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으로 240s의 빨간색이 더 눈에 잘 뜨이고 이쁘다는.. 차이는 일단 흔히 무게가 더 가벼워졌다고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거나 아주 미미한 수준이어서 무시할만 합니다. 결정적인 부분은 차폐성이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종래 240이 예컨대 크리스킹보다 뒤떨어진다고 말해졌던 부분이 바로 이점입니다. 예컨대 진흙창을 달리거나 하는 때에 240의 경우 가끔씩 차폐성 부분에 대해서 불평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240s에서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중점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는 시마노의 신형 디스크 브레이크를 쓰고 싶지만 -시마노의 듀얼 컨트롤 레버를 쓰고 싶지만 시마노 허브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지금까지는 센터락 방식의 240s밖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도 240s의 특징이라 하겠지요. 이번에 유로바이크 전시모델을 보니 내년에 나오는 가벼운 하드텔 최고급잔차들이 대부분 240s를 쓰고 있더군요. 구형 240은 단종된 모델입니다. 이제 DT Swiss의 홈피에서도 사라졌고요. 유럽에서는 이미 240과 Onyx의 중간모델인 340이 팔리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도 곧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재고가 남아있는 한 240이 여전히 팔리겠지요..

전 휴기의 우리나라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휴기 가격이 올랐다면 그것은 아마 환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시는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정부가 환율정책에서는 대 달러환율만 신경쓰고 유로화 대비 환율은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약세가 계속되지만 원:달러는 거의 일정하지요. 고로, 제가 추측건대 크리스킹의 가격은 거의 그대로이고 휴기 가격만 올랐다면 이건 휴기 신형의 가격이 상승한 이외에 환율 때문이 아닐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