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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왜..타십니까..?

짧은다리2004.04.30 13:10조회 수 1012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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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담배를 끊으면서 엉겹결에 구입해서 타기시작한  MTB가 벌써 3대가 되었고..
용품이며 져지하니 방 하나를 꽉 채우네요....

그런데..요즘와서 "내가 이 산속에서 뭘하나..?"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내가 쌩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 산에서 자전거를 끌고다녀야 하나..? 하는 의문이 가슴속에서 올라오는 것은 무었때문일까요..?  

여성라이더님들은 한번 맛들인 MTB를 쉽게 끊지는 못하신다고 하더군요...
헌데, 남성 라이더들은 2~3년 잘 타다가도 갑자기 뚝~ 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두 인제..MTB 권태기에 들어선 것일까요...?
라이더 님들은 요즘 어떠십니까...?(충고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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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프네여 ㅠ,.ㅜ (by 신비) 잔차타면서 음악 듣는거 어케 생각하십니까? (by im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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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xc타신다면 프리나 다운힐쪽으로 가보세요. ㅎㅎ
  • 짧은다리글쓴이
    2004.4.30 13: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떻게 제가 XC만 타왔는지 아시죠..? 귀신이네..
  • 형님 왜 연락 안하십니까? (ㅡ..ㅡ) 기다렸는데,,,
    우리 그냥 관광바이크나 합시다. 어때요?
    저는 뭐 발바리 같은 관광라이딩도 합니다만은,,,,
    우리팀 홈페이지예요, 한번 꼭 들어가보세요
    http://twgate.namoweb.net 이예요....
  • 짧은다리글쓴이
    2004.4.30 13: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영철씨 군요...나 명함 잃어버렸어요..
    전에 수색산에서 현호씨(?) 일행 봤습니다. 저 요새 수색산 다닙니다. 그리고 요즘 오더가 없어서 죽겠습니다...ㅠ,.ㅜ;;
  • 저도 XC 7년 타다가 채중이 늘면서 업힐이 싫어지고 XC에 대한 열정이 서서히 사라지더군요. 한 1년을 방황하다가 어반이란 새로운 장르를 접하고 어반에 빠져버렸습니다.^^
  • 짧은다리글쓴이
    2004.4.30 13: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반은 나이도 있어서 쪼까 거시기하고...프리로 전향하면 재미가 있을까요...?
  • 왜 사냐건 웃지요. 나이가 중요하나요? 어느 샾 게시판 보니까, 마흔 넘은 분들이 어반차 끌고 다니시더군요. 마음대로 안되는 점프도 열심히 연습하시고.
  • 짧은다리글쓴이
    2004.4.30 13:52 댓글추천 0비추천 0
    붕어낚시가 보기에는 답답하고 지루해 보여도 한번 맛들이면 평생을 하게 된답니다...제가 아직 XC의 맛도 못보고 촐딱거리는 것 같네요..XC타시는 분의 격려는 없나요..?
  • 비싼돈주고 샀기때문에 본전을 뽑기 위해서 할수없이 탑니다 흐흑~
  • 프리나 다운힐에서 못느끼는 것 중에 대표적인게 빡신업힐을 마치고 정상에서 마시는 공기와 경치를 바라보면서 먹는 물 한모금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 전 요즘에 남산 업힐 기록 단축에 맛 들렸습니다. 2.1km가 별것 아닌것 같지만 무거운기어(14~18단)를 쓰고 올라가니깐 정말 거품물 정도로 힘들더라구요. 어떨땐 정말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정상에 도착하면 그런생각을 했는지 않했는지도 모르고 도착하였다는 성취감에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제일 힘이 나는건 업힐때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응원받을때와 받지 않을때 기록이 약 5~10초 정도 차이가 납니다. ㅎㅎ)
  • 이상 xc에 맛들린 고등학생의 주저리 이었습니다.
  • 왜 타는지...나도 모릅니다. 이따금,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도 들고....그럴때는 보통때와 다르게 달립니다. 아무와도 같이 가지않고, 그냥 물통하나 집어달고, 레이싱모드로 이산저산 두세시간정도 거의 쉬지않고 미친듯이 달립니다. 그러고나면, 몇달은 아무생각없이 또 다닐 수 있습니다.
  • xc는 생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바라보는 것이며 자기전에 제일 나중 바라보는 것입니다.)
  • 겨우 1년을 타시고 xc 를 운운하시다니.. 쯧쯧 ^_^
    강호의 고수들과 라이딩 해보시면 생각 달라지십니다.

