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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가

lyc4062004.05.27 14:32조회 수 913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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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안 들어와도 엄청나게 밀리는 글들을 보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사람들은 자전거를 파는 거에만 관심이 있지, 사는 거에는 관심이 없은 듯 합니다. 산다고 써놓은 글은 거의 100이하의 조회수를 보이고, 판다고 하는 글은 700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더군요. 뭐, 어쨌든, 많은 관심들을 보이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자전거라는 것이 사람을 연결시키는 아주 뜨거운 매개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는 사람에 대한 조회가 낮은 문제에 대해서... 먼저 저도 전에 입문용 자전거를 살려고 글을 올렸는데,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올렸더군요. 보통 30~50만원을 입문용으로 보고 있는데, 그정도가 힘에 부치니까 중고로 시작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그런 자전거를 파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왜그럴까요?

  분석 1. 입문용을 타던 사람들은 거의 끝가지 탄다. 왜냐?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금방 어딘가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너무 험한 지형을 탄다던가, 수리 지식이나 관리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분석 2. 입문용으로 30~50만원대를 10~30만원대로 구하려는 사람들은 소득수준이 그리 높은 사람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입문용으로 30~50만원대를 타는 사람들도 소득수준이 그리 높은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자전거를 팔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끝까지 타다가 다시 그 가격대를 구한다. 그러므로 공급이 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분석 3. 현재 불경기이기 때문에 중고자전거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불경기이기 때문에 10~30만원대 중고자전거에 대한 공급은 안 는다. 30~50만원대 자전거 소유자들은 새로 자전거를 구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중고자전거를 그냥 타고 다닌다.

  분석 4. 시장은 고급품 시장과 하급품 시장으로 양분된다. 고급품 시장은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오래 타더라도 마모와 고장이 적고, 그로 인하여 중고품의 거래도 활발하다. 하급품 시장은 어느 정도만 타면 폐품이 되기 때문에 중고시장이 발달하기가 힘들다. (위의 것과 중복?)
  
