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레이 렌즈를 주간용 클리어 렌즈를 야간용으로 사용중이고

안경착용으로 인해 도수클립까지 씁니다.

스포츠 글래스가 어울리지 않는 수수한(?) 얼굴이라 어색하지만

방풍효과와 얼굴에 밀착되는 느낌이 좋아 아주 유용하게 쓰는 중입니다.

도수클립 사용하면 도수렌즈의 왜곡 때문에 많이 어지럽다고들 하시는데

아주 잘쓰고 있습죠. 콘택트렌즈가 잘 맞으면 소프트렌즈 착용이 속편한데

고질적인 안구건조증과 동공이 너무 커서 렌즈는 맞지 않더군요.

소프트렌즈를 3년전에 착용했었는데 눈도 많이 아프고 어느날 렌즈가 착용중에

튕겨져 빠져버리더군요...+_+;;;; 그리고 버렸습니다.

특히 주간용 그레이는 요즘 같이 태양이 낮게 비춰지는 계절에

딱이더군요. 야간용 클리어 렌즈는 가로등 불빛이나 차량 라이트 등이 좀 심하게

산란되어 보이지만 안경을 20년 가까이 착용해서인지 눈에 피로감은 없더군요.

고급에 뽀대 나는 주간용 렌즈도 가지고 싶고 옐로우 계열의 야간용도 탐나지만

글래스 렌즈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당분간은 현상태로 유지해야 할 듯 싶습니다.

처음 가지고 있던게 하프자켓에 파이어 이리듐이었습니다. 상당히 어듑죠... =.=;
지금은 걍 클리어 렌즈 끼고 다니고, 정말 햇빛 따가운 날엔 파이어 이리듐 끼고 다녀요.
써봤을땐 G30렌즈가 산에선 정말 좋던데... 지를려고 생각중입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