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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맛집

STOM(스탐)2007.09.28 00:55조회 수 4305추천 수 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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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님의 맛집 정보를 대신 올립니다********


명절 잘 쇠셨는지요
처갓집 동네에 정말 혼자 먹기 아까운 맛있는집이 있어 소개 올립니다

잘걸이 고향영주에서 여중생 시절부터
다녔다는 쫄면집입니다
사실 냉면집,칼국수집은 흔해도 쫄면집은 보기드문데
이집은 참 오래도록 대박행진을 하는 집인것 같습니다

신혼초에 잘걸 손에 이끌려
처음 갔었는데
매운걸 잘 못먹는 체질이라
반그릇도 못비우고 나왔는데
이제는 우리집 애들까지
영주 처갓집을 갈때면
가는날 한 번 올라오는날 한 번
두번씩은 먹고 올라오는 집입니다

잘걸이 중학교때부터 먹고싶어서 차비로
한그릇 사먹고 집까지 십리길을 걸어서
갔었다니 애들까지 사로잡는 그맛의 비결이 뭘까요?


이겁니다
4,000원 하는 쫄면

원가 계산들어갑니다
쫄면가락 200원,
양배추 후하게 90원
오이 다섯쪽 후하게 50원
단무지 후하게 50원
삶은계란 반쪽20원
맛의비밀 고추장 개발비포함 100원
대략 1,000원 안쪽일겁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심하게 달진 않지만 달콤하면서 매운 고추장의 맛이
쫄깃한 쫄면과 상큼한 양배추와 오이가 잘 어우러져
씹히는 맛과 혀끝으로 느껴지는 감칠맛은 일반 분식집에서 느낄 수 없는
장인의 손맛이 두드러진 특별난 맛이 있습니다

다 먹고나서 반드시 매워서 쩔쩔매야 다음에 다시 찾게 됩니다

탁자위에 놓여있는 케찹병의 고추장을 듬뿍쳐서
더 맵게 먹어야 제맛이며 계란 반쪽은 아껴 두었다가
매워서 쩔쩔맬때 마지막으로 입속에 넣어야 견딜 수 있습니다

하루 몇그릇이 팔리는지 모르지만
12시 땡해야 문을 여는데
먼저번에 한 번은 일찍가서 삶은계란 까는것을 보았는데
김치 담글때 쓰는 제일 커다란 다라이
로 한가득이었습니다
그것을 반을 갈라서 한 그릇에 한 개이니
아마도 하루 천 그릇은 족히 팔릴듯 싶더군요

그리고 이집 연중 무휴랍니다
명절날도 문엽니다
명절날도 문앞에서 기다렸다 먹어야 됩니다

이거 새벽부터 영주 쫄면 땡깁니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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