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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과 함께...

discovery2007.07.11 19:30조회 수 2129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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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라이딩만 하시는 아버님 꼬셔서 동네 뒷산에 올라왔습니다.

일흔이 넘으신 연세이시지만, 뒤쳐지지 않고 잘따라오시니 제기분이

넘 뿌듯했네요.....

아버님께선 이젠 도로는 재미없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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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by 다리 굵은) 7.014 kg (by koh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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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 햐~너무 보기 좋습니다.일흔이 넘으신 연세에 아버님께서 너무 멎쟁이십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동네가 어디이신지...저런 뒷산이?

    부럽습니다! 캬~~~
  • 멋지시네용....**빵이십니당...^^
  • 어이구.. 보호대에.. 딴힐차 타시는거 아닙니까??..ㅎㅎ
  • 멋있습니다.
    계속 같이 다니세요.
    일회용은 아니시죠? ㅎㅎ
  • 어르신께서 너무 멋쟁이 이십니다. ^^
  • 순간 김도향 선생님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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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7.11 22: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버님 수염도 멋지고 두분의 밝은 얼굴이 보기가 좋네요.
    누가 찍었는지 사진 잘 찍었네요.
  • 더우실것 같은데... 쫄? 을 권해보시는것이...? 연세가 있으셔서 거부감도 좀 있으시겠지만...^^ 두분 라이딩 하는모습 너무 좋습니다... 저도 나중에....
  • 부자지간이 너무나 보기 좋읍니다...................
    언제나 건강 하세요
  • 여친과 찍은 염장 사진보다 훨신 보기 좋습니다. 부럽기도 훨신 부럽고요
  •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우리 아버진 외 자전거를 못타시나~ ㅠㅠ
  • 부모님과 함께 라이딩...어떤 기분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거운 라이딩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 아버님의 얼굴엔 흐뭇함이... 아드님의 얼굴엔 즐거움이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왜 댓글이 이리 많은지 알겠네요....
    아버님 건강하세요....^^
  • 일흔이시라니-_-;;;;;;;;
  • 맞습니다.... 여친과 찍은 염장성 사진보다 훨씬 백배로 훈훈 합니다.. 아더워
  • 아버님 웃음이 멋지십니다.
  • 최고로 부럽습니다 ^^
  • 부럽습니다
  • 멋지셔요^^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라이딩하세요...
  • 저도 아버지랑 같이 라이딩 주말마다 하는데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ㅎ
  • 음...가장 연세가 많으신 부자지간이 아니실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 저도 아버지랑 라이딩하고 싶어요 ㅋㅋ
    부럽습니다...그리고 보기좋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라이딩하세요~
  • 아...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아버지와 함께 정식으로 MTB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와 아버지...
    지금도 가슴 찡한... 기억의 한 조각이 있습니다...


    제가 6살쯤 되었을 때...
    아버지는 자전거 앞에 저를 태우고 다니셨었습니다.
    당시 자가용을 처음 사시기 전까지는...
    거의 자전거로 유치원에 저를 데려다도 주시고 그러셨었습니다.


    지금처럼 무덥고 햇볓이 쨍했던... 한여름의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앞에 저를 앉히시고
    자전거로 긴 마사토 언덕길를 내려오시다가...
    갑자기 나타난 흙구덩이에 걸려 크게 넘어졌던 적이 있었더랬죠...

    흩날리는 뽀얀 흙먼지 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둘러보니...
    걱정어린 표정의 아버지가 '괜찮냐??' 를 몇번이고 물으시면서
    저를 찾으시더군요...

    그런데... 순간... 가슴이 철렁하더니...
    제 몸보다 아버지쪽이 더 걱정 되었습니다.

    (제가 다칠까봐 아버지가 저를 감싸안고...
    몇번을 땅에서 뒹굴었던 상황이었기에...)

    안면과 팔꿈치 일부가 까졌던... 저였으나..
    저를 찾는 아버지의 모습이 두눈에 들어오던 순간...
    평소 때와 같은 '아프다'는... 울음이...
    먼저 나오질 않았습니다.


    제 몸의 상처를 확인하시고 괜찮냐고 계속 물으시면서 먼지도 털어 주시고
    제가 그렇게 서있으니까 미안하다고 저를 안고 토닥여주시는...
    아버지의 품에... 안기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저를 걱정해주시며 안아주셨던 아버지의 두팔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 두팔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나보다 훨씬 심하셨던 아버지의 상처...


    갑자기... 복받쳐 오르더군요...

