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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야기

........2001.03.06 23:47조회 수 1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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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고3으로 접어든지 4일째입니다.
하필이면 4일째군요.. 4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밤 10시까지 하는 자율학습에 대한 반발이 없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다들 10시까지 한다고? 그래? 그런가 보지... 머 이러고들 있죠.. 2학년 때 5시까지 한다고 하니깐 다들 들고 일어나서 왜 5시까지 하냐고 펄펄 뛰던 때가 바로 몇달 전인데 말이죠..
아침, 저녁 특기 적성 교육..
조사고 뭐고 필요 없습니다.
한다. 네.
2학년 때는 일주일인가 걸려서 짜였던 시간표가 이틀만에 나왔습니다.
정규 시간표도 3학년 때까진 일주일 이상 걸리던 것이 4일만에 나왔습니다.
3학년이 되면 갖가지 문제집들을 많이 사게 됩니다.
군소리 한마디 없습니다.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비싸니 어쩌니 왜하냐 등등등 말 많았습니다.
자율학습 시간..
무섭습니다.
떠들면 죽음입니다.
선생님 없습니다.
처음 이틀동안 자리를 지키시더니 인제는 그냥 한번씩 와 보십니다.
아마 조금 더 있으면 아예 신경도 안 쓰실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하야 야자시간에는 그야말로 스터디머신이 되어 버립니다.
2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도 안 되던 공부가 그냥 척척척 기계처럼 처리가 팍팍팍 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10시 마치면 머 하냐구요?
저같은 놈이야 집에 와서 이렇게 컴터하고(노는 거 아님.. 에듀넷에 모르는 거 질문하고 답 확인하고 그러고 막달려 와보고.. 바로 끔..), 이비에스 보고 누워 있죠...
어떤 놈들은 마치자 마자 엄마 대기 시켜 놓고는 독서실로 나르더니 12시 넘어까지 하더군요.. 두시간도 아깝다는 거죠..
정말 우리나라의 고3 학생들은 무섭습니다.
고로 저는 무서운 놈입니다.
앞으로 저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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