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널 눈때문에 계획된 일 취소되구 뭐 할게 없나해서 자전거 타러 나갔
당... 눈길....별루 안미끄럽더군요.. 걷는거보다 차보다 덜 미끄러웠습니
다... 차 타고 500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가는데 주택가라서 그런지
빙판길에 넘 미끄러웠죠... 걷는것도 참 미끄럽더군요...
근데 자전거는 생각보단 안미끄럽죠.... 살포시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와서는 안민고개 입구로 가보자는 생각으로 조심조심 갔는데
눈길에 타니깐 더 재밌군요. 공단 정문마다 경비아저씨들 빗질 하시다가
하하하 웃으시더군요... 저를 보곤...^^; 안민고개 입구는 꽝꽝 얼음...
그래서 집에 갈까 하다가 살금살금 여기저기 그냥 돌아다녔습니다.
집에 와서는 자전거 분리 해놓군 귀찮아서... 추워서... 자전거 닦지도
않고 그냥 방에 벌러덩 누워있네요...녹슬려나 ... 얼렁 닦아야 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