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요즘 날씨에 땀 많이 나는 라이더의 복장은? (질문이 길어요)

레이2003.10.03 00:47조회 수 377댓글 7

    • 글자 크기


질문 전에 질문의 배경 스토리를 먼저 설명드릴께요.

저는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만 빠르게 걸어도 땀이 나고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폭포처럼 흐르는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위를 굉장히 심하게 탑니다(한마디로 최악입니다 ㅡ.ㅡ).

지난 주부터 별다른 일이 없으면 서울 목동에서 인천 주안까지 잔거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여러가지 일이 있다보니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잔거 출근을 하게 됐는데요, 아침 일곱시에 반팔 져지 입고 날씨가 쌀쌀한 느낌이 들길래 어제 산 윈드쟈켓(바이크존)을 입고 출발했습니다. 조금 가다가 보니 덥기도 하고(체질상 당연히 땀 흐르죠) 습기도 차는 것 같아서 윈드쟈켓을 벗어버리고 반팔 반쫄바지로 라이딩을 했는데 별 문제가 없더군요.

문제는 여덟시쯤 퇴근시. . .
오전에 비해서 상당히 쌀쌀하더군요. 윈드쟈켓을 입고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가좌동에서 철마산 올라가는 도로에서 덥기도 하고 땀이 너무 많이 나서(줄줄줄) 바람막이옷을 벗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반팔져지만 입은 채로 서울방향으로 계속 라이딩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도로는 부평구청을 지나서 중동신도시를 지나 신월산으로 연결되는 도로인데, 중동신도시를 지날 때, 신호등이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는 자동차 위주로 신호등이 바뀌다보니 모든 신호등에서 파란불에서 출발하면 다음 신호등에 거의 접근하면 빨간불로 바뀌어버리게 되고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계속 페달질을 할 때는 반팔이 전혀 문제가 없는데 신호등에서 기다릴 때는 좀 춥더군요. 그렇다고 신호등 기다릴 때마다 바람막이를 입을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반팔로 집에까지 와버렸는데 집에 거의 다와서는 머리에서는 땀이 나는데 몸은 춥고 심지어는 발이 시렵더군요. 집에 들어오고 나니 몸이 얼음장 . . .

질문 들어갑니다.
저 같은 경우에,
반팔+바람막이 대신 긴팔 져지를 입어야 하나요?
긴팔 져지들의 두께나 방풍기능은 모두 같은가요? 다르다면 어느 정도의 두께와 방풍기능을 가진 것을 사야 하나요?
긴바지 필수인가요?

오늘 저녁 날씨를 기준으로 설명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사족: 좀 더 추워지면 제가 출근해야 할 때 어떤 복장을 해야 하나요?


    • 글자 크기
프로카 부품을 유콘에 달면.,.. (by bin228) 구입문의 (by iwhrl03)

