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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질문) 왜 알록달록 푸르스므리 쫄한 옷을 입고 자전거타시는지?

kayao2004.02.27 23:18조회 수 671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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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말그대로 유치질문입니다.
(유치질문땜에 혹시 의혹을 받지 싶어 미리 말씀드리지만 25살입니다.)

와일드바이크를 안지 보름이 훨씬 지났습니다.

자전거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도 얻고 참 좋습니다.
(도움주신 분들께는 정말로 감사.......매너좋으신분들이 많은듯......^^)

근데 PDS등 여러사진을 보니.......

사진에 나오신분들의 의상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목 그대로 알록달록 푸르딩딩 쫄

뭐 보호장구,고글이야 그렇다 쳐도 왜 각종 메이커 상표가 잔뜩 붙은
의상들을 십중팔구 입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쫄이야 뭐 운동상에 여러가지 이점이 있어 수긍이 가지만......

솔직히 그런 옷입으면 좀 부끄럽지 않나요? (프로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느끼는거지만 많은 회원분들이 그런 의상에 상당한 집착을
보이시는 것 같았습니다. ^^;;;;;

윗사항에 대해서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아직 여러가지 마인드가 부족해 생기는 의문일수도 있는데요.

하여튼 궁금합니다. 답변주세요.

왜 그런 옷을 입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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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저도 하나 있는데, 1월에 산겁니다. 추운데 자전거는 타야되고 보온과 땀배출 잘되는 옷을 찾아봤습니다. 등산의류쪽 살펴보고 자전거 의류쪽 살펴봤는데, 주로 알록 달록 이더군요. (팀복이라고 부르는것 같든데 맞는지?)
    뭐 어쨋든 자전거 의류쪽은 대부분 알록달록 같더군요. 입고 쪽팔리고 뭐고는 모르겠습니다. 입고 타면 일단 따뜻하고 편합니다. 물통에 물이 얼어도 몸은 안춥더군요. 그래서 그냥 입고다닙니다.
  • 자전거를 좋아하시면 그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겠지요, 일반 옷을 살때도 자신이 좋아하는 상표를 찾지 않습니까. 그런것과 똑같은 것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팀 져지를 입으신분들 멋있게 보이더군요. ^^
  • 눈에 잘 띄라고 요란하게 하고 다닙니다. 교통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죠.
  • smflaqh 님의 말씀대로 아무래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죠, 밤에 파란옷(USPS)입고 나가면 정말 튄답니다. 거기에 만약 스카치까지 있다면...Good!
  • 일단 자전거를 탈때 입는 옷은 기능성 옷으로 소재가 쿨맥스 등 특수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탈때 좀 더 편안하게 해주지요.
    처음에는 단지 기능성옷 정도로 만족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 자전거를 타게 되고 이 분야의 유명 브랜드나 선수나 이런걸 보면서 점점 알게되면 기능성 옷에 선수들이 입는 것처럼 디자인 된 옷이나, 유명 브랜드들이 찍힌 옷에두 부담감이 적어지게 됩니다. 또한 기능성 옷들이 주로 화려하게 나오기 때문에 일단 부담감이 적어지고 나면 그냥 구입해버리게 되죠^^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자기 만족감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원래 나이들면 야한게 좋아집니다. -_-;; 처음엔 등산복으로 시작해서 점점 달라붙고 점점 요란해지고.. 뭐 얼굴이 두꺼워지고 자신이 입은게 쫄인지 12색 이상 들어갔는지 느끼지 못하고 지하철도 타고 친구도 만나러 다니고.. 저 같은 경우는 할인마트로 장도 보러 갑니다.심지어 내가 가는 미장원에 일반옷 입고 가면 못알아봅니다. -_-++
  • .. 운전해보시면 아실겁니다.그냥 평범하게 옷입고 잔차 타고 가는 사람보다 화려한 색인 저지를 입고 가는 분들은 휠씬 눈에 잘 뛰고 더 신경써서 보게 되죠.. 그런데 버스기사 아저씨들은 왜 색맹이지?
  • 그냥 평범한듯 하면서 입을만한 옷들은 무쟈게 비쌉니다. 그래서, 그냥 마크 줄줄이 붙은것중에 고릅니다. 겨울엔 등산복 몇가지도 괜찮은데, 기능성 생각하다보면, 결국 자전거 전용복장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산본 이마트에서 자전거 전용복장으로, 단색으로 괜찮은 제품들을 보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옷감도 발수성 천이고... 인라인복도 따로 만들어 팔던데...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말에 봤던것이라.. 산본 사시는분들 확인해보시길...
  • 서울시내로 출퇴근하시거나 자주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냥 평상복에 자전거타고 시내 들어가면 차들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지요. 도로로 들어서면 차들이 "어라? 자전거가 겁대가리 없이 어디 차도로..." 이러면서 생 난리를 쥑입니다. 그나마 헬멧쓰고 복장갖추고 디밀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뭐 그래서 복장을 갖추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여담으로 적어봤습니다.
  • 날초님~ 멋지십니다 ^^" 존경합니다. (__)~ 저두 더 나이들어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 보통 그러한 옷을 많이 팔고 있으므로 그냥 입을 뿐 입니다. -_-;;;
  • 약간 다르게 답변해보지요.... 이런질문을 던지시는 분들은 대략 이미 정답을 알면서 일부러 던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들고 필요없다는 생각이들면 안입으면 되는겁니다. 청바지 입는다고 뭐랄사람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유독 메이커나 상표붙은 걸 좋와한다고 어떤분이 외국인행세를 하신적이있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나라사람들은 너무 남의 눈치를 보는것입니다. 배불뚝이 아줌마가 탱크탑을 입건 60넘은 노인장이 온통빨간생 옷을 입건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자전거를 탄다는 자체가 중요한겁니다.
    상표덕지덕지 화려한 져지들이 의외로 샵에서 재고처리하는 경우가 많기도합니다 ㅎㅎㅎ
  • 지방간님 말씀에 원츄 백만표 ㅎㅎㅎ
  • 그런데 사실은 진짜 상의쫄, 바지쫄이 쫌 안어울리는 라이더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저두 좀 그런 편이구요. 그래서 그런 스타일을 벗어나려 애쓰는 중이지만 쉽진 않군요.
  • 에이거 뭐 존경까지.. 살찌면 얼굴 두꺼워 집니다. -_-;; 양재 하나로나 코스트코에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 보면 접니다. ^^;; 저 말고 자전거 타는분 아쉽게도 못뵜습니다. 그리고 그런 옷에 집착한다는 말씀이 글중에 보이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대표팀 유니폼 입고 조기축구하는 마음도 없지 않을겁니다. 저는 자전거 선수 이름 몇명밖에 모르지만 진짜 메니아님들은 줄줄줄 외우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런분들은 자신이 동경하는 선수의 팀복을 선호하는것도 사실이죠. 자자자 누가 뭘입던 자전거만 재미있게타면 그만입니다. 다만 누가 뭘 덜입고 타면 그때 토론합시다. -_-;;
  • 카요(?)님.....프라이멀 제품을 한번 봐주세요..빅스 코리아...그럼..
  • 지방간님 말씀에 무척 공감합니다. ^^

