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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10.08.14 20:16

성전암과오봉산

조회 수 1961 추천 수 0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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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토) 08:00 군북역.

드뎌 성전암 가는날이다...

너무 겁줬나??? 딸랑 나 포함 네명이다... 

 일~~단  시작은 경쾌하다 성전암 까지 도로 약14Km이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공기가 아주 상쾌하다~~

 오늘은  오랫동안 별러왔던 성전암 업힐이다...팟팅~~ 

 

 작년부터 여름철 알탕동지 떨감 이다..

 

 100Kg 3년차 파인아트다...

 가물치 메기, 베스~~~없는게 없다는 명관지와 

 크고 작은 업힐을 지나~~~

장안리에 도칙한다... 

여기가 바로 파인아트의 고향인데 지금은 노인들 몇가구만 살고 계신단다.....

예전엔 도가가 유명했는데..지금은 망했단다....

담장에 걸쳐진 포도가 기가 막히게 맛있다.

파인아트 할머니 말씀...절쪽으로 자장거 타고가면 않되~~~죽어~~ 가지마~~잉~~??? 

그러나 우리 가야한다~~성전암 입구다....

이거이 바로  S 라인이다..시작부터 이 효리 빰친다.

여하튼 인증샷~~~

가보자~~시작은 미약하나 ...

 그 끝은 창대하리라~~~

 떨감도 힘든가보다 고개 박힌 남자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재만 높다 하더라...100Kg은 구조적 역학적으로 오를 수 없다..거기다 배낭에 얼음물, 음료수 바리바리 챙겼으니~~~

쉼~쉼 가자~~인생 별거 있능감???? 

 오늘은 작정 했도다 올 크리닝~~

매에 쫒기는 꿩 모양 고개를 쳐박고 용을 쓴다...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와야 한다지만 지금 그 타령 할 때가 아니다~~~

 아이고~~뒤질 레이셩이도다~~~

 왔노라 ~~크리닝 했노라~ 자장거 내팽겨쳤노라~~~~

 

마지막구간 ~~~

 고개는 박구 안장코에 똥침을 놓고...

 마지막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 는 없도다~~

 애이고~~우~~~^^

아~~우 토나온다~~~~~

 하이고~~~여긴 내 어렸을때  이곳을 다람쥐처럼 달렸는데~~

대웅전 오르는 길 저 나무는 이곳을 족히 수백년을 지켰으리라~~

 대웅전 터이다

 이 바위에 천년을 지켜온 이끼도 소실되었다.. 

 

진돗개 두마리가 이 절을 지키기에 역부족이었나??? 

전각(?)과 스님 숙소는 다행히 소실되지 않았다...

땅바닥에 주저 앉은  종

후들거리는 다리를 채 진정도 못한채 오봉산으로 향한다...

 이게 라이딩여~~등반여~~길을 잃고 헤멘다...

 그래도 실바람이 상쾌하다~~ 

 알면 못온다~~~얼떨결에 해야지~~죽기야 하긋어????

 드뎌 등산로를 찾았다....

 와~고속도로다~~~탄성이 절로 나왔지만~~

 헤이고~~ 장난이 아니다~~~

 역쉬~~이거여 이거~~~`

 삶에 자신이 없을땐 산으로 오르라 했던가???? 

 온 세상이 내 아래에 있는듯 하다...

그렇다...어렵게 오른것 만큼 산은 우리에게 성취감, 자신감~~ 자만에 대한 교훈을 준다

끌바,밀바, 멜바...엥꼬난 체력들....  

그러나...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노라~~~

나 이뽀????

 

이곳은 헬기장....풀만 무성하다

이곳이 625동란, 빨치산 격전지 였단다....

 지금이 열한시인데 연무가 자욱하다....

 드뎌 오봉산 정상..개우 524m인데 1,500m 정도는 되는것같다~~

 파인아트가 낭떠러지를 확인한다....

 흐이미~~아예 그 끝을 볼 수도 없다.... 

아슬아슬한 인증샷~~~ 

 내러온는 길이 온통 바위 투성이라 아예 끌바로 내려온다.....

 이정표가 있으니 반갑기만 하다...근디 이때까지 온게 0.9Km??? 고생~~고생 했는디~~믿기지가 않는다. 

이곳은 영지버섯 밭이다...작은 영지버섯이 지천으로 약 한달 후에 다시 오면 횡재 할 것이다....

우린 백이산 등산로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운송 방법(끌바, 멜바, 들바....  )을 동원하여 미끄레이션과 뒹구레이션으로 오다 

다행히 얼음골 임도를 만나 무사 귀환 했다....

이때가 12:30 장장 4:30분동안 우린 성전암 업힐, 오봉산 조난, 싱글, 얼음골임도에 족적을 남겼다....

오늘의 길라잡이 파인아트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알탕의 동지 떨감과 사진 찍히는건 죽도로 싫어하지만 전문가 빰치는 찍사 뻘꾸디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성전암 업힐을 올크린한 오늘....나에겐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 ?
    줌마 2010.08.14 20:53

    와 ~~  와 ~~ 와 ~~  소리뿐이 안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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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기 2010.08.16 17:14

    누구나 한번쯤은 갈만합니다..강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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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olgam 2010.08.14 21:31

    자그마한 아기 영지버섯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더군요. 한달쯤 후에 가면 성전암의 7개(?) 깔딱고개 오르느라 휘청거리는 다리를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정도겠지요. 아뫃든 성전함 업힐, 불타버린 절터 그리고 오봉산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 ?
    태기 2010.08.16 17:16

    담에 영지 번개 함 때려볼꺼나????

