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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아빠가 자전거를 타니 아들도 자전거를 타네..

bysoh2006.04.22 14:15조회 수 194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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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살고 있는 미국 동부 보스턴은 요즘 거의 매일매일
환상적인 봄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매일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전거타는 것을 좋아합니다..모든 아이들이 다 그러겠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는 아이들이 자전거 탈수 있도록..
잔디밭에 작은 도로가 있고.. 주차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점점 속도가 늘고 있고.. 제법 스피드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타는 것을 보면.. 아빠가 하는 것을 봤다가. 혼자 이것 저것 해봅니다..
자기가 어려운 업힐에서는 끌바도 하고...
내리막에서 속도를 내기도 합니다..
빨리 페달질할때는 안장에서 일어나 페달링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이런 아이모습을 보면서.. 하는 말이.. 부전자전이군...그러네요..
제가 그래서 "부전자전이라..아빠가 자전거를 타니.. 아들도 자전거를 타네.." 했습니다.
말이 되죠?

작은 아이도 세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형보다 속도가 안나고.. 자꾸 뒤쳐지지 점점 안탈려고 합니다..
그래서 둘째는 거의 제가 트레일러를 연결해서 태우고 있습니다..

안전장비(헬멧, 팔 무릅 보호대, 장갑)을 하지 않으면..
자전거나 스쿠터를 못타게 하니..
이제는 당연히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알아서 합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저와 같이 라이딩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도 같이 타고 있긴 합니다만.. 같이 MTB를 타면서..취미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자전거 타는 것은 정말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취미 활동입니다..









미국아이들과 같이..


업힐구간에서는 끌바도 하고..




아빠 따라하기..






형만 자전거 타게 해준다고 시위하는 우리 둘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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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보기 좋고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 보스턴은 지금 자전거 타기 아주 좋겠군요. 이곳 휴스턴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아직은 한낮에도 탈만하지만, 조금 더 지나면 라이딩 자체가 불가능해지죠. 쩝...
    근데, 보스턴은 산악자전거 탈만한 곳이 많이 있나요? 아시다시피 휴스턴은 가도 가도 평지...
  • 깜직하네요..저도 빨리 장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ㅋㅋ 정말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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