댓글 달기

댓글 7
  • 긴팔져지에 윈드 조끼가 있으면 딱 좋으실것 같습니다. 긴팔도 동계용은 안에 융처럼 처리된 것이 나옵니다. 가을엔 좀 덥죠. 일단 봄 가을에 입을 중간두께? 긴팡저지와 등산용정도의 조끼면 요즘 날씨에 라이딩 하시기엔 무리가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긴바지의 경우 앞과 뒤가 제질이 다른 구조로 된것이 나옵니다. 뒤는 스판에 앞은 바람막이구조. 이런것이 추위와 땀을 동시에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동계엔 겨울바지가 있어야 됩니다. 제가 다리는 추위 안타는데도 한강 나가니 겨울바지 사게되더군요.. -_-;; 겨울용 상의는 2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안에 등산용 파워스트레치같은 의류를 입고 겉에 얇은 윈드자켓을 걸치는 경우. 또한가지는 긴팔져지를 입고 위에 겨울용 윈드쟈켓을 입는 경우 겨울용 윈드쟈켓은 두껍고 보온이 되는 제질로 나옵니다. 저는 전자의 경우로 지난 겨울 보냈는데 지낼만 했습니다.
  • gto
    2003.10.3 00: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안녕하세요..레이님 ^^
    음.. 다른건 잘 모르겠구요... 긴팔져지 종류는 여러가지 있을겁니다.
    제가 가진 긴팔 져지는 반팔져지 정도의 두깨인데 샾에 가보니 좀 더 두꺼운 긴팔도 있더라구요..
    근데 윈드쟈켓이 있다면 얇은 반팔져지가 더 실용성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둘다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저는 토요일에 긴팔져지에 반바지 입고 탈 생각입니다. ^^
    겨울엔 제가 겨울잠을 자는 관계로 잘 모르겠네요...;; 써멀이라고 좀 두꺼운 옷이 있긴 한데 좀 비싸요... 등산용 의류가 저렴할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 gto
    2003.10.3 01: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날초님 답이 더 실속이 있네요...^^;;
  • 레이글쓴이
    2003.10.3 0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켁, 아니 이 분들은 혹시 왈바에서 고용된 야간근무 직원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완벽한 답변이 어쩌면 이렇게 빠르게 날라오죠? 두 분다 고맙습니다. 내일 쇼핑다녀야겠네요.
    날초님, 가격정보까지 보내주셨는데 지난 번 그 10키로 잔차 사려다 집사람의 강력 태클에 걸려서 결국 인천까지 출퇴근으로 . . .
    토요일에 지티오님의 복장을 유심히 관찰해야겠습니다. ^^
  • 한가지 참고로...
    윈드자켓중에 어떤 제품들은 부위별로 쟈크를 달아서, 부분별로 통기를 시킬수 있는것들이 있습니다. 더울때는 부위별로 쟈크를 열어 개방시키고, 춥다 느끼면 쟈크를 닫아버리면 됩니다.
  • 저랑 같은 체질이시구요
    전 하나추가합니다 전 아예 저지를 하나 더가지고 다닙니다 땀흘리고 찬바람에 쉬다가 꼭 감기에 걸리더군요 한기를 느끼기 전에 준비해간 반팔 저지를 바뀌입습니다 아무리 발수성이 좋은 저지도 한계가 있더군요~^^
  • 저랑 반대로 출퇴근 하시네요.. ^^; 제가 부천 LG백화점 부근 부터 홍대근저까지 출퇴근 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Q/A 게시판의 이용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5 Bikeholic 2002.12.05 138278
85802 알통 3.0, 시트포스트 한계선이 어디까지인지요?7 mblue 2003.10.05 259
85801 부산 동주대 근처에 있는 샾에 대한 질문입니다~7 dhdlfrnr 2003.10.04 243
85800 클릿패달 입문하려합니다.7 yosimura2n 2003.10.04 511
85799 여러분들은 어느쪽으로 주로 넘어지세요? -_-;;7 maelchi 2003.10.04 418
85798 알톤 als 2.5 크기 질문입니다..그외 자전거 추천도 좀~..7 sayaka79 2003.10.04 490
85797 프로카 부품을 유콘에 달면.,..7 bin228 2003.10.03 369
요즘 날씨에 땀 많이 나는 라이더의 복장은? (질문이 길어요)7 레이 2003.10.03 377
85795 구입문의7 iwhrl03 2003.10.02 338
85794 핸들바에 다는 가방...어디서 파는지...7 타기옹 2003.10.02 299
85793 이 펌프 아시는분?7 youlovemin 2003.10.01 432
85792 트리락 무선속도계 fc-610 사용자분들 알려주세요..7 상근 2003.10.01 337
85791 남산 업힐 속도가 궁금하군요7 regamja 2003.09.30 742
85790 rst gila TL 인데요7 llIIllII 2003.09.29 311
85789 초보자입니다만...브레이킹은...7 viner 2003.09.27 375
85788 오늘 퇴근길에.....찝찝함이 뇌리를...7 승환아빠 2003.09.24 603
85787 [초보질문] 기어를 올릴때요...7 sariah 2003.09.22 342
85786 150~200 사이의 자전거 추천바랍니다.7 billbab 2003.09.22 297
85785 자전거 안장이 너무 불편하네요 ㅠ.ㅠ7 띨구 2003.09.21 506
85784 산지 한달이 안된 삼천리의 프로카를 팔려하는데요..7 tuigngil 2003.09.20 456
85783 # 초보질문..ㅋ7 Zep꼬께 2003.09.19 37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