  • profile
    커트 2010.08.14 22:37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 안개를 보니 오늘 해운대랑 똑같군요.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조만간 합류토록 하겠습니당. ㅎㅎ

  • ?
    태기 2010.08.16 17:21

    운무가득한 산은 신비롭기 까지 합니다.....^^

  • ?
    갈사리 2010.08.14 22:50

    도씨 여어카 어디여...ㅋㅋㅋ

    명일 갔어면 캐았을긴디....ㅎㅎㅎ

    수고했어요...

  • ?
    망근이 2010.08.14 22:50

    우와....이런 오르막을 어떻게 가셨데요...ㅋㅋㅋ 오르막이 상상도 안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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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기 2010.08.16 17:11

    체력안배를 해서 찬찬히 오르면 못오를리 없슴다~~~^^

  • ?
    갈사리 2010.08.14 23:37

    아...저어카 거어군아...ㅎㅎㅎ

    오곡에서 발산으로 가고져 낙남정맥을 타고 올라....정점에서 좌회전하면 발산재인디...직진하면

    먼곳에 봉우리하나 바로 오봉산였군요...장안사란 사찰은 보이는데...성전암은 안보이군요...

     

  • ?
    파인아트 2010.08.15 00:13

    모두 고생하셧어요... 시원하게 잔거함타보는게 소원이었던 오늘 롸딩..... 라이더가 발바닥에 물집이 왜 생길까요.. ㅋㅋ..

    강추합니다.........성전암을 장안사라 부르기도 했습니다요..

  • ?
    태기 2010.08.16 17:10

    피멍들은 가슴을 부여안고....얼음물 1.5L에...피로회복제 바리바리 쌓아 짊어지고~~~길라잡이 하느라 수고 많았네~~~

  • ?
    갈사리 2010.08.15 10:20

    영지가 지천이라...고라..고라...

    그 영지 바로 접수합니다...ㅎㅎㅎ...우리가 한욕심하는지라....ㅎㅎㅎ

  • ?
    태기 2010.08.16 16:01

    영지가 형님을 학수고대하고 있슴다~~~^^

  • ?
    백팔번뇌 2010.08.15 10:24

    흐미 보고 있으니 숨이 막히네요 ㅎㅎ

    업힐에 멜바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은 것 같네요 번짱이 날을 잘 잡으신 것 같습니다 ^^

  • ?
    태기 2010.08.16 17:07

    멀리 출장가서도 신경써 주셔 감솨~~^^

  • ?
    정령치 2010.08.15 21:09

    늦잠으로 ,,,, 빵구  죄송 합니다.

    업힐이 사진으로 봐도 빡시게 보이네요. ㅎㅎ

  • ?
    정령치 2010.08.15 21:12

    종이 바닥에 있고........ 뭔일 있었군요?

  • ?
    태기 2010.08.16 13:27

    정신줄 놓은넘이 불싸질렀다네~~~ㅠㅠ

  • ?
    배씨아찌 2010.08.15 21:36

    깔딱고개 가기도젠에 깔딱거려 가겠는데요...............ㅎㅎ

    수고들 하셨읍니다

  • ?
    태기 2010.08.16 13:29

    뎐 마이마이 벌었능가 아니면 여름에 더위 먹어 잠수타능가???

  • ?
    토링 2010.08.16 09:40

    업힐 무셔무셔~~///

    네분 모두 애쓰셨습니당~~~ ^-^/ ㅎㅎㅎ

  • ?
    태기 2010.08.16 13:30

    새털처럼 가쁜한 토리님은 우아하게 올크리닝입니다요~~ 

  • ?
    갈사리 2010.08.16 22:55

    "이정표가 있으니 반갑기만 하다...근디 이때까지 온게 0.9Km??? 고생~~고생 했는디~~믿기지가 않는다. "

    이러구들 한 모양입니다...지도를 보니 그곳에서 직선거리로 성전암까지의 거리를 표시한것이라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아마도 실축은 그숫자에다 일점오배를 곱하면 겨반...겨반될것입니다....ㅎㅎㅎ

  • ?
    사우스포 2010.08.17 17:53

    ㅋ~~

    원래 산속에서 잔거 들춰매고 미끄러지고 자빠지며

    헤맬때는 900m가  열배인 9km인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ㅎㅎ

  • ?
    사우스포 2010.08.17 17:48

    캬~~~!

    아주  찐~~하게 한판 하셨군요.

    번개가 이렇게 일찍 올라올줄 몰랐다는 ㅠㅠ.

  • ?
    태기 2010.08.18 15:55

    번갯불에 콩 궈먹어 봤능가???그맛이 이맛이라네~~~^^

  • ?
    막걸리73 2010.08.18 11:14

    후기 잘 봤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 날 라이딩의 선~~ 합니다.

  • ?
    태기 2010.08.18 15:57

    뒤질레이션 했지만 아주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네그려~~~^^

  • ?
    콜롬보 2010.08.21 20:10

    선배님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감탄사 연발로.,...쫙쫙쫙 글솜씨도 장난이 아닙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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