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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owj0827님...

아미카람2004.07.07 21:31조회 수 1947추천 수 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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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j0827님께...

중고장터에서의 다툼은 자기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 될 때, 그리고 자기자신만
억울하다고 생각할 때 상대에 대한 원망이 부딪혀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억울함을 주변에다 하소연 할 경우,대개는 자기자신의 무죄결백을
주장하는 반면에...상대방의 유죄에 대해서는 열심히 증언하게 됩니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사람의 말도 맞지만, 다른사람의 말이 맞을 수도 있고..
이 사람이 이렇게 말했으니, 상대방은 또 어떤 입장이었는지...상식적인 수준에서
공정히 생각할 것입니다..

전 통 몰랐는데, 제 자신이 저지른 만행(?)을 만천하에 여봐란 듯이 까발려 놓으셨더군요..
거래에 있어서, 불미스러운점은 서로간의 범위 안에서 끝내면 되는데, 자기 기분 나쁘다고
자신이 한 말은 생각도 안하고, 상대방의 나쁜점만 부각시키는게, 왈바인의 매너입니까?..
님이 기분 나쁘실 이유가 없어요..
피해자는 저 일 수도 있습니다..
왜그런지 그 자초지종을 한 번 여기다가 한치의 누락됨 없이 드러내 보일까요?..

사건의 발단은, 제 자전거 안장의 레일이 휘면서 부터 입니다.
샵에 가서 새것을 사는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이겠으나, 새것에 준하는 중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도 슬기로운 구매방법의 일종이므로..
중고장터를 순례하는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당시는 중고 안장 매물이 잘 올라오지 않았고, 그나마 몇개 올라오긴
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owj0827님께서 올리신 안장이었습니다.
쪽지를 보냈어요..

이제부터 빠르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키겠습니다.

_안장 생김새랑 색깔은 그런대로 괜찮다..레일은 무슨재질로 되어있느냐?..

답변..내가 써 본 안장중 상위 2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편한 느낌의 안장이다.

-알았다..레일 재질이 뭐냐?..

답변..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이면..안산다. 레일이 휘어서 망한 사람인데, 약한 재질의 레일이 달린
안장을 살 이유가 없다.

답변..아..사실은 레일이 망간이다..차라리 부러질지언정 휘지는 않는다..
  덧붙여 말하자면, 부러졌다는 결과를 보지 못했고, 부러졌다는 소식을 들은적도 없다.

-음..현재 내가 안장이 없다.. 믿고 구매하겠다..거래방법은?..
왔다갔다 시간낭비에..교통비 낭비 보다는..우편거래가 편할 것 같다..

답변..좋다..착불로 보내겠다..

-나도 입금하려면 입금 수수료가 든다...쌤쌤으로 하자..

답변..그정도야 뭐...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화기애애 했고, owj0827님은 아침 일찍 먼저 물건 보내주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근무시간이 물려있어, 퇴근길에 입금했습니다..

그때가 금요일 이었으니, 대부분은 그 다음날..토요일에 물건이 도착합니다..

기대감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물건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정작 물건은, 다음주 수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짜증감을 참고, 도대체 물건 언제 보냈냐고 문의 해 본 바...토요일에 보냈다고 하셨습니다.

말하자면..입금확인한 다음날..발송.

더구나 일반 등기로..그것도...서류봉투에 넣어서..

7만원이라면, 그것 만으로도 일반 자전거 한대 새걸로 살 수 있는 고가인데

그 고가품의 안장을 서류봉투에 허술하게 넣어서 보내도 되나...

운송료 2060원...

돈 천 원 아끼자고, 받는 사람을 이렇게 불편하게 해도 되는지..

받아 본 안장은..

웬만하면 기왕 받은거..귀찮아서라도 그냥 쓰는데..

........

안장의 품질에 대한 문제는 여기에 언급할 사항이 아니므로 제외하겟습니다..

아무튼 반품하겠다고 했습니다.


답변..반품한다고?..음..웬만하면 그냥 쓰지..

-미안하다..레일에 녹이 낀 것 같다..(받는사람 뭐가 되냐?..좀 닦아서 보내지..)

답변..알았다..돈은 물건 받은 다음 환불해 주겠다.

