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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TS Cinco 처녀(?) 라이딩...

bysoh2006.04.06 13:38조회 수 332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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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몇일 전 구입했다고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입 후  그 동안 날씨 관계로 집 근처에서만 테스트 라이딩만 하고..
지난 주말과 일요일에 처음으로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 정식으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사실 Moots를 선택하면서..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는데..
주행을 해보니 첫 느낌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이 전에 산악자전거만의 재미와 스피드를 즐기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크로스 컨츄리와 온로드 주행용으로 캐논데일 스칼펠을..
올마운트용으로 트렉 리퀴드를 자전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두대를 정리하면서 Moots로 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였습니다..
일단 결론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Moots Cinco는 뒷샥의 길이가 5인치이고
얖샥도 5인치를 권장하는 all mountain 자전거 입니다.
뒷샥은 폭스 float PR3로 Locking이 없습니다.

그래서 뒷샥의 출렁거림때문에 바빙으로 인해 도로주행이나
업힐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게 되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니 바빙이 미세하게 느껴지기는만..
도로주행시 가속력이 매우 뛰어나고 힘손실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산타크루즈 블러, 트렉 리퀴드, 캐논데일 프라핏등의
여러 종류의 올 마운틴 자전거를 시승해보았지만..
도로주행에서는 이렇게 가속력이 뛰어난 자전거는 없었습니다..

업힐이나 평지에서의 가속력은 예전에 타던 캐논데일 스칼펠에 뒤지지 않습니다..
업힐때에도 예전에 힘들어 헉헉대며 올라가던 곳을 가뿐하게 올라갑니다..
오프로드에서나 다운힐에서는 all mountain 자전거 답게..
땅에 딱 달라붙어서 다니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스칼펠과 트렉 리퀴드를 타면서 서로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역시 산악자전거는 산에 있을때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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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이... (by hunter1975) 남산을...다녀왔습니다~ㅋ (by 철마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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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멋집니다.....혹시 프레임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 다른 페이지로 넘길수가 없네요... 너무 이쁘다... 에효~~~
  • 이햐~~ 역시 산에 잇으니가 폼이 더욱더 나네요 ^^;
  • bysoh글쓴이
    2006.4.6 20: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이즈는 16.5인치 이고
    실제 지오메트리를 보면 16인치입니다..
  • 탑튜브가 휘어졌네요 살살타세요 ;;;
    ㅋㅋ
    멋집니다!!
  • 쎄끈한데요~.......10글자아...
  • 멋지네요~~~~^^*
  • Cinco의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기존 MOOTS의 기함, Smoothie의 개량된 모델로 좀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가왔군요. ^^

    워낙 자세하게 보다보니... 잘못 세팅된 부분이 미세하지만 하나가 있어

    폐가 되지 않는다면 조언을 남겨드리고자 합니다.


    기존의 허친슨 타이어를 다운힐 모델만 제외하고 다년간 거의 모든 모델을 돌려가며

    많은 조합을 하여 사용해온 사람으로써 한가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눈에 들어온 것이 '앞바퀴'의 트레드가 반대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계시는 파이톤 MRC의 경우, 앞바퀴쪽 트레드가 뒷바퀴쪽에 세팅될때의

    권장되는 방향입니다. (즉 앞타이어를 좌우로 뒤집으시면 권장되는 정상 세팅이 되겠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반대로 바꿔 주신다면 앞으로 만나실 다양한 상황 돌파에

    좀더 귀하를 안전하게 해드릴 것입니다.

    파이톤의 트레드는 수평으로 펼쳐져 있고, Knob이 낮기 때문에 구름 저항성은 적고

    직진성과 추진력이 우수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게 있듯이, 땅에 직접 닿는 중심부의 메인 트레드가

    수평으로 펼쳐질 경우 전진시 조향성을 좌우하는 수직 벡터가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업힐과 급한 코너링시 핸들이 불안하게 흔들릴 공산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수평으로 노브가 넓어서 물레방아를 거꾸로 생각하시면 쉬운데...

    마른 노면을 달릴 경우 모래등을 많이 감아 튀어 오르게 하는 성향도 있습니다.

    경험상 저도 파이톤을 앞바퀴로 놓고 타다가 모래밭에서 방향이 틀려 넘어진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즉, 파이톤의 적절 포지션은 '뒷바퀴'로 둘때 장점들이 극대화가 된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기에 좋은 새 차를 타시는 분께 좀더 안전한 가이드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가능하시다면 앞타이어는 같은 MRC 계열에서 '모스키토'를

    쓰시는 것이 업힐시 핸들이 좌우로 비틀어지지 않으며, 현재의 파이톤처럼

    모래등 잔 흙먼지를 라이더 분의 얼굴쪽으로 감아올리지 않습니다.

    (파이톤의 포지션은 'DRY'로써, 비가 올때는 코너링시 슬립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가급적, 파이톤은 뒷바퀴로 쓰시고 앞바퀴쪽은 모스키토나 불독처럼 '직사각형 계열'의

    무늬를 선택해주시되, 트레드 가운데 물이 흡착되었다가 빠져나갈 수 있는 물 구멍이

    있는 것을 택해주시면 비올때에도 급코너링시도 만족스럽게 원하시는 반경내로 자전거가

    터닝이 되고, 노면의 상황도 모니터링이 매우 민감하게 잘 됩니다. 자전거가 내몸같죠.^^)


    현재 모스키토가 단종 상태이므로 가급적 트레드가 비슷한

    후속모델, '불독 MRC'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허친슨 타이어는 튜블리스 타이어 중에서 가장 신뢰가 가는 브랜드이지만,

    개성이 다양한 모델로 인해 목적에 맞는 세심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얘기를 너무 길게 써내려간 것 같아서 읽는데 고생을 드린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종종 타시면서 또 좋은 느낌과 경험이 있으시면 많은 왈바 식구들에게도

    그 소식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봐도 진회색의 세련된 MOOTS의 새로운 기함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 bysoh글쓴이
    2006.4.7 02:21 댓글추천 0비추천 0
    mykol님 정말 좋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모래나 작은 자갈이 제 얼굴에 뿌려지더군요..
    라이딩하다가..프레임에 작은 돌이 맞으니.. 걱정이 되기 하더군요..
    좋은 정보를 주시고 세심하게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고 타이어 빼고 넣기기 쉽지가 않은데..큰일이군요..
  • 좋은 차인 만큼, 더 완벽함과 만족감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겼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정말드림바이크다...^^* 술/담배 10년 안하구 저축하면 살수있을까...? 좋은사진 잘보고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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