  뭐, 대충 이렇네요. 별 재미는 없군요.
  어쨌든, 저의 목적은 위와 같이 저렴한 입문용 자전거를 구하는 겁니다. 10만원 정도밖에 가용 금액이 없어서 30만원대의 잔차를 10만원에 파는 사람을 찾고 있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다른 사람들처럼...
  하급품 중고 잔차 시장이 활성화되면 좋겠는데, 위의 이유들 중 하나땜에 그리 활성화 되기는 힘들 것 같고, 이 글을 본 분들이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시면 좋겠는데요.
  철전차는 정말 타기 힘들답니다. 첨부터 알루미늄 타는 분들은 그거 잘 모르실거예요. 함 도와주세요.
  연락처, 019-497-2810. 과천거주. 학교는 동대문구. 반경 30km는 어디든지 뛰어가서 자전거로 올 수 있습니다.
  모두모두 전화 주세요. 앗, 이멜도 가르쳐 드리지요. 106m-tf@hanmail.net
  모두모두 자전거 타면서 자유와 행복을 느끼세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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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여 yz-2 ((((팔렸읍니다))) 감사드려요 (by k2565) 슈퍼 v3000 팝니다 (by kyj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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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lyc406글쓴이
    2004.5.27 14: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자전거 구하고 있으니까 여기 올려도 되지 않을까요. 혹시 운영자라면 놔둬주세요.
  • 지울 이유가 없는데요...ㅋㅋㅋ 근데 프리보드에 있는건 지우심이... 이중 등록이라서리... 어차피 산다는 글이므로...
  • 분석이 아주 신빙성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10-30만원대의 mtb가 애초부터 제작회사에서 수익이 적은 모델에 신경쓰지 않아 별로 많지 않다는것도 구하기 힘든 원인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런지?... 저도 입문때는 30만원정도의 자전거를 타고 지금은 고급품을 타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볍게 타시는 분들을 위한 밸류모델(가격가치<성능가치)은 중고가 70-90만원 정도의 모델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신품가는 120-150)정도 될까요..
  • 십자수님 말씀대로 구매글 이군요.. "독특한 타이틀"로 구매글 사상 최고 조회수와 최고 리플수를 기록할 듯 합니다.. ^^ 좋은 잔차 마련하시길!
  • 참고가 되실만한 조언을 드리자면..(Q&A가 아닌곳이라 좀 그렇지만..)어헤드타입(1 1/8스티어러튜브사용)의 9단부품이 사용가능한 10만원대 완성차는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주 거칠게 타실것이 아니시라면 생활자전거에서 불필요한것들을 제거하시고 몸에 맞게 세팅하셔서 타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내용상 구매글이라 하더라도 제목엔 구매글이라는것을 알 수 있도록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근리고 30~50만원대로 자전거를 사도 다들 타면서 업글을하기 때문에 되팔때 값이 많이 싸지지도 않구 그만큼 업글을 했응게 끝까지 타고 다니겠죠
  • 30~50만원대 자전거는 타다보면 부품이 마모되거나 망가지는 경우가 잦게 발생하고..빨리 낡으므로..팔기가 뭣한상태가 되기 일쑤죠~그렇다고..상태가 좋은걸 구하자면..얼마타지 않은 신품일 경우가 많을것이므로.가격이 많이 하락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그이유는 위에 말씀하셨듯이..30~50만원대는 소득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인거구요~...저두..세컨으로..하나 만들려고 YZ3구하고 있는데...정말 아무 반응도 없군요~^^
  • 저두 초보 입니다~~여기 가입 한지는 1개월도 안되었구여~그간 알아보고 한 결과 입문용이라는것이 데오레 급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데오레급을 신품으로 살 경우
    80만원 정도라고 생각됩니다~~(단순한 제가 좀 알아본 결과내여~~)중고가 산 가격이 60-70%로 형성 되니40-50만원의 가격대가 형성 된다고 생각 됩니다~~단순히 제가 근20일간 알아본 결과네여~ lyc406깨서 어느정도의 급을 사시려고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가격에는 제가 생각하는 입문용(데오레급)을 사시시엔 좀 무리라고 생각되네여~~단지 제생각이니 너무 여념치 마시고여~~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실지...궁금하네여~~
  • ::: 그럼 좋은 잔차 마련해서 언젠가는 이 땅을 자전거로 모두 돌아보시길^^ 그럼 즐라~~아참 지금 비오네여~~
    ㅜ.ㅜ 알바 어떻게 가라고...ㅜ.ㅜ아참 데오레 급이 70-80대에 형성 되어 있군요~~^^;;
  • 음~~ 분석은 많이 하셨는데... 제 생각엔 분석상에 오류가 조금 있는듯 하네요... 우선 시기적으로 요즘이 매물이 안나올 때이고 대신 구매가 많을 때입니다. 당연히 싼거는 찾는사람이 많으니 딸릴수 밖에 없습니다. 매물이 많을 때는 가을지나 겨울입니다.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면 약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격이 낮다고 해서 쉽게 망가지는건 아닙니다. 그냥 차를 생각하시면됩니다. 기계를 설계한 입장에서 보면 기본적인 내구성은 거의 일정하게 설계합니다. 정밀도라던지 완성도, 무게등에서 차이가 나는거지 결코 싸다고 쉽게 망가지는건 아닙니다. 물론 용도에 안맞게 사용하게 되면 싼게 더 빨리 망가질 수는 있습니다. 또하나 돈이 없어서 싼거 사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처음 입문하기 위해서 비싼걸 안사려는 사람들도 있죠.. 이런사람들은 자전거 타는걸 취미로 할까말까 망서리는 사람이겠죠...즉 해보고 할만하면 더 비싼걸 구입하거나 업글하겠죠..Q&A에 가서 입문할때 어떤걸 살까 하고 문의하면 10에 6~7은 처음엔 대충사서 타보면서 스타일에 맞춰 추가 구입하라고 하는 사람일 겁니다. 이러한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미묘한게 사람이라, 어떤 한가지 조건으로 사람을 구분하는건 바람직한 분류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돈에 대해서는...어떻게 보면 '있는 사람이 더하다' 말은 있는 사람이 합리적으로 구매한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저두 중고 30만원짜리 싸구려 타고 다니긴 하지만 싸기 때문에 안좋다고 느끼진 않고... 싸니까 마음대로 뜯어도 부담이 없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즉 자전거란 내가 살아가며 타기 위한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란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싼게 비지떡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여건에 맞게 구입해서 들인만큼 열심히 타서 본전 뽑으면 남는장사 아닐까요? 여하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좋은 자전거 구입하시길.....
  • ^^ 얼레르꼴레르님 말씀이 저를 부끄럽게 느끼게 해 주시는군요.. "살아가며 타기 위한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란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걸.. 다시 한번 새삼 깨닫게 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자전거 타는걸 취미로 할까말까 망서리는 사람...
    저라고 생각되네여~~그래서 저두 입문용을 찾고 있줘~
  • 저두 분석에 오류 한가지만 지적할까 합니다..처음 입문 하는분이 잔거에 대한 지식도 없이 돈만 있다고 수백만원대 잔거를 살분이 잘 없겠죠..그리고 저 주위에 잔거 타는 분 중에 수입이 없는 학생들도 1-2백하는 잔거를 탄다는 얘기죠..잔거가 좋으면 밤에 알바 해서라도 던을 구한다는 얘기죠..
  • 제가 아침을 굶었거든요..
    배가고파서 떡볶이 장사를 시작하려는데 잘될까요..?
  • ^^;;;;;;;;;;;;;;;;;;
  • 배가 고픈거 하고 떡볶이 장사하고 무슨 상관 입니까?
    배가 고프면 오뎅 장사를 하셔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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