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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에~~~!

개가천선2004.06.23 13:41조회 수 1977추천 수 1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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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여러분들...우리 이러지 맙시다.
전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 입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구입한고 타고 다니니 그 외 부수적인게 솔솔찮게 드러가더라구여.       옷이며 신발,헬멧.장갑,고글 등등...
이것또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드라구여.
그래서 생각한게 아직 초보니까 옷은 남 입던거 조금 헐값에 사자 맘 먹었습니다. 그러던중 물건을 발견 아직 입지는 못하지만 봄 가을을 위해서..
용케 팔리지 않았더라구여. 서로 거래가 잘 되는가 싶었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여기 부산이라고 하니까 그사람도 월래는 고향이 부산이라고 하더라구여, 나참 같은 고향 넘들이 더 골치 아픈거 여기서 알았네여..지금은 일산에 산다고 함니다.
암튼 서로 거래가 잘 되어 돈을 입금시켜면 소포로 보내 준다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폰뱅킹 비밀번호를 잃어 버려 은행가서 번호를 알아 왔습니다.
폰 뱅킹을 할려고 하는 데 엄마가 200만원 해달라 하시더라구여. 네 대답하구입금 하는 데 한도가 100만원 밖에 안되더라구여. 100만원 하구 100만원 하려고 하니 하루 이용한도 100만원 이란걸 어제 첨 알았습니다.
그 찰라에 그 사람이 전화가 와서 설명을 드렸죠 그랬더니 알았다 괜찮다.웃으면서 그러길래 이야 이 사람 됐네! 속으로 조아했습니다. 그리구 오늘 회사를 출근 했어여. 제가 어제 폰을 사무실에 놓게 왔습니다.폰을 보니 메세지 하나부재중 4통 보자 말자 통화버튼 누르고 전하를 했습니다. 이런 사람하는 말이
다른 사람이 계속 팔아라고 해서 팔았다고 하대요 이거 참... 황당해서
자기가 바지는 거의 새거라고 팔기 아깝다고 생~난리를 지기더만....
암튼 서로 기분좋게 5000원 빼고 (긴바지 스페샬 봄가을용) 5만원 합의,위에것도 사라고 꼬셔서 넘어갔습니다 (날리니 긴거 ) 이것도 5000원 빼서 35000원
둘 85000원  
이렇게 까지 되었으면 저 한테 파는 것이 옳은 일 아닌가여.
그사람이 저보다 돈을 더 준다고 했어도 저와 우선 거래를 해야 원칙 아니겠습니까? 제발 우리 와이드 횐님들을 이러지 맙시다,
5000원에 사람 인심 잃고 신용 잃고....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안전 라이딩 하시구여. 다시한번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개 숙여 인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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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그런사람 여럿있습니다. 아주 썩을것들... 정말 욕나옵니다..
  • 그것보다 다열받는건 산다고 해놓고 깜깜무소식.계좌번호 가르쳐달라놓고 당연히 입금할것처럼 하더만,깜깜무소식이며,먼저 메세지 보내니까,그때서야 못산다고하는사람이죠.산다는 사람도 여럿있었는데..
  • 그런 사람 많습니다...ㅡ,.ㅡ^; 써글
  • 왈바사람들은 건강합니다.
    그러나 간혹 환자들도 있습니다.
    내가 건강해야 환자를 구분할수 있습니다.
    좋은 경험하셨네요
  • 중고 거래 후기에 올리셔야 했던 글이긴 하지만,,, 저도 이런 경험 있기에... 신용없는 사람 많죠.. 먼저 거래, 구두 계약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사람... -_- 입금 전에 다시한번 확인 전화를 했길레 망정이지,, 제가 판매자라면 이미 주소와 계좌번호를 넘겨 받고 서로 판매하기로 했다면, 설령 다른 분이 웃돈을 준다고 하더라도 판매하지 않는게 신용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감동받을 만큼 멋진 포장까지 해주시는 좋은 분도 계시니까 스마일~하십시요
  • 아이디를 밝히세요...저도 고향이 부산이고 일산에 사는사람이라...주위분들이 오해할수도...^^;;
  • 저도 지난번에 금전적인 피해는 아니지만 감정상의 피해를 입은적이 있어서 매우 공감이 가는군요. 지금은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제가 보기엔 서로 약간의 오해가 있을수 있다는 생각이듭다.
    파는 사람입장에선 사시는 분께서 연락이 안되고 하면
    좀 불안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팔라고 쪼루는 사람있으면
    차마 거절못했서 선약취소하고 넘기는 마음약한 분들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일단 좋게생각하시고 아이디 공개하기엔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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