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들을 뒤로하고
용용님의 딱 한 장 올라온 가리왕산 투어 사진을 보고
왠지 이러면 안될꺼 같다는 생각에 한 글 올립니다...
요즘은 제가 사진을 거의 안찍기 때문에
제 사진은 올리고 싶어도 올릴께 없네요...
그래서 제가 찍은 건 아니지만 말바님들이 공유해주신 사진을 대신 올리겠습니다..
저작권 걸면 바로 내립니다...ㅋ
요즘은 SNS의 발달로 우리끼리만 공유하다 보니 무지 편리하고 바로바로 즐거움을 공유하기는 너무 좋지만,
그런 장점 보다는
공유 범위가 좁아져서 오히려 우리끼리 사회적으로 폐쇄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저희 같은 순수 동호회는 SNS툴의 발달로 번개 연락이나 후기사진 공유등 너무 편리는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오히려 활동반경이 동호회 밖을 벗어나지 못하는 제한된 범위로 좁아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 답답함을 느끼네요..
저희끼리만 놀땐 좋지만, 제한되고 폐쇠된 범위로 인해 생명력이 없어진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우리끼리의 의사소통이나 맴버들만 공유해야할 사안들은 편리한 SNS를 이용하되
투어 후기나 번개사진등...
말바맴버들의 공공적인 활동 내역은 보다 큰 커뮤니티인 왈바에 올려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폐쇄적인 우리끼리의 커뮤니티에
어떻게 후배들이 들어오고
생판 모르는 초보라이더들이 용기내어 말바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겠습니까...
초대받지 않는 이상 어렵겠지요...
현 상태로 가면 현재 우리 맴버들 자전거 못타는 나이되면 그걸로 말바는 끝이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왈바가 살아있는한 말바도 존재해야지요...
오늘날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말바가
먼 훗날 제가 자전거를 못타는 나이가 되더라도
어느 누가 또 말바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제가 자전거를 못타는 나이가 돼더러도 그 후배들이 생생하게 올리는 잔차 관련 글들을 일고 싶거든요..^^
그래서 왈바가 아니 말바가 더욱 더 번창했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왜? 자전거라는 기계장치는 훨씬 생명력이 길꺼 같으니까요...
최소한 자전거가 있는 한 왈바나 말바도 존재 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현재 우리 말바의 활동패턴이 조금은 부정적인 면도 없지않는 것 같아
감히 한 글 썼습니다^^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