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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왈바 장터에서 사기당한 내용입니다.

colorkim112008.09.26 15:14조회 수 10105추천 수 4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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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의 실수를  인정해야 겠습니다.
사전의 철저한 확인없이 대금을 먼저 송금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느 목적은 저와 같은 유사한 사기사건에 대한 회원분들의
주의를 드리는 것과 지금도 사이트에서 사기를 목적으로 접속하고 있을지 모를
사기꾼(사이버범죄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사이버 범죄 수사대에 진술했음)
23일경 장터의 완성차에서 니트로스 10이란 모델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쪽지를 보낸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주인에게서 한 차례 통화를 한 후 자전거의 수리해야 할 부분을 부탁한 후 차 후 다시 연락을 기다리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이 때 부터 발생했습니다.
이후 처음 주인과 다른 번호의 제 3자가 저에게 전화를 해 와서 물품 구매의사를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의심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번호가 달랐음)상대방에서 제차 모델과 구매의사를 물음에 구매의사가 있음을 답변했습니다.

몇 차례의 통화를 주고 받으면서 결정적으로 제 3자가 저에게 전화를 다시 해와서
다른 구매자가 있으니 구매의사가 있으면 지금 송금하라고 말했습니다.
순간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다른 구매자가 더 있다는 말에 물건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폰뱅킹으로 115만원을 송금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일이 진행되는 와중에는 저로하여금 환불해 주겠다는 상대방의 선심성 말과
처음 구매자가 남겨 놓은 신뢰성 있는 말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송금 후 이튼 날 오후에 한 차례의 전화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 되었습니다.
뒤 늦게 사기당한 것을 깨닫고 원 주인이란 사람과 통화를 한 후 제가 지금까지 거래한 것은 사기꾼이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좋아합니다. 거의 매일 자전거로 대구에 있는 팔공산을 갑니다.
처음 산악자전거를 배울 때 왈바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물품도 구매하곤 했습니다. 막상 제 자신이 사긴꾼의 표적이 되어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니
저 자신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번 사건은 이미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 신고를 한 상태니다.
범인이 잡히면 응당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돈에 대해서는 포기하라고 경찰관이 말하더군요..

너무 과하게 친절하게 하는 분들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한 정보를 보고 아마 사기꾼이 연락을 취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거래를 하는데 저와 같은 유사한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경험을 적었습니다.

그냥 참고들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도 사이버 상에서 범죄의 대상을 찾고 있는 이들을
"공공의 적"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꼬리가 길면 밝히니 아무쪼록 조심들 사기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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