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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워프2005.11.17 23:51조회 수 189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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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에 mtb의 세계로 뛰어들떄 함께시작한 녀석인데 이제는 누더기가 되었네요.

군대 제대후 옷장을 뒤지다가 나왔는데 너무 초최한 모습이길래 좀 손봐줬습니다.

버릴려고 해도 너무 정이든녀석이라 선뜻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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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멋있습니다... 맨살보다 굳은 살이 더 좋은 거고... 캬 장갑에 애착이 가셨구나..
  • ㅡ.ㅡ호곡;;;이햐~멋지시네요^_^;;존경스럽습니다.
    원래 사람이 살다보면 정든물건은 안버리게 되나봅니다.
    저도 지금 컴퓨터 벌써 5년을 쓰고 망가진 모니터를 교체하고 컴퓨터를 바꿔주었는데도
    정이들어서인지 못버리게 되고 아직도 본체는 사용하고 모니터는^^작업실에 전시용으로
    새워놓고있습니다ㅡ.ㅡ;;이것말고도 오래전 컴퓨터 부품들
    제가 컴퓨터 A/S 엔지니어 파트에 있다보니 쏟아지는 망가진 부품들 등등
    집 벽에 걸어놓고 소장하고있네요 몇년모았더니 정도마니들고 함께한시간들이 있어서인지^^
  • 저도 새거보다 이런 물건들이 더 소중합니다
  • 제가 산 두번째 장갑 폭스 씨에라인가? 손끝을 장모님께서 꿰메 주셨는데.. 그 꿰멘 이후론 아까워서... 못쓰겠더랍니다. 집에서 잠만 잔다는...
  • 저런 절약정신을 본 받아야 되는데....
  • 저도 폭스장갑 저런식으로 꿰메고 꿰메고 해서 쓰다가 수숩불가되서 반장갑으로 만들어서 쓰고있습니다. 덕분에 손가락을 땅벌에게 쏘여 주먹이 3배가 되었다는...ㅜㅜ 투철한 절약정신 ㅡㅡ b
  • 절약정신을 넘어서 어떤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네요..^^
    님 맘도 참따뜻한 분일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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