    네이버의 카페 'xc 연구소'를 방문해보세요...

    xc 제대로 해보고 프리로 넘어가야 합니다 ^^

    "남자라면 xc, xc 라면 60 mm 트레블 "
  • 저도 XC만 하는데요. 한 2년 밖엔 안됐지만. 주말마다 새로운 산,코스 찾아 다니는 재미에 합니다.
    새로운 경치, 맑은공기 마시는 기분이 늘 새롭더라구요.
  • xc 제대로 타보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단, 혹시 취미가 여러개이시거나, 자주 취미가 바뀌는 성향의 분들에겐 혹시 재미 없을수도 있습니다...

    xc 는 일기쓰기와 같습니다.

    자신을 속일수가 없습니다. 혹 합리화 하려하지만 구차해 집니다.

    xc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다그치고, 관리하게 만듭니다..

    언제부턴가 다운힐보다 업힐이 더욱 매력있게 느껴질때 있으면.... 이것이 바로 xc 중독입니다...

    아..... xc 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사뿐히 호핑하고 가시옵소서.

    가시는 걸음걸음

  • ::: XC 하드텔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사뿐히 호핑하고 가시옵소서



    춘천(春川)에 구곡폭포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봉화산 업힐에 뿌리오리다. //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


    xc 하드텔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춘천(春川)에 봉화산(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업힐에 뿌리오리다. //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


    xc 하드텔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 그만두세요.. 그럼 한달도 안되서 배나오기 시작하고.. 그럼 더 열심히 타게 됩니다.. 저야뭐.... 라이딩하고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는 맛을 잊지 못해 탑니다..
  • ^_^ 저도 먼가를 쓰고 싶은 데, 제 경험이 얼마안되어 주제 넘는거 같아 줄입니다. 무슨 일이든 의미와 동기의 부여가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XC에 매력이나 의미부여에 실패한다면, 역시 떠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본인의 정체성은 본인의 몫이고, 타인의 경험과 의미는 결국 타인의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각 많이 하시고 좋은 결과나 아님 본인과의 좋은 협상을 하시길 바랍니다. ^^
  • 함 씨게 달리보세요.. 숨을 못쉴정도로.. 그리고 다운힐로 가시는 것이.. ^^
  •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1년 반정도 매주 빠지지 않고 열심히 타니깐 이젠 별로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안가본 곳도 없고... 그래서 프리로 갈려고 합니다.
    뭔가 계속 자극이 될만한 소재가 필요하겠죠. 아직까지 못가본 곳을 차례차례 가본다던가 또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라이딩을 나간다던가, 개척 라이딩도 그중에 한 방법 이겠죠...
  • 짧은다리글쓴이
    2004.4.30 16: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 술도 안마시고..담배도 끊은지 한 1년됩니다.
    XC 하면서 허벅지에 젖산이 급격히 쌓이는 고통도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처음에는 27(3*9)단 걸고 끙~끙 올라가던 곳도 이제는 10(2*5)단 걸고 속도를 내면서 올라갑니다.
    하늘공원도 처음에는 7Km/h로 업힐 했지만, 지금은 9~10km/h로 올라갑니다.
    ...이런게 XC의 보람이나 재미라고 할까요....?
    하여간 몸무게는 작년보다 3Kg 줄었고 원래 63Kg인데...얼굴과 팔뚝 등은 묘하게 선텐이 됐지요
    ...이런거 말고 XC의 맛이랄까..하는 것은 없을까요...?
  • XC의 묘미는...더 높은 경사각과 더 큰 고통에서의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할때의 성취감 등이 아닐까합니다. 그런게 없어지고 관광라이딩이 되면 더이상의 재미는 없겠죠. 더 높은곳을 바라보고 더 멋진 프로 선수들의 사진을 볼때 가슴이 뛴다면... 다시 도전해볼수 있지 않을련지요.
  • 짧은다리글쓴이
    2004.4.30 19:55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이님..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으~윽 득도의 길은 멀고도 외롭다.
  • 지방간님 에게 한표!...넘 비싸!..
  • 왜..억지로 자전거를 타려고 하시는지요?
    자전거든 뭐든 그냥 자연스럽게 즐기면 됩니다.
    저는 자전거 20년넘게 탔지만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탑니다.
    억지로 탔다면 정말 자전거 보기만 해도 싫어졌을겁니다.
    무엇이든 장수하려면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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