-음..나는 당신을 믿고 먼저 입금했는데, 당신은 나를 못믿는단 말인가?..
  빨리 다른 안장을 사야 한다. 우편 보낼때도 당신은 입금 확인한 다음에야
물건을 보내서 내가 불편했었다.

답변..반송택배비는 당신이 부담해라..

-그건 당연하지 않는가?..당신은 서류봉투에 허술히 넣어서 보냈던데, 나는 아주 튼튼히
박스 포장해서 보내주겠다. 물건 받자마자 반송하는 것이고, 더구나 빠른 등기로 보내주겠다.


owj0827님께서는 제가 빠른 등기로 물건을 보내고, 등기번호를 알려준 그 다음날 입금 해 주셨습니다.

정말 왜 사람을 못 믿는건지..

여기서 부터가 본론입니다.

제가 7만원 입금해 드렸는데, 환불 받은 돈은 66500원입니다.


-왜 66500원만 주는가?..

답변..내가 보낸 택배비를 뺐다..택배비는 물건을 반송하는 사람이 다 부담해야 한다. 중고거래의 룰이다.

-그건 알겠는데, 그렇다면, 사전에 미리 얼마를 공제하겠다고 분명히 이야기 하고 입금해야지..
함부로 자기 마음대로 돈을 공제해도 되나?..공제한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답변..근데..안장레일에 녹이 슬었다고?..망간은 녹이 안스는 금속이다. 똑똑히 알아라..

-알았다..(녹이 끼었댔지..누가 녹이 슬었대나?..)
아무튼 함부로 남의 재산에 손을 대는 것은 범죄행위나 진배 없다.
돈을 입금하기전에, 얼마 얼마를 공제하겠다고 분명히 얘기하고 입금해야지..7만원 채워놔라..

답변..법대로 해라..당신이 먼저 기분 나쁘게 말했다.

-그래..3500원 갖다가 부자 되라..자장면 사준 셈 칠테니까..3500원 소액이라도 남의 재산은 존중
받아야 한다...정말 법대로 하면, 잡혀갈 수도 있다..

답변..그럼 찾아와라..기다리겠다..

-음..피곤하다..그냥 7만원 채워넣는 것으로 끝내자..아무튼 함부로 돈을 공제한 당신이 잘못이다.

답변..미져리 수준이군..나이값좀 해라..

-약올리지 말라..따지고 보면, 이번 거래를 하면서, 당신은 한 푼도 손해를 보지 않았지만..
나는 입금수수료 1600원, 빠른 등기 반송비 3800원..그리고 당신이 함부로 공제한 3500원까지
8900원 손해를 봤다.. 안장이 좋으면 왜 반품하겠는가?..서로 다혈질인것 같다..그냥 화해하고
넘어가자..

답변..왜 협박을 하나?..중고거래의 룰을 따랐을 뿐인데, 범죄행위라고?..한 번 끝까지 해보자
   당신에 대한 행위를 자게에 올렸다..


-이제 봤더니 당신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구만..내가 미친사람 잘못 만난것 같다..더이상 상대 안하겠다..


그 다음에...

...너 ! 라는 버릇없는 제목의 쪽지가 왔지만, 저는 열어보지 않았고..상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쪽지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동 삭제 되었습니다..

이게 모든 전말의 자초지종입니다.


따지고 보면 별 일 아닙니다..

함부로 공제 된 돈은..물론 환불 받지 못했구요..

거래하다 보면..어쩌다 사소한 오해로 싸울 수도 있고..그러다가 다른 흔한 일상의 다반사처럼 잊혀지는 것입니다..

owj0827님..왜 아직도 꽁한 마음으로 괴롭고 열받아 하시죠?..

제가 더이상 상대를 안하니까 열받은 건가요?..

당신이 자게에 올리셨다는 글...

그 당시에는 전혀 관심없어서 읽어보지도 못했습니다..

........

오늘에야 님의 아이디로 검색해서 읽어 보긴 했습니다..

마치 은전을 베푸는 것 처럼..자기가 참는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함부로 막 글을 써 놓으셨더군요..

완전히 아전인수 격으로..자기는 너그럽게 베풀었는데..상대는 순 도둑놈이었다는 식으로..

서로 잘 한 것은 없지만, 저는 적어도 공론화 시켜 비방하지는 않았습니다..

훼손된 제 명예는 또 어떻게 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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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읽고 검색해보니까 (by 키노) 황당하네요 (by k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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