    어린마음에... 그게 얼마나 서러워서 울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서럽게... 펑펑... 울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잊혀져가는 유년시절의 기억이지만...
    지금도... 아버지와 자전거에 얽혔던... 그 기억만큼은 생생합니다.


    좀 뒤에... 혼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나이가 되었고...
    네발 자전거에서 보조바퀴를 떼고...
    드디어 혼자서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을 때...
    얼마나 감격적 이었던지요...

    친구들과 처음보는 동네도 자전거로 돌아다니며 신선함을 느꼈고...
    난생 처음 만나는 이색적인 풍경속에서.. 석양 빛을 맞으며
    동네방네 처음보는 길들을 찾아 쏘다니던 추억들도 생각이 납니다.

    (돌이켜보면... 아스팔트보단 흙먼지 휘날리는 비포장길이 더 많았었죠...ㅎ)


    그렇게도 어린시절 자전거를 너무 좋아해서... 열심히 타고 다니다보니...
    이리 저리 도둑맞은 자전거만 해도 7대가 넘었기에...
    초등학교 5학년 때 마지막 자전거라며 사주셨던
    검은 디스크 바퀴 덮개로 가리워진 유사 BMX를 끝으로
    부모님은 이제 더이상 자전거 안사준다는... 선언을 하셨었죠... ㅎㅎ

    그 후... '자전거'라는 존재를... 청년기까지... 까마득히 잊고 살아왔습니다.


    십수년이 지나...
    직장인이 되면서... 출퇴근용 자전거가 필요해져...
    운동도 할겸... 20만원이면 사겠거니 하고 발걸음도 척~ 척~ 들어갔던 자전거 가게가...
    하필... 수입 MTB 샵이었다니...

    크허...

    왜 끝에 '0'이 한개씩 더 붙어있는겨... 하면서도...
    대체 뭔데 이런 가격인건지 하는 오기어린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결국 고민끝에 60만원에 첫 MTB...

    정말... 후덜덜덜... 하면서 구입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렇게 입문하게 된 MTB 덕에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듯 합니다. ^^

    ... 이젠 삶에 없으면 안되는 동반자가 되어있네요...

    저보고 '자전거가 그렇게 재밌냐?'고 물으시던... 어머니께도
    자전거 타면 몸에 좋다고 말씀드리며...
    제작년... 어머니 생신 선물로 SPECIALIZED 하드테일 MTB를 드리게 되었고...
    이제는... 아버지와 함께 본격적인 MTB를 탈 수 있게 되었던 일이 생겼습니다.

    - 이하는... MTB 동호인들이 보시는 곳에 적는 것이므로...
    생생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었기에
    수필을 쓰듯 있는 그대로 제품명을 실명으로 적어봅니다.
    저와는 아무런 상업적 관계가 없어요~ ^^;;



    드디어... 아버지와 약속한 D-Day...

    아버지에게 지로 E2헬멧도 씌워드리고
    제가 입던 바르셀로나 팀져지도 입혀드리고...
    아소스 쫄반바지 까지 입혀드린 후
    마무리로 오클리 고글까지 씌워드리니...
    영락없는 프로의 모습... 이 되시더군요.
    (현재 제 프로필 사진의 그 복장 그대로 입혀드렸었네요...ㅎㅎ
    저처럼 얼굴 이목구비가 둥글둥글 하시지 않고 콧날이 날렵하시고
    눈매가 서글서글 하셔서 더더욱 프로같이 보이시더군요^^)

    저도 다른 장비들과 Protective 상하의를 함께 갖추어 입고...
    마지막으로 손가락 보호를 위한 '긴장갑'도 잊지않고
    서로 챙겨 끼우고 잊은 것 없나 체크 한번 더 한뒤...
    父子가 함께 심기일전하고 출발을 합니다...

    집을 떠나 페달에 발을 얹고 함께 첫 출발을 하는 순간...
    처음엔 산악자전거가 괜찮으실까...? 걱정을 좀 했으나,
    역시 자전거에 올라타신 아버지는
    금방 적응을 하시더군요...


    아들내미가 타던 큰 사이즈의 산악자전거를 그대로 타셔도 무리가 없을까...?
    하며... 자전거를 아버지 옆에 세워두고 이리저리 고민도 해보고...
    안장과 싯포스트를 아버지 신체에 맞게 열심히 조절한게 효과가 있었는지...
    아주 편하다고 하시며 흡족해 하십니다...


    양재천 초입까지는... 아버지가 처음엔 뒤 따라오시다가...
    대치동 즈음을 지나면서는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니
    신나게 제 앞을 달려나가도 보십니다...

    제가 착용하던 헬멧과 져지를 입으신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참 아련한 느낌이 들더군요...

