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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님...

피카츄2003.06.25 23:44조회 수 1208추천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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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개적으로 사과와 해명을 해주시니 고마운 생각이 드는군요...

진작에 쪽지로 해주셨으면 이 게시판에 올리진 않았을텐데 -_-

저도 속이 좁았습니다.

어머님 빨리 완쾌하시길 바랄께요......



참... 리플달아서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
>>
>처음에는 도대체 무슨일로 거래후 싸우고 혼나나..
>
>막상 저에게도 이런일이 있내요..
>
>변명할거리가 없어서 저번주 피카츄님의 쪽지를 봤지만
>
>어쩔수없었어요,,제가 지금 부터 쓰는 글은 약간의 거짓도없어요.
>
>올 초에 자전거를 사고 열심히 타려고 했는데,,지방대를 가게 되었답니다.
>
>방학만 기다렸죠. 방학이 다가오니 마음도 들떠서 하이킹바지를 미리
>
>사려고 게시판을 보다가 저한테 적당한 바지가 있더군요.
>
>그래서 쪽지를 보내고 사고싶다고 했지요. 평소에는 기숙사에있고
>
>주말에는 서울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지요. 그래서 피카츄님에게
>
>바지를 주말에 맞추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고요. 어머님이 워낙 자전거
>
>타는거를  싫어하는지라..저의 월급을 가불 받을 생각이였어요.
>
>바지를 받아보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추가 떨어진것 쯤은 수선집에 맞기면
>
>되고(이상한 단추라서 집에서는 수선 불가) 그런데 생각보다 색이 너무 바래
>
>있었어요.하지만 그것도 학교에서(의상과)다시 염색하면 새것처럼될것 같다고
>
>너무 마음에 든다고 피카추님께 쪽지를 보냈지요. 제가 살 생각이없엇다면
>
>이런 쪽지같은건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
>그리고 다시 기숙사로 가서
>
>5일이지나고 컴퓨터를 확인 하니 쪽지가 왔더군요 그때 부모님이 전화하신걸
>
>알았어요. 저의 어머님이 좀 극성이셨죠..물론 제 잘못입니다. 기분도 당연히
>
>많이 상하셨을테고 다시 제가 사겠다고 하면 더 화나실테고 ...정말 남감했어요
>
>정말 우연적으로 저의 어머님은  다음날 수술과 함께 입원 하시고 저는 3일
>
>병원에 있었어요.그리고 집에가서 택배를 보냈지요. 페달은..변명이 안될걸
>
>알지만..구경하다 빠뜨려서 포장했어요. 저한테는 페달이 필요없어서
>
>오장터에 내가방팔때 가치 끼워 넣을 생각이였고요.물론 피키츄님의 허락을
>
>받았고요. 이런일이 생기니 오늘 비가 그치고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
>다리에 힘이 너무 빠지내요. 2주 동안이나 신경 쓰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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