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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지를 판매할떄는...

zara2004.07.01 15:19조회 수 7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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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세탁해서....

페브리즈 뿌리죠...ㅎㅎ




>* 누가 봐도 싸구려인데...
>
> 17.000원 짜리 져지..
>왠 종일 있어도 리플하나없는 모든 님들의 관심밖인 그런 옷이었는데...
>
>난 그냥 혹시나 하고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 싸구려는 우리가 생각하듯이 역시나가 아니었습니다.
>
>일단 약속을 하고...
>촉박한 약속시간을 지키키위해 나는 북악터널을 넘어 빗 속을 질주해서...
>월릉교에서 조우를했고...
>내 자식같은 젊은라이더가 기다리고 있었고...
>
>우리는 짧은 인사와 함께 거래는시작되었고 그리고 30초만에 성사되었다.
>내가 다른약속이 있어서 신속히 임무완수하고 차한잔 나누지 못하고 헤어졌는데...
>
>아~하~~ 다음날 입으려고 봉투에서 꺼내보니...
>황송하게도 깨끝하고 정갈하게 세탁해서...
>향수까지 적당히 뿌린 그런 사랑이 가득한 향기로운 옷이었는데...
>
>지난 일요일 나는 그 17.000원짜리가 100.000원 짜리보다도 더  멋있는 사랑의져지를 입고...
>녹천에서 성산대교를 논~스톱 왕복하는데...
>얼마나 페달링이 가볍고 기분이 좋던지 이루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며...
>
>그래서 오늘은 큰맘먹고...
>나에게 져지를 건내주신 그분에게 감사의 쪽지를 보냈다.
>
>그렇습니다.
>아무리 중고 물품이지만...
>내가 쓰던 물건 남에게 넘겨줄때는 최소한의 에티켓이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를 느끼게 하는 소중한 기쁨이었다.
>그동안 왈바에서 두번의 좋치않은 기억들이 이번일로 씻을 수 있어서 참 좋다.
>감사해요, 왕초보님(항상 좋은 마음 간직하시고 행복하세요,)
>
>>> 하루를 살아도 맛있게 살자,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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