    어릴적 저를 앞에 태워주시던 아버지와의 라이딩...
    흐릿하게 잊고 있었던 추억들이 되살아나네요.



    그렇게 한시간 즈음을...
    평속 30km를 넘나들정도로 꽤 빠른 페이스로 달렸으나...
    산악자전거를 처음 접하시는 것을 감안할 때
    전혀 지치지 않으시고 (엉덩이는 좀 아프시다지만..)
    꾸준하게 페달링을 멈추지 않으시고 달리시는 모습이
    제겐 정말... 안심이 되고 마음 든든했습니다.

    '아직 정정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이제는 내가 더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들이 교차했었죠.


    한참을 그렇게 달리다가...
    아버지가 갑자기 어릴 적 얘길 하시더군요.


    자전거는...내가 어릴 때엔... 이렇게 여가를 즐기기 위한 것이 아녔었지... 라시며
    생사를 건 먹고 살기 위한 도구이셨다는 얘길...
    다 큰 지금에야 아버지와 함께 라이딩을 하며
    처음으로 전해 듣습니다.


    어릴 때의 아버지가 시골에서 7남매중 네째로 살아가기 위해
    학비나 식생활비등을 스스로 벌어야 했을 시절의 얘기들...

    자전거를 참 많이도 탔고, 좋아하셨기에 자전거를 타고 하는 일을
    많이 하셨었다고... 하시더군요.

    특히 쌀가마니를 몇개나 뒤에 싣고 쌀집 자전거로 운반하시는 일도 마다치 않으셨답니다.

    어렸기에 작은 체구로 쌀집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체도 어려우셨을 텐데...
    거기에 뒤에 쌀가마니를 몇개나 쌓고 다니셨다는 말을 듣고는... 많이 놀랐습니다.

    ('내마음속의 자전거'에서는 쌀집 자전거를 '수송기'로 멋지게 표현했었는데... 라는
    것을 떠올리며 있었는데... 다시 아버지가 말을 이어가십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무도 밖에 안다니던 눈보라 치던 한겨울밤에..

    여느때와 다름없이 쌀가마니를 싣고 가는데...

    그만...

    뚝방에서 굴러 떨어지셨었다는 얘길 하시더군요.


    그런데... 정신차리고 보니

    주변에 아무리 외쳐도...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아프다고 울더라도 들어줄 사람 조차 없었기에...

    홀로 다시 털고 일어나...

    쌀 가마니를 다시 뒤에다 얹고, 혼자 추스리고 다시 가야만 했던 적도 있었다는...

    처음 듣는 아버지의 어릴적 얘길 해주셨었습니다.


    그에 비해... 지금 제가 태워드린 산악자전거는...

    그 때에 비해서 '훠오크' (아버지가 쓰신 용어인데 뭘까 생각해보니 'Fork'로군요...)가
    참 튼튼하게 생긴 것 같고... 앞뒤가 다 푹신해서 좋고...
    그리고 보기보다 잘 나가고... 잘멈추고...
    무엇보다 쌀집자전거보다 비교할 수 없이 경쾌해서 참 좋구나... 라시며
    진심으로 정말 행복해 하시더군요...


    (최근 드림바이크로 꿈꾸던 GT '01 Zaskar team 이 하나 더 생겨서...
    전 그걸 타고 아버지께는 간만에 타시는 자전거시니까,
    최대한 편하시라고 풀샥인 WHYTE를 피팅해드려 태워드렸었거든요...
    그동안 저는 제 즐거움을 위해 산악자전거를 탔었는데...
    아버지에게 있어 자전거는... 단지 그런 의미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한강 둔치를 지나며...
    기분이 너무 좋으시다며 콧노래를 흥얼거리시는 가운데...
    해주셨던 처음 듣는 아버지의 유년시절 얘기들이
    제 머릿속에 맴돕니다...



    이제... 서로간의 대화가 잠깐 끊긴 채 페달링만을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
    차르르르~~
    ...

    체인과 풀리가 맞물려 돌아가는 소리만이 귓가를 스칩니다...


    아버지의 그 어릴적,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뚝방 아래서의 모습을 상상하다보니...
    다시금 예전의 제가 다쳤을 때 저를 챙겨주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져서...
    또다시 울컥~~ 하며 제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다행히도 제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해드리느라... 울컥대는 티는 안냈습니다.)



    되돌아 보니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도 달렸네요...

    오히려 지치시지도 않는 아버지를 보고 역시~ 대단하시다! 는 생각 뿐입니다.



    뉘엿뉘엿 지는 태양을 뒤로 하고...