    실지 제경우는 몸매가 되지않아 쫄바지와 팀저지를 피하고 있지만 살만 좀더 빠지면 입을겁니다. 물론 제게도 팀저지가 두어개 있습니다.

    팀저지외에 아무 무늬없는 민무늬(?)저지도 두어개 있습니다. 두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은 차이 없습니다. 그런데, 팀저지 입을때와 민무늬저지 입을때의 라이딩 감각은 틀립니다. 물론 기분이 틀린거겠지요.

    산에갈때 팀저지 입고있으면 아저씨 아줌마들께서 "와 선수같다" 라고 합니다. 그게 나쁘지 않습니다. 힘이 더 납니다. ^^;

    외람된 말씀이지만 등산의류 쿨맥스지퍼티 같은거 입고 자전거 타보십시오.

    자전거역학은 고려치 않아 의외로 불편합니다.

    승용차가 아니라 카레이싱 할땐 레이싱수트.
    출퇴근용 스쿠터가 아니라 모터싸이클 탈땐 바이크수트.
    입문용 피트니스가 아니라 레이싱인라인탈땐 인라인수트.
    생활자전거가 아니라 산악자전거탈땐 MTB수트.

    필요합니다.

  • 부끄러울것 같지만 막상 입고 타면 부끄러움은 커녕 뿌듯해집니다.
  • 어쩌면 kayao님께서도 조만간 그런 져지 입고 다니면서 사람들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알록달록한 거 입고 다니지?"라고 하는 말을 들으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다들 모두 박사이십니다. 그러나 저는 나이가 마흔을 넘었고 자전거를 탄지도 십수년은 되었지만 아직도 kayao님과 똑같은 생각입니다. 외국풍광을 보아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그런 경향이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외국상표 투성이 유니품을 입으면서 센드위치 맨된 기분 안드나요. 광고비도 받지않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분도 있지만 그걸보는 사람에 따라 너무 유치하단 생각드는 사람도 분명 있음은 지극히 자연 스러운 현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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