 안 돌아 보다가 가까이 가면 살짝 돌아 보는데... 천천히 왼쪽으로 가면 어이없게도 왼쪽으로 들이댄다는 ㅡㅡ;; 저기요 이래도 시선이 곱지도 않고 어떤분은 그냥 지나치면 깜짝 놀라지는 분도 계시고 뒤에서 부터 계속 딸랑딸랑 해야지 겨우 비켜주는....
저 같은 경우는 라이트 2개 속도계, 샥 리바운드 조절 버튼
달고 나면 더이상 달 자리가 없어요...
종은 입에 답니다.
"저기 실례합니다아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