    드디어 반환점에 도달하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방이역...

    근처의 맛집인... 알싸하고 맛있는 '방이 샤브 칼국수'로 저녁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함께 자전거를 타는 내 친구들과는 꼭 들리곤 했던 그 맛집...
    항상 여기서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싶었는데...
    주일이면 항상 쉬는 곳이기에...
    교회를 가려고 주말에만 모두 모이는 저희 가족으로서는
    식당의 쉬는 날과 겹쳐서 모든 가족이 모여 맛보기 불가능했던 맛집이었죠.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서는... 평일날 짬내서 이렇게 운동도 하고...
    덕분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아버지와 함께 라이딩을 했다는 것이 감개 무량하기도 했습니다.


    한참을 드시며...참 맛있다고 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곧이어 '자전거 정말 재밌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니...
    정말 오늘 아버지와 자전거 타길 잘했다~~!! 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버지가 하시는 마지막 말씀에서 폭소...
    야... 이거 너네 엄마 자전거 열심히 타도록 하려면 여기서 밥먹자고 하면 되겠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정말 오랜만에 다시 타시는 자전거'라시며...
    이젠 완전히 MTB에 적응하셔서 오히려 저보다도
    더 잘타시는 감각을 보여주실 때는...
    정말 아버지가 누구보다도 훌륭하고 멋지시게 느껴졌습니다.

    자전거를 멈춰야 하는 순간이 오면...
    '스탠딩'과 같은 기술을 특별히 안가르쳐 드렸는데도...
    어느 정도 중심감각이 뛰어나셔서... 브레이크를 잡으신 채로...
    페달을 딛고 안장에서 일어나셔서 중심도 맞춰보고 그러시네요...

    옆에서 제가 바라보다 속으로 '허걱...' 하고 놀라니,

    '예전엔 자전거 하나면 난 최고였어~'

    라고 말씀하시며 동심에 젖으신... 또 하나의 소중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들여놓으며...

    땀방울 송글송글 맺힌 서로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너무 좋았고 재밌었구나~ 는 아버지의 표정에...

    저도 또한 그랬다고... 웃음으로 말하게 되네요...


    샤워하고... 뒷 정리를 하고... 자전거도 정돈하고... 그러던 중...

    '또 자전거 다시 꼭 같이 타자'고 하시며 다가오셔서...

    제 등을 두드려 주시더군요...

    (... 저의 인생을 지켜보시는 아버지의 무언의 격려로도 느껴졌습니다.)




    자전거와... 아버지...


    그렇게도 제겐 너무도 소중하네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 mykol 님~
    제법 긴 글이지만 한숨에 다 읽은 기분입니다.
    가슴 따뜻한 글 잘보고 갑니다.
  • mykol님의 가슴따뜻하고 다소길지만 훈훈한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 훈훈한 글들과 사진을 많이 접했으면 하는 갠적인 맘입니다....^^
  • 보기가 넘 좋네요....
    부러워요.
  • 우아~~~~~~!!!행복한 부자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아빠를 꼬셔봐야겟어요.ㅋ
  • mykol님 리플도 최고에요 ^^ 저는 예전에 어반용으로 쓰던 16" 자전거를 태워드린 적이 있는데, 좋아는 하시더라구요 .. 하지만, 제가 아직 이럴 여유가 없는 게 아쉽네요 ...
  • 아부지ㅠ..ㅠ
    보기 정말 좁습니다.
  • mykol님,
    정말...멋진 리플입니다.
    두분 아버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복받으셨네요 저는 아버지가 이 세상에 없어서 슬픕니다
    내 아들에게 자전거의 추억을 부지런히 만들어 줘야 될것같습니다
  • ㅜㅜ.. 우리 아부지는 내가 어렸을 적에 무지 싸이클 좋아하셨는데.. 잔차를 저보다 너무 사랑해서
    전 싫어했습니다. 아부진 저보다 잔차가 더 좋으세요~! 반박할 적도 있었네요..
    지금 늦게 입문한 잔차생활.... 아부지가 곁에 계셨다라면 하고..............................................
  • 멋있네요....
  • mykol님의 글은 리플로 있어야할 글이 아닌것 같네요..본문과 함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감동입니다. 눈물이 납니다. 살아계실때 잘 해야되겠습니다.
  • 아버지... 세상 살면서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호칭입니다. ㅠㅠ
    그것도 함께 라이딩이라니... 부럽기만 할뿐.

    살아 계실때 잘 해 드려야 함은 당연한거죠.
    discovery님과 mykol님의 훈훈한 글 정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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