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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pel 1000

882004.09.24 14:16조회 수 975추천 수 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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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러 아저씨라고 하면서 조금만 까으라고 넉스레를 하던 이민철씨가 생각나 몇 자 적습니다.
지난 9월18일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잔차 인수받고 현금거래 했습니다.

잔차가 중고라도 나름대로 고가라서 사는 입장에서는 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좀 형식적이긴 하지만 간이계약서를 만들어서 서로 사인 후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작성했기 때문에 다소 저한테 유리한 조항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만,  이민철씨께서 물건에 확신이 있으셔서 별무리없이 계약이 성사 되었습니다.

계약서 내용 중 잔차 인수 후 한달 내에 기능상의 문제나 Frame상에 하자가 발견될 경우 매도자가 환불을 해주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제 입장에서는 1주일에 2~3시간 타는게 전부라 그것도 빼먹는 주가 많은지라 한달을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이런 사정까지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만, 이민철씨께서  너무 과격하게 타서 하자가 발생(발견)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과 함께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1주일이 지난 지금 평일저녁에도 일부러 시간 내서 TEST RIDING을 했봤는데  성능, 디자인에 100%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라면 약속한 한달이상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탈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민철씨도 동생 자전거를 대신 매매한 것이라 다소 불리한 계약서조건(?) 때문에 동생분의 질타로 마음 고생이 있으셨으리라 생각되지만,  이젠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음 푹 놓으시고 주무세요.
그리고 참 디스크 로터에서 소리나는 문제는 로터가 약간 휘어진 원인이었으며
바이크스켄 사장님이 손봐 주시고 제가 또 집에서 뚝딱뚝딱 해서 이젠 소리가 안납니다. ㅋㅋ
이민철씨 같은 분만 계시면 중고 거래도 믿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이민철씨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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