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gunner2004.11.02 22:50조회 수 500댓글 11

안녕하세요 자전거를 타다 아무래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어 질문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앞바퀴를 내려다 보게되면

이상하게 바퀴의 왼쪽면이 더 많이 보이게 됩니다.

정상이라면 바퀴의 윗면만 보여야 할텐데 말이죠.

안장 셋팅이 이상한가 해서 안장과 싯포스트를 봐도 수직으로 멀쩡하게 잘 서있습니다.

얼마전 스템을 조정하면서 핸들바가 왼쪽으로 치우친건 아닌지, 자빠링으로 스템이 휘어져서

그렇게 된건지 앞샥과 스템이 나란하게 정렬되지 않아서 그런지

여러가지 가설을 세우고는 있지만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왈바에 계신 분들중에서도 이런 증상 겪어본 분들이 혹시 없으신가 해서 이렇게 질문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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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2004.11.2 22:5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앞 바퀴가 잘 보이나요??

전 잘 안 보여요..
soulgunner글쓴이
2004.11.2 22:5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트레드까지 또렷하게는 안보여도 잘 굴러가고 있구나 하는것은 보입니다. 그러고 보면 풀샥 타시는 분들은 잘 안보일수도 있겠네요. ^^
Vision-3
2004.11.2 23:0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제 생각엔 스템이 제대로 반듯이(반드시X)장착이 안된거 같습니다.
popoboy1
2004.11.2 23:0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 같은 경우는 스템을 짧은 것으로 교체 한 후 핸들바의 좌우발란스를 못잡아 무척 고생했습니다. 1mm만 한쪽으로 각도가 틀어져도 좌우쏠림이 느껴질 정도로 발생하더군요. 결국 직선도로에 그어진 선을 따라 직진하며 어느쪽으로 쏠리는 지, 핸들바가 어느쪽으로 각도가 틀어졌는 지 수십번의 시험 끝에 좌우 수평을 잡았습니다. 잔차를 세워놓고 좌우를 맞추면 아무래도 정확히 맞추기 힘들고요, 결국 직선로를 타보면서 기울어지는 쪽을 아부 미세하게 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bisan2
2004.11.2 23:0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휠이 한쪽으로 쏠린거 아닌가여??만약 그거 라면 휠빌딩을 다시 조정해주셔야 합니다..
샵에가시면 간단하게 해결될 듯 합니다....^^
miraefa
2004.11.2 23:1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도 똑같은 증상있습니다. 편안한 자세에서 천천히 주행하며 앞바퀴를 내려다 보면 왼쪽면이 더 많이 보입니다. 일부러 똑같이 보이도록 타이어에 스템이 정중앙에 오도록 하여 주행할수 있지만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예전에 스케이트를 탈때도 같은 증상( 오른쪽으로 날이 미세하게 기울은 상태로 서야 반듯이 앞으로 나가는 증상)이 있어서요.. 남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평형감각이 조금 다른가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스탠딩 잘하고 일부러 신경쓰지 않으면 저도 못느끼고 잔거 타니까 신경쓰지 않습니다. 답변글들이 궁금하네요...
보라도리
2004.11.2 23:2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두 그렇습니다.. 근데.. 왼쪽눈으로만 보는거와.. 오른쪽눈으로만 보는거와.. 틀립니다.. 사람의 눈은.. 좌우 둘다 뜨고 있다고 해도.. 우세한 눈이 잇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한쪽만 눈을 가린채 물체를 보다가 반대편으로 바꿔서 보면... 물체의 위치가 달라보이는경우가 있게 되는데.. 이는 한쪽눈이 우월하기에.. 두눈을 뜬상태에서도 우월한 쪽으로 보이게 되기 때문이랍니다.(사격해보셨다면 정조준때 이점 고려해야하죠..ㅡ_ㅡ;) 자전거바퀴를... 평형으로 맞추어도...보이는건.. 틀어져보일수 잇겟죠. 혹은.. 타이어트레드가.. 정 원이 안되는경우도 틀어져보입니다. 이럴때는.. 자신의 몸이 틀어진것처럼 착각할수잇을겁니다.. 하여간..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아래 다른분께서 틀렷다면 리플달아주시겟죠^^*
tathagata
2004.11.2 23:4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자전거에 이상이 없다면 몸의 정중선이 흐트러 져서 그런검니다.
사람은 누구나 신체의 균형이 한쪽으로 조금은 치우쳐 있지요.
그런데 그것이 평소에 운동할 때 한쪽 무릎,발,허리 등이 특별히 아프지 않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라이딩시 한쪽 발만 저린다거나 한쪽발 무릎의 내외,좌우측에 통증이 오는 경우는 자전거 세팅보다는 몸의 힘발란스가 많이 않맞는 경우가 더 크지요. 그러니깽 무의식적으로 한쪽면에 힘이 조금 더 들어간다는 얘기죠.
성장기가 끝나기 이전에는 어느정도 교정이 되나 성인이 된 이후에는 교정 효과가 미미하답니다.
장거리 라이딩시에도 한쪽 무릎이나 허리.어깨에 이상이 없다면 괜한을 듯 싶은데요.
그렇다고 균형을 맞춘다고 오히려 타이어 오른쪽 면이 보이게 해서 타는 것보단 타이어 바로 윗면이 보이게 타는게 좋다고 하네요.
Kona
2004.11.3 00:4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혼자 타시면 알 수 없지만 여럿이 탈 때 뒷사람에게 자세를 봐 달라고 하면 알 수 있습니다. 자세가 비뚤어진 분들은 어깨선이 수평이 되지 않고 기울어져 있습니다. 한강을 달리다 보면 종종 좀 심하게 비뚤어진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약간 기울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자세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
AstroBike
2004.11.3 08:1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혹시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려 있는 앞 바퀴라면,
좌우 스포크의 각도 - 림과 허브에 연결되는 - 가 다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디스크 로터가 달리지 않은 오른쪽의 스포크들이 더 튀어나와 보이지요.

soulgunner님은 왼쪽이 더 많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이는 보라도리님의 말씀처럼
soulgunner님의 main eye가 왼쪽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오른쪽 눈이 main eye입니다만, 왼쪽인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soulgunner글쓴이
2004.11.4 00:1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정말 많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해도 눈은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좋고 주로 쓰는 것 같네요. 이외에 핸들을 조정해 보는 등 한번 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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