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제가 아는 것 몇가지를 적어 드리겠습니다 ^^

여러분들께서 조언을 주신대로... 그리 비싼 자전거는 필요가 없으실 것 같습니다 ^^;;

싸이클(정확한 이름은 Road Racing Bike 라고 들었습니다 ^^;;)이 속도감은 좋지만,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의 도로사정을 볼 때, 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가 않습니다 -_-''

저도 얼마 전에 전에 타던 레스포 랠리를 팔고 나 후, MTB 로 출퇴근용을 하나 조립했는데,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더군요 ^^;;
(pet 병으로 만든 자작 흙받이를 끼우고 나니,  비나 눈이 와도 문제 없습니다 ㅎㅎ)

오로지 출퇴근 목적이시라면...

1) 저렴한 프레임 (블랙캣, 아팔란치아, 코렉스... 정도)
: 도로에서만 타신다 하더라도 몸에 딱 맞는 것을 고르시기를 바랍니다. 큰 것은 속도 내기에는 좋지만, 위급한 순간에는 역시 몸에 맞는 자전거가 안전합니다.

2) 저렴한 포크
: 이왕이면 딱딱한, 리지드에 가까운 것이 좋습니다 ㅎㅎ

3) 타이어 (세미슬릭 정도)
: 아예 매끈한 것이 속도는 잘 나지만, 펑크... 등을 감안할 때 세미슬릭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구동부위
: 너무 저렴한 것들은 중간중간 문제가 생기니(물론 정비를 좋아하시고, 잘 하신다면 상관없지만), 아세라 정도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으셔서 9단 데오레로 하신다면, 나중에 부품이 고장 났을 때 구하기가 쉽습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 것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부디 좋은 잔차 꾸미셔서 즐거운 출퇴근길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결국은 산으로 오시기를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